시아버지 병원비 4백과 간병비 2백이 들어갔는데 시동생네 회사에서 부모 병원비를 환급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나중에 돌려받을 생각으로(간병비는 제외)형제들이 나누어 부담하지 않고 모든 것을 주관한 장남인 저희가 전부 냈는데요
그걸 입금받아 떼먹네요. 우리는 고스란히 6백 쓰고 온갖 일 다 하고 나 몰라라 하던 시동생네는 그냥 4백 챙기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가져가는 상황 맞죠?
두어달 입원 후 돌아가셨고 그동안 병수발에 모든 것 저희가 다 했고 혼자남은 치매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복잡한 서류 여러가지 준비해서 시동생네 갖다줬는데 몇달 됐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남편한테 물어보랬더니 아직 안나왔다는 겁니다. 그럴리 없다했더니 남편은 설마 그걸 떼먹겠냐고 형제 이간질시키는 사람 취급하더군요.
며칠후 동서가 남편한테 카톡을 했답니다. 형편이 어려워 그냥 써야겠다고..
남편은 그건 아니란식으로 이야기하고 카톡방을 나왔답니다 . 한달여가 지나서야 다시 물어보니 자기도 황당하지만 어쩌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서야 이야기 하네요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고 분해서 잠이 안옵니다.
대출금 값아야 한다 했다는데 우리도 대출금 비슷하게 있고 시어머니 모시고 애 셋에 여섯식구가 네식구인 시동생네랑 같은
평수살고 그 집은 입지 좋은데 인테리어까지 하고 이사하느라 대출받은 것이고 저흰 낡은 집에 애들 불평하며 살고 있습니다.
댓글에 유산문제 말씀하셔서
시아버님 평소 부탁하신대로 낡은 주택 한 채 정신이 온전치 못한 시어머니 모시는 조건으로 가져올예정인데 그것도 형제들 달라해서 상의 끝에 일정부분 나누어 주기로 한 상태라 특별한 불만은 없는 상태입니다.
나중에 어머님 병원비 문제가 있을때 이런 상황이 또 반복될 것 같은데. 동서한테 경우없는 짓 하지말란 전화라도 해야할까요?
댓글 남편 보여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