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럼스카페
'14.2.25 8:25 PM
(122.32.xxx.46)
아..어제 보긴 했어요. 일이 생각보단 커졌네요.지금은 아니지만 전에 저도 견주였어요.
그런데 내 개는 나만 안 무섭고 귀엽다....라고 생각하세요.
저 다른 집 개는 리트리버처럼 큰 아이가 덤비면 무서워요. 저는 아직 어린 아이들 키워 그런가 아마 그.할머니 아니라 저희.아이들이었으면 원글님 저랑 한 판 붙으셨을 거에요. 좋아서 그러는거라니깐요~ 아..글쎄 그건 댁의 생각이라니깐요..하구요^^
그나저나 그 할머니 크게 아프지 않으셔서 합의 잘 되시면 좋겠네요.
2. ㅇㄹ
'14.2.25 8:25 PM
(203.152.xxx.219)
에휴
제가 유기견을 키우는 견주라서 그런지 몰라도..(저도 원래 강아지를 키울 계획은 없는 사람이였음 ㅠㅠ)
만약 길고양이나 길강아지 보고 넘어졌으면 누구 책임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목줄도 묶었고 짧게 쥐고 있었다면 견주로선 할만큼 한건데.. 놀란것까지 견주 책임이라는거군요..
그래도 원글님과 친정부모님들이 상식적인 분들이네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도 빨리 완쾌되시기 바래요..
3. .......
'14.2.25 8:25 PM
(119.224.xxx.6)
애완동물 기르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으니 사람들도 법도 천천히 동물에게 호의적으로 바뀔거라구 생각해요..
사실 저희집 개가 사람을 크게 문적이 있는데 그게 그분이 저희 동의없이 저희집으로 들어오려다 물린거여서 저희 책임이 아닌걸로 결론이 난적이 있어요.. 같은 일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면 달랐을것 같네요.. 힘내세요.. 개기르는 입장에서 안타까워요..
4. aldnTl
'14.2.25 8:30 PM
(121.139.xxx.245)
개보고 놀란 사람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악용될 소지도 많을거 같아요;;
문득 궁금해지는데 개 이쁘다고 견주 허락안받고 쓰다듬다가 물리면 책임소재가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견주책임 100%일까요..?
5. 참나
'14.2.25 8:31 PM
(58.78.xxx.62)
전 애견인은 아니지만 저런 상황이 무조건 100%라니 이해가 안가네요.
어휴.
6. 저두요
'14.2.25 8:32 PM
(112.185.xxx.99)
애견카페서 비슷ㅇ한글 읽은기억나요.그사건은 경찰이 바로와서 견주책임없음으로 결론났었는데요
7. 아, 그럼
'14.2.25 8:33 PM
(220.86.xxx.20)
직접 닿지 않았지만 놀라서 넘어졌다..그런것도 100% 보상 의무가 있다는거네요.
정말로 조심해야겠어요.
아무도 없는 밤에만 나가던가 해야겠네요~ㅎ
8. 플럼스카페
'14.2.25 8:33 PM
(122.32.xxx.46)
맞다...진짜 100퍼센트인가요? 이건 뭐 교통사고도 아니고...
저도 악용될까봐 걱정이에요. 이상한 사람 많은데...
9. 리트리버견주
'14.2.25 8:33 PM
(58.234.xxx.248)
그러니까요..
그래서 글을 올린 것도 있어요..
견주 분들.. 개 데리고 산책하실 때, 최대한 조심하시라구요..
보면 목줄도 안하고 막 데리고 다니시거나 줄을 길게 해서 개들 자유롭게 풀어놓는 분들 많으시거든요..
그러시지 마시라구요..
어떻게 해도 뭐든 견주에게 불리하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개 데리고 나가실 땐, 최대한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0. ...
'14.2.25 8:35 PM
(128.134.xxx.51)
참 난감하네요
제 말티즈는 남한테 좀 앙칼져서 누가 말이라도 시키면 왈왈 짖어대는데 그때 놀랬다고 누가 넘어지기라도하면 어쩌나요
아무리 쬐그마한 강아지라도 우리 강아지때문에 놀래서 넘어졌다고하면 ..접촉이 없었어도..
항상 조심해야겠네요
서로서로 이해할건 이해하고 사는것도 참 중요한거같아요
11. 리트리버견주
'14.2.25 8:37 PM
(58.234.xxx.248)
음 님.
