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남자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아이키우면서부터 훨씬 멀어진 부부사이를 느낍니다. 다른가정도 그러한지 정말 묻고싶습니다.
1.진료대기실에서 진료를 기다리고있는데
아이와 왔다갔다하면 장난을 침. 자리에 앉아있어야하지 않냐니까 놀아주고 있는데 뭐 어떠냐는식으로 뭐라고했다고 심기불편해지심.
가끔 음식점에서 아이가 장난칠때도 전혀제재하지 않음.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음.
나는 제재함. 아빠는 방관. 아이는 말을 듣지 않음. -> 엄마와 아빠의 훈육기준이 일관되지 않고 아빠는기준이 없어보임.
2.아이가 이비인후과에서 귀진료, 입진료 거부하며 울며불며 난리침
주말이고 열이나기에 진료는 해야겟기에 의사간호사와 아이를 억지로 잡고 진료하려 했으나,
아이아빠는 옆에서 보기만할뿐...
아이는 힘으로 난리를 치고. 엄마가 붙잡으며 버둥거리는데 아빠는 보고만있고 아무런행동을 하지 않고, 나가자고만함.
오히려 싫다고 우는 애를 억지로 잡고 진료하게 했다고 나를 비난함.
3. 평소에 아빠와 아들이 툭탁거리다 아이가 아빠를 아프게했을경우.
엄마를 쳐다보며 엄마가 혼을 내기를 바라는것같음. 아이가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제일 많고. 엄마가 훈육기술배우고 있으니 훈육은 엄마의 몫이라 생각함.
아이가 잘못하거나. 떼를 심하게 써서 곤란한상황,->이상황을 엄마인 내가 통제를 못하는상황있을경우 나몰라라하고 먼저 지나가버림.
4. 엄마인 나는 현재 훈육의 기술이 모자라는것을 느끼고, 코칭을 받고있음.
코칭을 통하여 아이와는 애착이 예전보다 좋아진상태이고 지금은 훈육기술코칭받고있음.
지금 힘이든것은. 위와같은 아이와의 갈등상황이 아니라. 그런경우가 생길때
모든것이 엄마의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아빠의 태도가 나를 제일 힘들게함..
훈육기술이 부족해서 코칭도 받고있는데 달라지는게 없다는식.
현재 엄마인 내가 걱정되는건.
아빠가 훈육에 비협조적인데(훈육은 엄마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듯하고. 본인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코칭을 이 받는것은 거부함.) 엄마인 나혼자 이리저리 애써봐야 무슨소용이 있나싶음
아빠는 애가 통제가 안되고 엄마가 감당못하는 일이 생길때마다
엄마가애를 너무 데리고 다녀서 그런거라며 양육자를 할머니 할아버지로 바꾸고 어린이집픽업도 시키지말고
엄마와 있는시간을 줄여야한다고 생각함....)
정말 억장이 무너지네요.
저도 훈육기술이 없어서. 육아를 잘못하고. 그렇기에 배우는중인데
신랑은 저만 비난합니다. 그게 잘못된거라는건 알겠는데. 설득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