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따라 먹다가 양이 두배가 되어
한때 살이 막 쪘던 사람인데요....
후회하고 덜어먹었네요
밥 먹고 돌아서면 간식 찾는거 보고 경악을 했네요....아니
전 남자들이 그렇게 많이 먹어야 하는줄 미처 몰랐어요
이정도면 충분하겠거니 하고 끼니 챙겼는데
2시간도 못가더라구요
식탐 많다고 아빠랑 엄마랑 싸우시는거 봤어도
아빠가 좀 유별나겠거니 했거든요
체격이 크지도 않은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엄청나게 먹어제끼니
하; 정말 남자들은 좀 다르다
기초대사량이 여자랑 차이가 좀 나니까
많이 먹나보다 그렇게 생각도 했지만
나도 모르게 은연중 조금 먹으라고 남편 구박하고 있었나봐요
아무튼, 운동을 유독 요즘 많이 하길래
건강 신경쓰나보다 여겼는데
간식 잔뜩 챙겨먹길래 조금만 먹으라고 말했다가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네요
먹고 싶은거 먹으려고 운동한다구
;;;
먹기위해 산다는데...그래, 먹고 싶은거 먹고 살아야지 알았어.....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