그것도 오토바이에 배상책임이 있대요..
법이 그렇다네요..
보니까 법은 우리 상식이랑 참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무슨 일을 당하실 때는, 상식대로 생각하지 마시고, 꼭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법이란게 그렇더라구요 ;;;
12. 궁근증
'14.2.25 8:37 PM
(119.194.xxx.239)
왜 뼈에 금간걸로 입원을 하셨ㄴ지요?????전 어느 한편도 아니지만 궁금해서요. 부러진것도 아닌데요?
13. 노인네가
'14.2.25 8:38 PM
(121.161.xxx.57)
과하네요. 고작해야 엉덩방아 찧은걸텐데.
그렇게 심통 부리면 없는 병도 생겨 오래 못살겠어요. 그 돈 받아 뭐하려는지. 그럼 개보고 놀라는척 하면서 자빠지면 무조건 돈 줘야겠네요. 돈 벌기 쉽네요.
14. 말도 안되네요..
'14.2.25 8:40 PM
(110.70.xxx.10)
멀리 떨어져 있는상태에서..
보고 넘어진것 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면..
앞으로 일부러 넘어지는..악용하는 인간들 많을듯..
그 할머니도 개 때문이 아니라..
우연히 넘어 졌는데 원글님 개한테 뒤집어 씌운것일수도 있어요.
생각보다..이런거 많더라구요.
15. 100
'14.2.25 8:45 PM
(59.10.xxx.227)
100프로가 그렇게 쉽게 나와요? 골목 일방 통행길에서 사고날때도 명확하게 잘못한 사람은 따로있는데도 100프로는 안나오던데.. 안고 있다가 짖어서 넘어진건요 골목에서 만났는데 그냥 개가 싫어서 놀라면요 심지어 진돗개 골목에 풀어 키우면서 3키로도 안되는 개무섭다고 난리 치는 사람도 봤어요 악용될 소지도있고 .. 기회있을때 보험사에 물어보던지 해야지 개때문이 아니고 여러가지로 애매하네요
16. 리트리버견주
'14.2.25 8:46 PM
(58.234.xxx.248)
음... 그런가요?
제가 오늘 변호사 3분께 문의한 결과, 변호사 2분은 우리쪽 100% 과실이라고 했구요, 한분은 법률구조공단에 전화해서 전화로 상담했는데, 그 분만 책임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 분이 전화응대가 너무 대충이라서 좀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책임 100% 인가보다 했는데... 다시 알아봐야 하려나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판례나 지식인에 유사한 사례를 찾아봤는데, 변호사들 대답은 대부분 견주 책임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일로 소송으로까지 가기도 그렇구요, 보니까 결국 견주가 배상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배상액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물론 소송까지 가는 경우에는 물리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우가 많긴했어요)
제가 오늘까지 알아본 결과로는, 법은 사람을 보호하도록 되어있다가 제 결론이었거든요..
17. 쓸개코
'14.2.25 8:48 PM
(122.36.xxx.111)
저도 개에 공포가지고 있는 사람인데요,
리트리버처럼 순한개라도 덩치가 있는 개가 반갑다고 달려들면(거리가 떨어져 있더라도)
간이 정말 콩알만해지거든요. 정말 공포랍니다. 고칠수가 없어요^^;
그래도 저번에 올리신 글 보면 해주실만큼 해주신것 같은데..
18. 리트리버견주
'14.2.25 8:52 PM
(58.234.xxx.248)
그럼님.
내일 한번 문의해볼게요..
차라리 일이 생겼을 때 경찰을 불렀어야 했나 보네요...
모르겠어요.. 변호사들은 자기가 맡을 사건도 아니니 귀찮아서 어쨌든 견주가 불리하니 우리가 100% 다 배상해야 한다고 대충 얘기한걸까요.. ;;;;;;;
19. ...
