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너무 아파요.

...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14-02-28 13:40:36
언니가 형편이 좋지않아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오늘 돈 얘길...
지금 돈부치러 은행가는데 발걸음이 천근 만근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IP : 117.111.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4.2.28 1:44 PM (110.47.xxx.111)

    형제간에 어려울땐 돕고 살아야지요
    언니가 무척 고마워할겁니다

  • 2. ...
    '14.2.28 1:44 PM (222.235.xxx.32)

    힘내요

    이런말하면 좀 그럴지 모르겠는데
    보증빼고는 도와줄수있을때 서로 도와주는게
    나중에 후회도 없고 사람도 안잃는것 같아요

    잘되실겁니다

  • 3. 부러워요
    '14.2.28 1:46 PM (182.249.xxx.11)

    돈의 크고 작음을 떠나 힘들때 도움을 요청하고
    도와줄 수 있는 언니 동생 모두 부럽습니다
    전 오빠 하나 있는데
    아무리 어려워도 쉽게 연락못할듯...

  • 4. ...
    '14.2.28 1:52 PM (117.111.xxx.209)

    그냥 너무 슬퍼요.
    제가 돈이 아주 많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5. 원글님 복받으실듯
    '14.2.28 1:57 PM (222.119.xxx.225)

    언니분도 든든하시겠어요

    솔직히 형제자매간에 그 말 한마디 꺼낼수 있는 사이가 얼마나 될까요

  • 6. ---
    '14.2.28 2:09 PM (221.162.xxx.175)

    그맘 저도 알아요
    제 동생도 요즘 어려운일이 있어서 돈을 얘기하더라구요
    저 성격에 돈얘기하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혼자서 눈물이 났어요
    그래도 힘내라고 살다보면 이런일쯤은 있을수 있다고 위로했어요
    그래도 서로 의지할수 있는 자매가 있어서 좋아요

  • 7. 앞으로
    '14.2.28 2:29 PM (76.88.xxx.36)

    돈 빌려 달라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가슴 아프시겠지만 가슴 아픔은 이것으로 끝내시고 님이 우선 잘 되시고 걱정하시면 되요

  • 8. 그래서
    '14.2.28 2:38 PM (175.113.xxx.25)

    형제자매가 좋은거죠.


    요즘 제가 좋아하고 따르는 언니가 있는데...
    본인도 하루하루 장사해서 돈 버는 분이
    친언니가 힘들다며 매달 형편 되는대로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보내고 있어요.
    저한테 털어놓으시길 가족사라 자세하게 이야긴 하기 힘들고...
    물론 본인도 좀 힘들고.. 남편한테도 좀 미안하긴 한데
    "언니니까..."
    그렇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 9. ...
    '14.2.28 2:48 PM (117.111.xxx.209)

    빌려주는거 아니예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거구요.
    언니가 저한테 베풀때 아까운게 없었듯이 저도 ㅜㅜ

  • 10. ...
    '14.2.28 2:49 PM (117.111.xxx.209)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
    '14.2.28 3:54 PM (59.187.xxx.13)

    원글님....할 수 있는 만큼만 하셔야 돼요.
    꼭 기억 하세요.

    최고 학벌에 자존감 쩔고 탄탄대로를 달리던 언니네 살림이 기울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란ㅜㅜ 차리리 내가 대신 겪고싶다고도 생각 했었어요.
    넘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아왔던게 이유일까요.
    소비의 폭이 저와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가슴이 무너집니다.
    저나 남편은 꾸미는 것에도 살림살이도 욕심이 없고 검소한 성격 입니다. 그런 저라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납득이 안되는 언니의 소비패턴이나 규모를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는게 한 두번이 아니네요.
    아끼고 모아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민 봉투가 해체되는건 일순간이라서 늘 씁쓸함을 처리하기가 곤욕스럽기 까지 하더라는...
    세월이 길어지니 돕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내 방식이 옳고 바른 방법이 맞는지에 대해 수십번 되짚게 되더라고요.
    분명 저도 그렇게 하기란 생활에서 포기하는게 있는데 받는 입장에서는 단발성 고마움으로 끝내버리는 일이 생기다보니 생기는 회의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당장은 괜찮아서 대출등으로 도움답게 해주고싶어서 저질렀다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대는 내 대출이 갚아지는 기간까지 기다려주지 않더라고요. 그 사이에도 계속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 울고 또 울고 더 많이 울어도 상황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마음으로 다 하고 생활을 조여서도 해보고...
    나는 나고 언니는 언니더라는..내가 언니를 대신 사는것은 한계가 있어요.

  • 12. ..
    '14.2.28 4:35 PM (211.44.xxx.111)

    맘도 아프지만..
    돈이란게 첨엔 너무 고마운데 나중되면 급할때가 또 생기고..
    나도 또 주고싶지만 여의치않아 거절해야만할때 이해하면서도 서운함이 더생기니까요
    서로를 위해서 힘든형편에서 준다는걸 표현해야해요
    나중되면 소원해진 가족이 후회로 남는것중 하나가 되는데
    돈보다도 더 큰걸 누리고 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257 초등5학년 책가방 추천해주세요 1 해피러브 2014/02/28 4,240
356256 카메라샀는데 반품할까요 ?? 이정도로 괜찮은건지 1 ㅜㅜ 2014/02/28 683
356255 또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1 감사 2014/02/28 270
356254 오리털 이불, 진짜 털 많이 날리네요 ㅠ.ㅠ 7 난 역시 2014/02/28 1,587
356253 보험료카드로 납부 도나요? 2 마나님 2014/02/28 534
356252 엄마가 뇌경색 진단 받으셨어요. 8 보라 2014/02/28 3,474
356251 은행 적금이 남편 명의인데..부인이 적금 해지할수있나요?? 10 급질요 2014/02/28 7,837
356250 집에 사람이 있으면 일하기가 싫은데, 다른 주부님들도 이러세요?.. 18 .... 2014/02/28 3,491
356249 한관종 레이저시술후 2 하면하면 2014/02/28 2,453
356248 대구 반야월 부근 잘 아시는 분 계세요? 6 식당 2014/02/28 892
356247 이번주 짝 애정촌 보신분 있을까요? 15 지봉 2014/02/28 3,147
356246 실비보험 문의드려요.. 8 .. 2014/02/28 1,203
356245 급피곤하더니 아침에갑자기 입술물집이생겼어요ㅜ처치법좀 6 바닐 2014/02/28 2,014
356244 이민영 나오는 아침드라마요~ 1 ... 2014/02/28 1,327
356243 알타리 5 .. 2014/02/28 703
356242 아이 출산월은? 7 담요 2014/02/28 1,045
356241 가게 파는 시점 3 세탁소 2014/02/28 505
356240 아이들 피겨 가르쳐보신분들~질문이용 5 햇살 2014/02/28 1,242
356239 체력.. 떨어짐을 느끼는데 도움될만한거 1 아이고 2014/02/28 1,409
356238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1 봄바람 2014/02/28 918
356237 결혼생각으로 만나는 남자쪽 부모님이요.... 37 휴... 2014/02/28 11,655
356236 자국이 났는데 사용법상 주의할 점 알려 주세요. 6 전기레인지 .. 2014/02/28 692
356235 현오석 ”철도에 경쟁체제 도입”(속보) 4 세우실 2014/02/28 924
356234 펌)ISU는 김연아에게 사죄하고, 금메달을 돌려 주어라 라는 청.. 9 1470만 2014/02/28 2,683
356233 고등 입학식에 꽃다발? 8 살까말까 2014/02/28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