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조카가 한국서 제가 사는 외국으로 2개월 영어 단기 연수를 왔는데....
저는 여기서 직장을 다니고있어서 간단한 아침 챙기기(안먹을때 많음) 저녁챙기기, 주말에 쇼핑이나 관광지 데리고 가기.
등을 해주고있어요.
근데 워낙 놀고싶어하는 성격인데 친구가 아직 없다보니 제가 클럽이나 바에 가끔 데리고 가는데 나이들어서 못할짓 같아요.
그런곳을 저는 별로 좋아하지않거든요.
주말에 쇼핑데리고 다니면 그 다음날 몸이 천근만근인데 또 출근해야 하고....
조카는 어디 안나가면 심심해서 미칠려고 하고....
외국사시는 분들 한국서 어린 조카들이 오면 어디까지 케어해 주시나요?
전 너무 힘든데 조카는 에너지가 넘쳐나고 더군다나 여행온 상태이니 아드레날린이 폭발직전인듯해요.
제가 게으른건가요?
뭘 해줘야 저는 힘들지않고 조카는 심심해 하지 않을까요?
다큰아이라 그냥 냅두라는 주변의견이 많은데...본인이 알아서 ㅇ잘 적응해주면 고마운데 그렇지는 못하니 그렇다고
방치할수도없고...약간 공주과라 어디 혼자 나가면 또 맘도 안놓이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