'14.2.25 8:54 PM
(27.1.xxx.64)
이 정보가 새로운 형태의 자해공갈단을 양성할까 걱정이네요....;
20. @@
'14.2.25 9:0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 강아지 두마리 견주인데 산책시 1미터 정도만 되게 줄 아주 짧게 잡지만
원글님 글 보니 산책도 나가기가 겁나네요,
21. 차라리
'14.2.25 9:09 PM
(112.185.xxx.99)
동물연대나 네이버 강사모같은 큰 애견카페에 문의하셔서 비슷한 사례나 판례를 알아보시고 전문변호사 아니면 일반인보다 더 모르는 변호사 많아요.변호사를 찾더라도 전문지식있거나 경험있는분한테 물어보시구요.단순상담은 돈안받거나 3만원? 인가 상담료있으니 잘 알아보세요,이글보고 진짜 그냥 개보고 길에서 드러누워 병원비뜯는일로악용될까 무섭네요.오ㅕㄴ글님 변호사들 말대로라면 앞으로는 개들이람산책도못하겠네요
22. 검색
'14.2.25 9:21 PM
(112.186.xxx.246)
-
삭제된댓글
현행 민법에 규정된 손해배상이 필요한 불법행위에 관한 조항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759조(동물의 점유자의 책임) ①동물의 점유자는 그 동물이 타인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동물의 종류와 성질에 따라 그 보관에 상당한 주의를 해태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점유자에 가름하여 동물을 보관한 자도 전항의 책임이 있다.
위 조항을 님이 말씀하신 상황에 대비해 볼 때,
견주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사정, 즉 지나가던 사람이 놀라 넘어져서 다친 것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견주는 동물보호법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애견과 외출시 목줄을 해야 한다는 의무를 이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애견이 지나가던 사람에게 뛰어 들어서 그 사람이 놀라 넘어져 다친 것이라면 배상의무가 있지만,
단지 개를보고 그 사람이 스스로 놀라 넘어져 다친 것이므로,
견주에게 고의나 과실이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참고로, 개의 줄이 풀어지자 지나가던 노인에게 뛰어들어 노인이 다친 사례가 있었는데,
견주에게 손해액의 75%, 그 노인에게 25%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례가 있답니다.
위와 같이 추론해 보면,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애견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책임은 이미 충분히 하신걸로 보입니다.
23. 나거티브
'14.2.25 9:26 PM
(39.7.xxx.86)
저는 개가 참 무서운 사람인데, 견주 과실 100%는 의아하네요.
무단횡단 하던 노인이 급정거한 차 앞에 넘어진 경우를 들었는데 운전자에게 과실은 묻지 않았어요.
전문변호사(애견동호회라도..)한테 알아보세요.
그리고 개 무서워하는 입장에선 개가 크건 작건 무서워요. 머리가 무섭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몸이 느껴요.
24. ...
'14.2.25 9:31 PM
(115.136.xxx.162)
저는 개를 무서워 하는 편인데요. 어릴때는 정말 포비아 수준이었어요. 지금은 리트리버같이 순한 개들은 만져볼 용기를 내기도 하는데..
그래도 너무 동작이 크거나 활발히 움직이면 순간적으로 공포에 휩싸여요. 이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본래 그런거라...
쥐나 뱀을 무서워하는 경우와 비슷한 자동반응이네요... 그렇기에 그 할머니가 과장되고 심성이 나쁜 분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무서워서 넘어지실수도 있다고 생각됐어요.
저희 아이들도 그렇거든요.. 무슨 선입견을 갖기도 전의 나이에.. 이미 아이들 중에 강아지를 만지려하고 머리 쓰다듬어 주는 아이와
보기만 해도 울고 공포에 자지러지는 아이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견주 분들은 사랑스런 애완견이 충분히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이해 하심 좋겠고, 사람이 지나갈 때는 개를 좀 더 의식적으로 제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원글님은 목줄을 안하신 것도 아니고 노력을 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일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그리고 어르신 뼈에 금이 조금이라도 갔다면 젊은 사람과 달리 입원하거나 절대 안정하는 것이 맞긴 해요. 노인들 뼈의 금은 젊은 사람과는 다른 의미예요. 안나을 수도 있고 더 커질 수도 있고..
근데 100% 견주 책임.. 이라는 건.. 윗분들 말씀처럼 더 알아보심 좋을것 같네요.
25. 전
'14.2.25 10:15 PM
(119.64.xxx.204)
시추가 짖어도 가슴 콩당거려요. 개들 뛰는거 보면 진짜 겁나요.
