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 모녀의 유품은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내졌다

호박덩쿨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14-03-01 00:01:36

세 모녀의 유품은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내졌다


세 모녀의 자살을 두고 신문 마다의 논조가 다른데 유독 한겨레 링크의 방준호 기자 정말로
감성적으로 글 진짜 잘쓰네요 저는 드라마를 봐도 신문기사를 봐도 사람이 조금 물러터저서 
그런지 몰라도 감성적으로 쓴글이 좋더라구요 공감을 불러 일으켜요


모 여성싸이트에도 ‘마지막 월세 남겨놓고’가 베플글로 올라가 있길래.. 나도 댓글을 달면서
“북유럽 국가에 태어났드라면 저~ 세 모녀가 죽지는 않았을텐데.." 우리 한국은 경제성장만
하지 그 돈 다 어디다 쓰는줄 모르겠어요..라고 댓글 달고 말았네요


실제로 북유럽의 핀란드나 노르웨이 스웨덴 같은나라들 소득이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높아서
복지 이루고 사는거 아니드라구요 저들은 소득 이전에 우리보다 정신적으로 앞서가기때문에
우리보다 더 많지않은소득으로도 복지 펀더멘털을 이루고 사는거죠


솔직히 우리나라는 아무리 국민소득이 높다한들 북유럽 국가처럼은 못하고 살지않나 싶어요
“옛말에 돈이 문제냐 마음이 문제지” 이런말이 있습니다 즉, 마음이 없으니 돈을 다른 쪽으로
써버린다는 애기죠. 아니면 소수가 지나치게 탐욕적이던가 말이죠


또 자살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꿔야돼요 가령, ‘자살하면 지옥간다느니’.. 이런 냉소적 표현은
이제는 버려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살자에게 책임'을 지우지 말고 자살의 사회적 환경에
더 책임과 죄의식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북유럽처럼 되는거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6330.html?_fr=mt1 ..

IP : 61.102.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덩쿨
    '14.3.1 12:02 AM (61.102.xxx.124)

    으흐아아앙 중복이라도 또 올렸어요

  • 2. 염병
    '14.3.1 1:10 AM (59.86.xxx.7)

    이 나라에 대한 희망은 이미 버렸어요.
    죽을 용기로 살아가라는 개소리 하는 인간들의 주둥이는 물어 뜯어버리고 싶네요.
    죽기보다 살아가기가 더 힘든 게 이 놈의 나라라는 걸 그 인간들은 모르니 그런 배부른 개소리를 하는 거겠지요?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낸 유품이라...
    뭐 솔직히 가진 자들의 입장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착취의 대상이거나 착취조차 힘들 경우에는 폐기물에 불과한 존재들일 뿐인거죠.
    그녀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오늘 아침에 엉엉 소리내어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천국 따위도 헌금 많이 한 부자들이나 가는 곳이니 그저 마음 편하게, 지상에서의 처절한 고통 따위는 기억조차 안나는 영원히 편한 잠에 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 3. 호박덩쿨
    '14.3.1 1:26 AM (61.102.xxx.124)

    그러게요 폐기물

  • 4.
    '14.3.1 9:06 AM (211.177.xxx.213)

    그기사를 보고 저도 울었어요.
    월세 남겼다는것만 봐도 그사람들이 얼마나 양심적이고 여리고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어하지 않던 분들인가가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유품은 또 디른 문제라고 봐요.
    그 유품을 그럼 어떻게 해야했을까요?
    그 월세집 주인도 서민이긴 마찬가지였을테고 방을 치워야할 입장인데 연고도 없고 그유품을 받으려는 사람이 없었겠죠. 그러니 그런 결론이날수밖에 더 있었겠나 싶어요.

  • 5. 아름드리어깨
    '14.3.1 10:34 AM (203.226.xxx.104)

    전 좀 다른시각으로 봅니다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주위에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북유럽 할아비라도 어떻게 알겠어요 돌아가신 분들은 자존심이 있으신분들이라 그럴겁니다 그리고 유품은 원래 다 버립니다 누가 죽어도요

  • 6. 호박덩쿨
    '14.3.3 12:12 PM (61.102.xxx.9)

    일단 그 나라들이 지금 소득이 그렇게 높기 훨씬 이전.. 세계대전의 그 폐허더미 속에서 겨우 안정이 되는 시점부터 이미 복지를 시행했던 결과로 소득층이 두터워져서
    지금의 그 높은 국민소득을 이룬건 생각을 못하시는 듯 하고. 출처 : DDanJUN
    또, 북유럽처럼 복지하면 대한민국 폭망한다는 수구세력 지지국민이 국민의 절반이 넘는다는게 정신후진국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314 요 아래 맛있다님 책임지세요 34 몰라요 2014/03/09 12,104
359313 당산~잠실ㅡ(당산에서 잠실)ㅡ까지 운전해서 몇분.. 3 포도복숭아 2014/03/09 794
359312 외모조언 1 19 drawer.. 2014/03/09 4,968
359311 무슨 과자를 제일 좋아하세요? 65 맛있다 2014/03/09 11,680
359310 이영애 신랑 엄청 부자 아니던가요? 23 트윅스 2014/03/09 22,046
359309 베라 브래들리 가방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5 ^^ 2014/03/09 2,664
359308 살기 참 팍팍하네요 10 도드링 2014/03/09 3,970
359307 신의 선물에서 실종된 아역배우 어디서 나왔죠? 5 이보영 주연.. 2014/03/09 2,102
359306 참좋은날 나오는 노래 3 000000.. 2014/03/09 1,081
359305 다운튼애비...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9 날개 2014/03/09 2,791
359304 최화정 목에 주름하나 없네요 28 2014/03/09 12,055
359303 참좋은 시절 처음 봤는데 2 보나마나 2014/03/09 1,479
359302 강아지 포스有 4 2014/03/09 1,200
359301 맛 없는 사과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8 생활의 지혜.. 2014/03/09 1,350
359300 참 좋은 시절 사투리 13 ... 2014/03/09 2,298
359299 구내염이 심한 사람은 어떤 비타민을 먹어야할까요..추천좀해주세요.. 10 구내염 2014/03/09 2,990
359298 요새 뭐 해 드세요? 13 .. 2014/03/09 3,337
359297 유통기한을 2 밀가루 2014/03/09 406
359296 중학생아이가 임원으로 뽑혔는데 엄마인 제가 19 학교봉사 2014/03/09 3,306
359295 재미있는 독일 작가, 작품 좀... 6 ---- 2014/03/09 1,101
359294 일주일동안 돈 최고로 많이 써보셨던분 얼마정도인가요? 5 흥청망청 2014/03/09 2,064
359293 휑뎅그렁한... 갱스브르 2014/03/09 532
359292 우리집 라디오는 기독교 방송과 ebs 만 잘나오네요 2 커억 2014/03/09 1,300
359291 1박2일 금연여행~ 15 꽃샘추위 2014/03/09 4,080
359290 스텐 후라이팬...실패하시는분,,,성공방법~ 9 노을이지면 2014/03/09 3,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