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비용이 10만원이라고 얘기하는걸 들었고 너무 비싼것 같아서 간호사에게도 물어보고
병원 2군데 근무하는 의사라 다시 그 의사분이 근무하는 다른 종합병원에도 비용을 물었거든요..
종합병원보다는 가격이 싸길래 싸게 했구나 여기도 있었는데 한참 뒤에보니 청구를 30만원을 해놓은거예요...
저는 다른 더 큰 치과비용을 지불하는데 금액이 섞인데다가 두번 걸쳐 나눠내다보니 몰랐었구요 ㅠ
제가 몇 번이나 뭐가 얼마씩인지 적어달라했으나 아가씨가 제대로 적어주지 않았고 저는
병원을 믿고 결제를 했었구요..(치과 비용을 세세히 적어주는거 불법이라네요)
제가 돈 액수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건 사실 병원을 믿은것도 있고(이게 젤 큰잘못이네요)
집이 서울이 아니라서 차시간때문에 너무도 급하게 병원을 다녀서 그리됐습니다.
원래는 마트 영수증도 하나하나 다 보는 사람인데 ㅠ
얼마전에 서울 올라간김에 잘못계산된 그 돈 달라고 했더니 그 의사는 이제 여기 일 안하고
자기들은 잘못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곤 제가 조용히 얘기했음에도 오래 머물렀다고 영업방해라고 경찰을 부르더라고요..(종ㄹ경찰서 광ㅎ지구대)
사람들와서 다 구경하고 ..
이 경찰들은 신고당했다는 것만으로 저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건물 저 멀리 밖까지 연행비슷하게
데리고 나갔고요.. 의사를 굉장히 높은 사람으로 여기는 듯한 태도였고
의료 기록 보는데도 시간끈다면서 피의자 대하듯이 야단치고 ;;;;;
억울한데도 보상금주는 가게주인, 병원은 그건 뉴스에나 나오는 사람이지 현실엔 거의 없을거 같아요.
치과 할머니 사건의 그 의사 정도면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신문에는 항상 당하는 가게, 병원만 나오던데 제가 순하고 여자라서 오히려 당하는걸까요..
의료기록 다시 확인하기 위해 또 남은 진료받고 돈 달라고 하기 위해 가기는 할것입니다만, 참 어이가 없어서요..
제가 경황이 없다보니 그날은 마치 시골 할머니들한테 협박하면 꼼짝못하는 그런 식으로 당했네요
제가 궁금한건 병원측에서 돈 게산 잘못해도 잡아떼고 경찰 신고해버리면 그냥 끝인가요?
살다보니 어이가 없어서요.. 그 몇십이 치과의사에겐 그리도 큰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