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갱년기가 오기에는 아직 30대라 젊은데도
이상하게 몸에 힘이 없고
축축 쳐지고
땅으로 꺼지는 느낌이 들고
더싫은건
요즘들어 주체할수 없는 고독이 밀려옵니다.
가족이 있어도
그나마 일을 통해 사람을 만나서 좀 낫지
나중에 은퇴하고 늙으면 그땐 부모도 세상에 없을때인데
소외감과 정신적 외로움을
어떻게 할지 벌써 걱정이 밀려옵니다.
돈문제가 끝나니
또 돈으로 해결할수 없는
이런 감정적인 어려움이 닥쳐오네요..
늙어간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길가다 보는 젊은 학생들 보면
그저 그 찬란한 젊음이
한없이 부럽고 질투까지 나는걸보니
저도 어떻게 할수 없는 힘든 감정이 찾아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