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 안 짖던 개가 절 보고 짖어요 ㅠㅠ

안알랴줌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4-02-28 14:30:37
제가 사는 동네가 좀 개판(?) 입니다.

고물상에서 키우는 백구 두 마리
건재상에서 키우는 얼룩빠글이 두 마리
의상실에서 키우는 각종견 네 마리
모두 동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풀어 놓고 키워요.
그래도 사고없이 사람들과 어우러져 잘 지내요.
기회되면 녀석들 사진 찍어 줌인아웃에 올리고 싶네요.

아,,,, 사고가 있긴 있었네요.
건재상집 얼룩빠글이가 의상실 스피츠믹스와 썸을 타서 스피츠가 얼마 전 예쁜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다죠 ㅎㅎㅎ
모두 입양가고 주둥이가 까만 초코라는 녀석만 남았는데 가끔 의상실에 수선하러
들르면 얼마나 똥꼬발랄한지 사람만 보면 좋아서 죽어요 ^^;;
엄마, 이모, 삼촌따라 멀리 놀러갔다가도 잘 알아서 집도 찾아가고요.

제 고민은...
건재상 백구 두 마리 중 작은 녀석이 지난 주부터 저만 보면 미친듯이 짖어댑니다.
감기가 심해 마스크를 해서 그런가 싶어 어제는 마스크를 벗고 지나가봤지만
저만치서 둘이 물고 뜯고 잘 놀다가도 저만 보이면 뛰어와서 짖네요.
물거나 하진 않고 짖다가 가버리긴 하는데 좀 무섭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엔 다른 길로 돌아서 출근을 ㅠㅠ

갑자기 돌면한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저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요....




IP : 125.7.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2.28 2:42 PM (119.70.xxx.159)

    고녀석이 왜그럴까요?
    아마 마스크썼을때 놀랐고 그 기억땜에?
    우리 강아지도 마스크나 지팡이 든 사람을 무서워하더라구요.
    간식이나 좀 던져주면서 다시 원상회복해 보셔요.
    님의 글에 동물 사랑하시는 마음이 묻어 있어요.

  • 2. 안알랴줌
    '14.2.28 2:46 PM (125.7.xxx.5)

    저도 마스크가 이유일까 싶어 벗었는데도.... ㅠㅠ
    녀석이 입도 고급이라 고기아니면 취급을 안한답니다 ㅎㅎ
    빵을 줬더니 콧방귀도 안 뀌더군요.

    향수도 아니고 고기도 아니여요....

  • 3. ㅎㅎ
    '14.2.28 2:51 PM (119.70.xxx.159)

    빵까지 줬는데 콧방귀도 안뀌다니ㅡㅡ
    겁나게 거만한 녀석이로군요. ㅎㅎ
    근데 빵을 보고도 시큰둥했을 녀석을 상상하니 왜캐 귀여운지...

  • 4. 드라마처럼
    '14.3.1 1:22 AM (36.70.xxx.7)

    그런 동네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332 친구들이 자기애 초등학교만 보냈다 하면 소원해 지네요.. 3 에이 2014/04/03 1,211
366331 조진웅 쌍수한 눈인가요?? 2 .. 2014/04/03 3,688
366330 이혼진행중 남편수술로 보호자가되어달라는.. 22 .. 2014/04/03 5,112
366329 "'약속 지켰다' 명분 있으면 뭐하나, 당이 죽는데&q.. 3 샬랄라 2014/04/03 429
366328 피아노 레슨비는 어느정돈가요 3 s 2014/04/03 2,998
366327 순천 2박3일 일정좀 봐주세요~ 14 ㅎㅎ 2014/04/03 2,015
366326 오늘 딸 폴더개통해줄까봐요 6 .. 2014/04/03 865
366325 삼각김밥속에 넣을 김치볶음좀 알려주세요.. 2 여니 2014/04/03 1,055
366324 홀리스터 사이즈문의 2 궁금 2014/04/03 601
366323 딱 10억만 있으면 좋겠어요. 5 힘드네요 2014/04/03 3,809
366322 휴대폰 휴대폰 1 어느화창한날.. 2014/04/03 299
366321 주물궁중팬 문의 드립니다 주물팬 2014/04/03 360
366320 와우 ..박진희도 결혼하네요 3 마작 2014/04/03 3,869
366319 수신료 인상하려는 거 동의하시는 분 있으세요? 1 사랑이여 2014/04/03 654
366318 미국에서 피아노 레슨 3 피아노 2014/04/03 1,669
366317 靑 행정관, 부처 카드까지 받아 썼다 2 세우실 2014/04/03 561
366316 직장의 신...이 되고 싶었는데 4 2014/04/03 990
366315 “엄마, 제발 우리를 두 번 버리지 마세요.” 호박덩쿨 2014/04/03 1,078
366314 콩나물밥 조언부탁드립니다. 13 제철음식 2014/04/03 2,185
366313 '언론자유' 빵점인 그가 왜 방통위원장에... 2 샬랄라 2014/04/03 359
366312 컴백 중년 여자 연예인 얼굴 변하는 이유 알고 싶어요 3 컴백하는 중.. 2014/04/03 2,968
366311 노종면씨 뉴스 매일 9시에 하는건가요? 3 국민tv 2014/04/03 665
366310 10억으로 평생 살기 11 .... 2014/04/03 15,136
366309 4.3 불참한 박근혜와 4.3위원회 폐지발의한 원희룡 4 제주도4.3.. 2014/04/03 737
366308 7살 저희 아이가 얼마전 수두를 1 수두 2014/04/03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