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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기운이 없어요..

....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4-02-28 11:26:40
감기 시작한 지 열흘쯤 됐어요.
일주일 지나 증세도 없고 이제 특별히 아픈데도 없어요.
근데 기운이 너무너무 없네요..ㅠㅠ

입맛이 하나도 없어 밥 겨우 끓여서 몇숟가락 먹으면 못먹겠구요.
어제는 뭘 좀 먹어야 될 것 같아서 
저녁때 식구들 주면서 고기 몇점이랑 밥 억지로 먹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너무 안좋고 배도 아프고 해서 여태 누워있다가
지금 겨우 일어나 또 밥 조금 끓여 먹었어요.(일어날 기운도 없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답답해서 
질문 드립니다.
병원 가서 영양제라도 맞아야 할까요?
아님 한의원 가서 진맥 집고 보약을 지어 먹어야 할까요??

몸무게도 2kg 줄었고 죽겠네요..만사가 귀찮고 힘드니까 그냥 울고 싶어요..

 

IP : 1.251.xxx.2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한 일
    '14.2.28 11:28 AM (211.178.xxx.40)

    있으세요? 우울증이 가볍게 온거 같은데...

    아님 임신?

  • 2. 원글
    '14.2.28 11:34 AM (1.251.xxx.248)

    임신은 아니고(40대 후반입니다.)
    가슴에 불덩이 있는 듯한 답답함은 항상 있어요.
    근데 몸이 이렇게 힘든 적은 없었어요.
    만성 소화불량으로 평소 잘 못먹고,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간 날
    약국에서 잠시 정신을 잃기도 했네요..
    이런게 우울증인가요?

  • 3. ...
    '14.2.28 11:34 AM (211.202.xxx.23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얼마전 글도 올렸는데요.....

    조금이라도 넘어가는게 있으면 계속 드세요. 뭘 먹어야 힘을 쓰는데... 하루 이틀은 꾸준히 먹어야 그나마
    몸이 돌아오더라구요.

    기름진 음식(?)이 도움이 조금 되었구요.

  • 4. 그러면
    '14.2.28 11:39 AM (182.209.xxx.106)

    병원에서 닝겔 맞으면 입맛도 돌아오고 좀 나아요. 아님 소고기 낙지 곰탕 종류로 기운 나는 음식 드셔야하는데.. 예전에 저도 아플 때 약사가 약 지어주며 하는 말이 입맛 없다고 밥에 물 말아먹고하는 대충 먹지말고 잘 먹어야한다고 했어요. 잘 먹어야 회복되고 기운도 나고 해요. 누구 도와 줄 사람 없나요? 가까운 곳이면 제가 가서 음식이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몸이 힘들면 맘도 약해지지요.ㅠ

  • 5. 원글
    '14.2.28 11:42 AM (1.251.xxx.248)

    윗님, 저랑 비슷하시군요..정말 너무 힘드네요..ㅠㅠ
    먹는거 생각만 해도 울렁 거리고 먹히질 않아요.
    작년에 튀김이랑 기름진 음식 먹은 후 급체해서
    병원에 실려가 수액맞고 약먹고..
    두번 정도 그런 후 무서워서 밀가루, 튀김 그런거 못먹고 있어요.
    그래도 그냥저냥 살았는데,
    이번 감기 후에는 기운을 차릴 수가 없네요..더 식욕이 없고..

  • 6. 원글
    '14.2.28 11:51 AM (1.251.xxx.248)

    그러면님..감사합니다.
    힘들어하니 남편이 친정에라도 다녀오라는데,
    너무 멀고 친정엄마도 건강이 안좋아서요..
    동네 친구들도 몇년새 다 멀리 이사를 가서 지금 도움 받을 데가 없어요...

  • 7. 증상
    '14.2.28 11:55 AM (220.71.xxx.101)

    이번 감기가 간염끼 섞인 감기 라서 기운없고 입맛없는게 증상 같아요
    병원가서 항셍제.영양주사 맞고 약 잘먹어야해요
    외식을 해서라도 꼭 잘 찾아먹어야 해요

  • 8. 저도 비슷^^
    '14.2.28 11:59 AM (175.125.xxx.143)

    온몸이 엄청 아파요
    잘때 누가 때리고 갔나?? 싶어요ㅠㅠ

    올해 독감 신종플루 심하다더니
    아주 죽을맛이네요

    정못견디겠어서 링거 맞으면 좀 낫다길래
    병원갈려는데 정신 못차리고 있어요
    저는 먹는건 그나마 아주못먹진 않아요
    다행이
    얼른 기운차리셔요~~

  • 9. 진심
    '14.2.28 12:04 PM (182.209.xxx.106)

    원글님 괜찮으시다면..가까운 곳이면..제가 가서 도와드릴께요.. 댁이 어디세요..

  • 10. 원글
    '14.2.28 12:22 PM (1.251.xxx.248)

    다들 감사합니다..
    말씀만 들어도 주책맞게 눈물이....ㅠㅠ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졌나봐요.

    억지로 뭐라도 챙겨먹고 기운 차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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