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낮에 보고 계약해야 하는 건데요..
바쁘고 물건은 없다보니 저녁에 계약한 집이
입주 청소하느라 베란다 버티컬을 걷어보니 샷시에 곰팡이가 피었네요.
아파트 끝집인데..외벽쪽 베란다 창고 벽에도 곰팡이가 있구요.
베란다 벽은 도배하면서 도배하시는 분들이 독한 약이라며 곰팡이 약을 발라주셨다고 하는데,
곰팡이 얼룩은 그냥 있는 것 같아요..
베란다 샷시는 PB1이라고...독한 세제 뿌려서 닦아냈는데,
걸레가 닿지 않는 부분이랑 버티컬 레일 붙은 천정..실란트 부분은 곰팡이가 덜 지워졌어요..
그리고 베란다에...묘한 냄새가 납니다.
언뜻 맡으면 애완동물 키우던 냄새 같은데,,,, 동물을 키운 집은 아니구요.
윗층에서 개를 키우긴 하는데...개 분뇨 흘려보내면 하수구에서 냄새가 날텐데 그것두 아니구요.
아마도... 앞뒤 베란다 창고에 둔 선반이나 그런 곳에 곰팡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은데요..
1. 샷시, 베란다 창고벽, 실란트에 뿌려서 닦으면 효과가 좋은 곰팡이 제거제 추천해주세요.
(인테리어 업체들이 쓰는 것 있다던데 업자들이 시공 사진만 올리고 제품은 안알려주네요)
2. 베란다의 묘한 냄새를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3. 곰팡이 재발 방지를 위해..베란다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괜찮을까요?
꼭 닫으니 물기가 맺히고, 열어두면 마르더라구요..
4. 다른 방들은 외벽쪽이 나무 소리가 나는 걸로 보아, 단열재를 넣고 합판 마감한 것 같은데,
도배할때도 깨끗했거든요. 이런 방은 곰팡이 염려 없겠지요?
결혼 십오년만에 들어간 내집인데....곰팡이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전세집은 하자를 볼 때 마다..집주인 안됐네.. 계약 지나면 나가자 했는데...이건 ㅜ.ㅜ
아주 사소하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