외국 살때는 그 나라법이 외출할때 개줄안하면 벌금을 물기때문에 걱정 없었는데 한국오니 개줄 안하고 다니는 개가 너무 많아요. 개 공포도 있는데 저한테 막 달려들어도 주인들은 걱정말라고 안문다고. 개만 보면 흠찟합니다.
전 넘어진 할머니 이해가네요.
26. 팩트
'14.2.25 11:28 PM
(39.7.xxx.142)
저번에 쓰신 글에도 답 달았는데요
지금 댓글 쓰신 분들 중 상황을 100 프로 알지 못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네요.
개가 할머니를 보고 막 반가워했다고 했어요. 큰개가 2미터의 가까운 거리에서 주인 입장에선 막 반갑다고 개가 난리 난리였다는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반가움?? ㅜㅜ 달려들것같은 공포지요.
그래서 할머니가 넘어지셨고 검사 결과 척추에 금이 조금 갔다고 했어요. 발에 살짝 금이 가도 엄청 아픈데 척추니 진짜 아프시긴 하겠죠. 아프다고 연락이 오고 입원하고 싶다고 연락온다는 내용이었어요.
개를 무서워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아직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게 현실이겠죠. 전 개를 진짜 무서워하다가 얼마 전 개한테 정을 느낀 사람이구요. 왜그렇게 개를 무서워했나 했더니 제가 아기 때 개한테 물린 적이 있었다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병원도 모시고 가고 좋으신 분 같더라구요.
할머니 입장에선 산책나왔다가 개가 갑자기 자기한테 달려들듯이 난리쳐서 놀라 넘어져 척추에 금 가서 아프고...
크게 지출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결되시길. 근데 할머니 입원 하셨다니...누구의 입장에서 쓰기도 그렇고...
27. 마이토키
'14.2.26 1:09 AM
(14.32.xxx.195)
그나저나.. 이젠 산책할 때마다 블랙박스를 머리에 동여매고 다녀야 할 판이네요..
28. 무서워
'14.2.26 1:26 AM
(222.97.xxx.176)
그게 참 개를 무서워 한다는건 어찌 극복이 잘 안되는것 같아요
사십대 초반 개 종류도 몇가지 알고있고 귀엽다고 생각도 하지만 딱 사진으로 볼때만 그래요
크건 작건간에 내 시야에 개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심장이 덜컹 내려앉고 완전 비상모드 되거든요
님이 노력하지 않고 자연스레 애묘인이신것 처럼
저같은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런 반응을 보이게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순하고 사람 좋아하는 개라는건 원글님 입장이고 그 할머니께는 갑자기 달려든 위협적인 커다란 짐승이었겠죠.
29. 자해공갈단
'14.2.26 1:52 AM
(98.69.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앞으로 가스통 할배들 알바꺼리 떨어지면 2미터 밖에 있는 산책중인 강아지 보고 일부러 엉덩방아 찧으실까봐 걱정됩니다
이를 어째....
리트리버 말고 요크쇼테리어나 말티즈 가 2미터 밖에 있어도 걍 놀랐다고 넘어지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정말 궁금해서 그런건데 "큰개" 의 기준이 뭔가요?
앞발 들고 직립시 키 150 CM 이상?
아니면 네발보행시 등높이 70 CM 이상?
그 두명의 변호사가 이런 종류의 손해배상 사건을 실제로 해보신분이신지 의심이 가는데요.
100% 과실이 그렇게 흔하게 있는 일이 아니에요. 아무리 많이 봐줘도 견주 과실 75% 이하일듯..
원글님 애견카페에 글 한번 올려보세요, 경험자들이 많을것 같거든요
참고로 전 개 안키워요 ㅎ
30. 비접촉교통사고 사례를 인용한 것같아요.
'14.2.26 3:16 AM
(223.62.xxx.92)
개를 보고 혼자 넘어진게 아니라 개가 반갑다고 펄쩍 뛰었고 그 바람에 놀랐다는 거 아닌가요? 넘어져 다친 결과에 대한 상당한 원인제공을 했다라고 본 것같네요.
애견인들이 많이들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우리 개는 안문다인 갓같은데 제가 지금까지 개한테 3번 물렸는데 그 중 2번이 우리개는 사람을 안문다였어요. 물린상처는 크지 않지만 구멍이 뽕 나죠 거기다뼈가 으스러진 것같은 느낌? 나이들어 아파서 눈물났던 건 개한테 물렸을 때였어요.
