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느님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아래 외계인에 관해 쓴 글에 댓글 쓰다가
82님들의 답이 궁금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여러해전 아들이 어렸을때(초등학교 입학전)
제게 묻더라구요.
엄마, 하느님은 어느 나라 사람이야?
저는 그때 아들에게
글쎄~ 엄마 생각에 하느님은 ***이 아닐까?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해주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다. 라고 했어요.
82님들은 아이가 이렇게 물으면
뭐라 얘기하실지??
1. 잉...
'14.2.28 12:58 AM (211.201.xxx.173)예수님이 아니고 하느님이요? 하느님은 사람이 아니지 않나요?
전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하느님은 신이고
예수님은 그 신의 자식인데 인간의 몸을 빌어 태어난 거고
이렇게 예전에 책에서 본 거 같아요. 무슨 아동문고 였는데... ^^;;2. 글쎄
'14.2.28 12:58 AM (99.226.xxx.236)질문들을 안해서 ㅎ
요즘 생각하는데요...(저는 4대째 모태신앙...)
지구를 다스리는 하느님이면 어쨌든 '지구인'모습을 하실테고, 우주를 다스리는 하느님이면(이 말도 좀 우습죠?) 이건..좀 뭐라 할 말이 없는 ㅎ
죄송.3. ...
'14.2.28 1:03 AM (211.234.xxx.110)아이가 어려서 전 엄청 단순하게 대답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의 의미는 뭐지요?4. 하늘 나라
'14.2.28 1:06 AM (118.8.xxx.116)하늘 나라요..
5. 하느님의 거처
'14.2.28 1:09 AM (59.187.xxx.13)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애국가에 명시된 내용만으로 추측해보건데
동해와 백두산 근방에 칩거하는 것으로...
동해와 백두산이 닳아 없어지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살펴야 할테니 지척에 있어야 할 것 같네요.
근태를 이유로 고소하고 싶게 하는 하느님ㅜㅜ6. 저라면..
'14.2.28 1:51 AM (39.116.xxx.177)아직까진 아무도 몰라..**가 살면서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알아내서 엄마한테 알려줘~
라고 할것같아요.7. 미국사람이죠
'14.2.28 5:36 AM (175.210.xxx.70)동양사상에서,,,,,,밥=하늘!
∴ 하늘의 주인= 하느님= 米 國 人~~~~~ ^ㅜ^;;8. 사람사는데
'14.2.28 8:14 AM (68.192.xxx.103)진리가 있드이 진리가 아닌가싶어요
9. ^^
'14.2.28 1:33 PM (175.192.xxx.241)예수님 아니고 하느님은 범인류적인??ㅋㅋ
각자의 마음속에 그려지는 형상이라고 저라면 말해줄 듯 합니다.
이스라엘는 야곱이 하느님께 받는 이름입니다.
밤새 씨름하고 야곱을 이길 수 없었던 하느님이 새벽이 되어 이제 그만 놓아달라고 하는데도 축복을 해 줄때까지 못 놓아준다고 하죠.^^
축복도 받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도 받게되는데 카톨릭 성경에는( 예전엔 카톨릭은 성서라고 썼었는데 이젠 성경이라 씁니다.)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싸우신다' 혹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기를' 이란 뜻입니다.10. ...
'14.3.4 1:55 AM (211.234.xxx.87)아들이 어릴때 질문이 참 많았어요.
저는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질문해서 아들의 질문 덕분에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당시 제 대답은
미국에 사는 뽀뽀할머니 에게도 하느님이 계시고 **에 사는 친할머니 에게도 하느님이 계시고 은서엄마(이웃에 교회 열심히 다니시는 분)에게도 하느님이 계시니까 세상 곳곳에 하느님이 다 계시네. 엄마 생각에 하느님은 '세계인' 이신가보다. 라고 했어요.11. ...
'14.3.4 2:04 AM (211.234.xxx.87)아들이 사춘기라 커서 그런지
학교를 다니면서 생각의 틀이 달라졌는지
요즈음엔 질문도 잘 안해요.
아들의 엉뚱한 질문이 때때로 재미있고
즐거움을 주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답글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