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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 안 짖던 개가 절 보고 짖어요 ㅠㅠ

안알랴줌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4-02-28 14:30:37
제가 사는 동네가 좀 개판(?) 입니다.

고물상에서 키우는 백구 두 마리
건재상에서 키우는 얼룩빠글이 두 마리
의상실에서 키우는 각종견 네 마리
모두 동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풀어 놓고 키워요.
그래도 사고없이 사람들과 어우러져 잘 지내요.
기회되면 녀석들 사진 찍어 줌인아웃에 올리고 싶네요.

아,,,, 사고가 있긴 있었네요.
건재상집 얼룩빠글이가 의상실 스피츠믹스와 썸을 타서 스피츠가 얼마 전 예쁜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다죠 ㅎㅎㅎ
모두 입양가고 주둥이가 까만 초코라는 녀석만 남았는데 가끔 의상실에 수선하러
들르면 얼마나 똥꼬발랄한지 사람만 보면 좋아서 죽어요 ^^;;
엄마, 이모, 삼촌따라 멀리 놀러갔다가도 잘 알아서 집도 찾아가고요.

제 고민은...
건재상 백구 두 마리 중 작은 녀석이 지난 주부터 저만 보면 미친듯이 짖어댑니다.
감기가 심해 마스크를 해서 그런가 싶어 어제는 마스크를 벗고 지나가봤지만
저만치서 둘이 물고 뜯고 잘 놀다가도 저만 보이면 뛰어와서 짖네요.
물거나 하진 않고 짖다가 가버리긴 하는데 좀 무섭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엔 다른 길로 돌아서 출근을 ㅠㅠ

갑자기 돌면한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저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요....




IP : 125.7.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2.28 2:42 PM (119.70.xxx.159)

    고녀석이 왜그럴까요?
    아마 마스크썼을때 놀랐고 그 기억땜에?
    우리 강아지도 마스크나 지팡이 든 사람을 무서워하더라구요.
    간식이나 좀 던져주면서 다시 원상회복해 보셔요.
    님의 글에 동물 사랑하시는 마음이 묻어 있어요.

  • 2. 안알랴줌
    '14.2.28 2:46 PM (125.7.xxx.5)

    저도 마스크가 이유일까 싶어 벗었는데도.... ㅠㅠ
    녀석이 입도 고급이라 고기아니면 취급을 안한답니다 ㅎㅎ
    빵을 줬더니 콧방귀도 안 뀌더군요.

    향수도 아니고 고기도 아니여요....

  • 3. ㅎㅎ
    '14.2.28 2:51 PM (119.70.xxx.159)

    빵까지 줬는데 콧방귀도 안뀌다니ㅡㅡ
    겁나게 거만한 녀석이로군요. ㅎㅎ
    근데 빵을 보고도 시큰둥했을 녀석을 상상하니 왜캐 귀여운지...

  • 4. 드라마처럼
    '14.3.1 1:22 AM (36.70.xxx.7)

    그런 동네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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