여튼 견주에게나 자식이고 표정이 다양해서 구별이 가지만 보통 사람에게는 그닥이고 나한테 친한 척(?)이라도 할 경우 당황스럽고 살짝 무섭기도 해요.
31. ,,,
'14.2.26 3:39 AM
(59.10.xxx.227)
우리개는 안문다 개가 무섭다..여기흔하게 나오는 말인데 그걸 이해못하는 사람은 이제 별로 없을거같네요 별별걸로 기절초풍하는 사람 많잖아요 그걸 이해 못해서하는 소리가 아니고 사안이 애매모호하고 악용될소지 뿐아니라 과장된 결론이 나는듯해서 더 알아보라는것이죠
32. 좀
'14.2.26 3:52 AM
(218.155.xxx.190)
억울하신점 이해하고 100%책임지셔야 하는 상황은 좀 그런것같아요
그래도 노인이시니 척추 금갔다면 적은 부상은 아닌것같은데요
근데요...장황하게 쓰신 글 하나도 공감안가서 기분 안좋네요
대형견이 좋다고 앞발들고 달려드는거 진짜 공포예요
소형견 예뻐하는 사람중 큰개 그러는건 겁내하는 사람 있구요
저 공원에서 말라뮤트 풀려있는거 모르고 음식먹은거 정리하다가 개 달려들어서 공포로 몇시간을 벌벌떨었어요
전 쪼그려앉아있다가 뒤로 제대로 넘어졌구요ㅠㅠ일행이 개 저지해줘서 겨우 피했어요
개가 좋아서 그러는건지 구분할수있는 사람은 키워본 사람이나 알거예요
좋아서 그래도 큰개는 무섭구요
길게 쓰실 글 아니었던것 같아요
33. ...
'14.2.26 5:15 AM
(218.48.xxx.110)
그 사건과 별개로 순하다, 물지 않는다는 이 글에는 공감할 수 없어요.
저 리트리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간식주다 잘못해서 손에 이빨 스치면 섬칫하게 날카롭고, 좋다고 달려들 때 바지위로 느껴지는 발톱도 무게가 더해져서 파고드는 느낌이 남아요. 어려서 막 덤벼드는 녀석들도 마찬가지예요.
어린 자녀가 있는데 안 물고 가까이 킁킁대도 아이들은 일단 커서 겁먹고, 소리라도 지르면 개가 순간적으로 반응이 달라질 수도 있잖아요.
원글님이 상상해보세요. 네 발로 걷는데 눈높이가 내 가슴만큼 높은 동물이 날 향해 날뛴다면 어떨지.
그래서 큰 개 제어 못 할 정도로 몸집이 작거나 힘없어 보이는 사람이 끌려다니듯 산책시키는거 보면 멀리서부터 피해다녀요.
그리고 산책시 코너돌 때는 멀리 돌거나 목줄 짧게 잡았으면 좋겠어요.
34. 이글수상해
'14.2.26 7:18 AM
(112.185.xxx.99)
윗님말처럼 저도 이글저의가 아주 수상하고 의심스러워요.그렇게 당당하시면 아뒤공개하고 여기 다른회원분들한테 도움받으세요.위에 변호사 지인분께 연락을 해보시던가요.후기를 이렇게 자세히도 적는것도 그렇고 차라리 경찰을부름 바로 해결될것을 뭣하러 변호사부터 찾아갔나요?
35. ...
'14.2.26 7:57 AM
(108.180.xxx.222)
혼자 넘어진게 견주 책임이라니 그런 법이 어디있는지? 원글님 다른 변호인 알아보세요.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가 순하게 생겨서 많이 오해받는데 잘 뭅니다. ㅎㅎㅎ 아가들이 귀엽고 순하게 생긴개라고 막 다가가서 만지다가 잘 물리는 견종이죠. 캐나다에선 무는 걸로 유명한 4위 해당 됩니다. ㅎㅎ
물런 무서운 개들처럼 물고 않놓고 많이 다치게 하고는 아니고요.
전 한번 공격당해서 등 긁히고 한적 있었더랬죠. 그래도 개는 안 무서워 하는지라. 제가 예뻐서 처다보고 웃어줬는데 그게 맘에 안들었나 갑자기 달려서 공격하길래 냅다 뛰니까 따라와서 주인이 줄 잡고, 다행이 물었는데 옷만 찢어지고 발톱에 등 긁히고.. 제가 바로 눈치 채고 반대로 뛰었거든요. 개 경험이 많아서 대충 눈빛보면 어떤 행동 나올지 보이니까요. 주인이 옷가격만 물어줌. 생각해보니 치료비도 받을 껄 했지만... 전 회사 보험이 있어서 다 해결되는지라. 그냥 내비둠. 대신 경찰 불러서 광경병주사 맞았는지 확인하고 신고했어요. 이거 기록 남기라고. 주인말로는 처음이라 해서 넘어감.
어쨌든 거리가 있었고, 건드리지 않았고, 목줄하고 있었고... 할머니 혼자 놀라서 넘어지신건 견주 책임 아니라고 생각해요.
36. ...
'14.2.26 8:20 AM
(112.186.xxx.45)
예전에 타 사이트에서 유사한 사례를 보았는데 제 기억으로는 100% 견주 책임은 아니었던 것으로...
일단 견주분께 말씀드리자면(아버님이라 하셨던가요)
대형견이 앞발 올리고 방가방가하는 행동은 철저히 컨트롤해주셔야 합니다
그만, 안돼, 앉아 이런 기본적인 명령어에 복종하도록 훈련시킬 능력이 없으면 대형견 키우지 마세요
산책시 주위에 다른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을 항상 하시고,
다른 보행자가 가까이 지나갈 시,
피할 공간이 있으면 좀 물러서시고, 줄을 짧게하여 쥐고 옆으로 물러서 그 사람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사실 애묘인이고 개는 잘 몰라서 ㅎㅎ 하시는 데 제가 욱해서 말이죠^^
애견인 화나게 하시네요^^
어쨌든 말씀드리자면 제가 원글님이 기술하신 상황에 처할 확률은 극히 적으며,
만약 그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저는 도의적 책임을 외면하지 않도록 하되 침착하게 경찰을 부르겠습니다
이런경우 견주 책임 100%더라구요 그러지 마세요... 하셔도^^
저는 법대로 하겠다는 겁니다...
37. 도의적책임 말고 법적책임
'14.2.26 8:34 AM
(112.186.xxx.246)
-
삭제된댓글
"엄청나게"큰 개가 본인에게 달려들것 "처럼 보여서" 놀라 넘어졌다...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이구요
여기서 팩트는
"묶여있는" 개를 보고 넘어졌다
입니다
운전하다 사고났을때 이렇게 쌍방 다 억울한 경우 많이 생기쟎아요
그럴경우 어찌 처리되는지 생각해보면 바로 답이 나오죠
100%는 말도 안되구요
도의적 책임은 충분~~히 하셨습니다.
그래도 그 할머니 치료비 일절 다 대드리고 보상금 더 드리면 좋지요
인간미 넘치는 해결방법이지요
그래도 그건 법적인 책임은 절대 아닙니다
38. ......
'14.2.26 9:39 AM
(203.248.xxx.81)
원글님께서 도의적인 책임은 하신 것 같고, 100% 책임은 좀 더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할머님 놀라신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같은 경우 동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아무리 목줄을 하고 있던 안겨 있던 길에서 마주치면 멀찍이 제가 피해서 갑니다.
견주 입장에서야 상대방을 좋아해서 반기는 것이지 상대방한테는 끔찍한 공포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39. 근데
'14.2.26 10:07 AM
(150.183.xxx.252)
보통 그런경우 견주가 험악하거나 그냥 지나가면 쫓아가서 말하기도 그런데/...
40. ...
'14.2.26 10:29 AM
(112.148.xxx.102)
전 애견인에 애묘인인데...
제 친구는 파충류보다 개나 고양이가 더 무섭데요.
심지어 제가 핸폰에 고양이 사진 올려논거 보고 놀라서 던져 버렸다고...
제가 이해 못하니 너가 뱀 보았다면 하고 상상 해 보래요.
그 후부터 저도 그들을 이해해요.
제가 뱀 사진만 봐도 놀란다는...
하여튼 고생 하시네요...쩝
41. 리트리버
'14.2.26 10:35 AM
(116.36.xxx.117)
리트리버는 절대 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본 리트리버는 두번 사람 물어서 배상해주는것 봤어요
그 리트리버 견주도 엘리베이터에 탈때 사람들이 놀라면
짜증내면서 우리개는 물지 않는다고 ...
요구르트 아줌마 물어서 배상해주고 시골에 보냈다고 하더니
1년정도 있다 다시 데려왔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리개는 물지않는다고
오래산 사람들은 다아는데 매일 물지 않으면 안문다는 건지...
이런 애견인이 있어서 더 욕먹는거죠
42. 여기가
'14.2.26 10:48 AM
(223.62.xxx.42)
저두 개기 싫다기보다 무서워하는 사람이예요
크건작건 일단 달려들면 완전 공포스러워요
어릴적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듯해요.
저희 아이가 딱 저처럼 개를 무서워해서
걱정이예요.
공포를 없애는 연습이 필요해서
일부러 아이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개한테 친숙한척^^하는데
쉽질않네요 ㅠㅠ
43. ..
'14.2.26 11:32 AM
(180.134.xxx.173)
-
삭제된댓글
어제 댓글에서 목줄놓쳐서 물린것도
상대방 과실 좀 있다하던데 100프로가 나왔나요?
헐이네요 아무리 사람 위주라지만 좀 너무하긴 하네요
하긴 차에 관련해서도 술취해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이 사고 당해도 차가 독박쓰고 그러더군요
이런 일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랍니다
44. ///
'14.2.26 12:28 PM
(1.241.xxx.158)
참 법이 이상하군요.
오래전 인라인 도로가 탄천변에 있었는데 거기서 인라인을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까마득히 먼 저쪽에서 노인두분이 자전거를 타고 오시고 계시더라구요.
문제는 인라인과 자전거 사이의 거리는 100미터도 더 되었어요. 노인들이 손톱만하게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그 노인들중 여자노인분이 인라인을 보고 놀라서 피할수 없다고 미리 짐작하셨던지 (길 폭은 2미터 가까이. 차들이 다닐수 있는 정도의 넓은 길이고 가운제 중앙선 표시까지 되어있고 그때당시 그 도로는 인라인 전용도로.) 넘어지신거에요.
그때 그 노인분중 남자노인이 책임을 지라고 하도 난리치셔서 시껍했던 일이 있네요.
100미터도 더 밖에서 어머 인라인 오네 나 몰라 넘어져버려야겠어. 라고 넘어진것이 어찌 저쪽에서 온 제 책임인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아주 천천히 그냥 가고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저는 저 때문인지도 몰랐고 멀리서나마 보고 놀랐다. 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이유가 되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119는 불러드렸고 나중에 사람들이 모여서 그건 건드려서 민것도 아니고 저 멀리서 보고 놀란건데 놀란 사람 잘못이지 이래서 집에는 왔어요.
45. 마이토키
'14.2.26 12:31 PM
(14.32.xxx.195)
xx천 보행로에서 대형견이랑 산책하던 중에
저희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란히 걷게 된
어떤 50대쯤 부부중 남자분이 눈을 확 흘기면서
뒤에 오던 저에게 들으란 듯이 소리를 치더군요
하도 헉헉대니 짜증나서 걷겠냐고요
그러면서 자꾸 눈치를 줘서
민망하여 딱 멈춰서서 눈에서 멀어질 만큼 한참 가신 다음에
저희도 다시 걸었죠
그런데도 또 이삼미터 뒤에 다다랐어요.. 비껴서 먼저 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딱 뒤돌아서서
숨소리가 너무 커서 거슬리니 딴데가서 걸으라는 거에요
저는 보행훈련을 시킨 개라서 늘 속도가 한결같고
짖는 것도 아니고 자연히 나오는 숨소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설명하기도 구차하고 해서
그 자리에서 뒤로 돌아서 방향을 다시 잡았습니다.
이십년넘게 개와 산책을 했지만
숨소리가 거슬려서 타박하는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어디서 어디까지 맞춰야 할지.. 열에 하나 있는 희귀한 일들이지만
그게 내가 걸리면 100% 열이 되어버리니
...
이런 글이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이유가 저는 공감됩니다.
답글의 이야기를 지나치지 마시고 원글님 또 글 올려주심 좋겠습니다..
46. 에휴
'14.2.26 12:41 PM
(121.130.xxx.69)
개가 문제가 아니라 기르는 사람들의 인식이나 생각이 이 모양이니 교육이나 훈련도 제대로 안시킨채 데리고
다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거 아닌가요?
개한테 입마개에 목줄까지 걸고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할머니가 혼자 넘어진 것도 아니고 입마개도 없는 대형견이
2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에서 발을 들어 올리고 난리 치는거 보고 넘어지신건데 이렇게 개를 옹호하는 분들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개랑 산책하는 거야 아무 상관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 때문에 불편해하거나 피해를 입는 사람들 이해나 배려도
않하고 개가 착하고 순해서 물거나 위험하지 않는다는 등의 말이나 하시려면 사람 없는데서 산책하세요.
47. ...
'14.2.26 12:54 PM
(112.186.xxx.45)
우리나라의 모든 대형견에게 입마개를 씌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법을 바꿔보시죠
저는 견주의 미숙함을 나무라고 탓하는 입장이지만
아무리봐도 100% 견주 과실이라고 보기 힘든데요
48. 마이토키
'14.2.26 12:59 PM
(14.32.xxx.195)
윗님 입마개를 하지않고는 집을 나설 수 없는 사나운 개를 키우는 사람이 주변에 많으신가보죠?
저는 47년 살면서 본 적이 없기에 님의 반응이 더 무섭습니다.
보신거처럼 말씀하시는데
발을 들어올릴 때 난리를 쳐서 주인인 잡고있다가 넘어져서 개가 달겨든 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원글님외엔 본 사람이 없는데 너무 흥분하시는 거 같아서 당황스럽네요.
사람없는데서 산책하라는 등 명령어 쓰시는 것도
지나치시구요.
49. 마이토키
'14.2.26 1:04 PM
(14.32.xxx.195)
진짜 무서운 건 개가 아니라 무섭도록 사납게 키우는 주인이죠. 늘 사람이 문제에요.
제가 대형견을 달고 산책하는 이유는
산밑에 변두리 살면서 산책길에 이상한 남자들에게 봉변을 몇번 당하고 나서에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큰 개를 데리고 운동 다니라구요
그랬더니 정말 그런 일이 싹 사라졌어요
실제론 바보 아니냐 소리듣는 멍뭉이인건 비밀입니다만
.
원글님의 글은 모호하나 온건한데
댓글중엔 무조건 개가 싫다고 내 눈앞에서 치우라고 소리치는 분들이 보이네요.
사람들 어울려사는데 개를 들이는 이유는 정말 여러가지입니다...
안타깝습니다.
50. 어제 개주인에게 책임있다고 한 사람인데요..
'14.2.26 1:46 PM
(222.106.xxx.110)
제가 정황은 잘 모르나, 할머니가 무슨 공갈갈취범도 아니고 큰개가 온다고 무작정 넘어졌겠어요.
개가 사람만 보면 좋아서 난리 부르스라니 아마도 친정아버지께서 줄을 좀 당겨잡지 않고 느슨하게 잡은 상태에서 개가 할머니에게 뛰어오르려고 했겠죠.
골든리트리버가 실제로 좋다고 사람에게 뛰어 앞발을 올리면 어지간한 사람키만 합니다.
그러려고 앞발들고 반가워하니, 할머니가 놀라 쓰러지신거겠죠.
개주인이 억울할 것 하나 없습니다. 평소 훈련이 안되어있으면, 꼭 입마개라도 하고 다니세요.
대형견이 입마개하는 것 외국에선 심심찮게 보이는데, 국내에서 찾아보긴 많이 힘들더군요.
개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책임소지는 분명 친정아버지께 있어요.
합의 잘 보세요.
51. ..
'14.2.26 2:26 PM
(125.131.xxx.56)
그렇게 맹목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도록 태어난 개..그래서 더 애처롭더라고요..ㅜㅜ
52. ....
'14.2.26 3:50 PM
(125.179.xxx.20)
이렇게 여러분들이 의견내시고 변호사 연결시켜준다고까지 하는데도
숨어서 나올줄 모르는거 보니 낚시 맞네요. ㅎㅎㅎ
53. Dd
'14.2.26 4:00 PM
(71.197.xxx.123)
목적을 가지고 쓴 소설일까요?
54. 옴~마
'14.2.26 7:09 PM
(1.236.xxx.49)
흥미 진진 해지네요. 어제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