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살림만 하시는분들...안 우울하신가요?

우울해요...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4-02-20 18:36:37
쭉 전업이었고 잠시 직장다니다 다시 전업인데...
원래 전업이었을때도 그랬고
지금 전업도 마찬가지고
저는 집에서 살림만 하다보면
그렇게나 우울하네요.
제가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일상이 똑같고...무기력하고 성취감도 없고....
제 주위에 전업인 친구들한테 니들은 집에 있는거 안지겹냐고
안 우울하냐고 물었더니
전혀 안지겹데요...집에 있는게 너무 좋데요..
전 집에 있는게 왜 이리 싫나요..
어쩌다 사람들과 만나면 그렇게나 기분이 업되네요..
제가 사람을 좋아하나봐요..
사람에게 상처도 받지만 사람에게 받는 에너지도 무척 많은것 같아요.
전 혼자서는 못살 팔잔가봐요.
외로움을 너무 잘타요..
오죽 할일 없음
사람많은 대형마트에 가요..혼자 있기 싫어서요..
IP : 180.182.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4.2.20 6:40 PM (180.228.xxx.111)

    좌담회 같은 간단한 알바라도 하시는게 좋겠네요.
    아님 문화강좌나 운동 다녀보세요... 전 나가는게 귀찮아서 큰일이네요.

  • 2. ...
    '14.2.20 6:44 PM (211.177.xxx.114)

    당연히 혼자있음 우울증 걸리죠..저도 임신해서 회사 관뒀는데..정말 심심하고 우울하더라구요..애 태어나도 어딜 못나가니 산후 우울증 걸렸어요.. 동네 애기 엄마들하고 친해질껄..ㅠㅠ 지금은 애들 유치원가고 학교가고 하니 낮에는 운동하러 가서 친한 아줌마들이랑 만나 밥도 먹고 오후엔 애들 돌보니 심심할 틈이 없네요...

  • 3. ...
    '14.2.20 6:50 PM (118.222.xxx.139)

    나가서 돈버세요.
    도우미 쓰는 비용 이상 버셔야할듯

  • 4. 나가서
    '14.2.20 6:53 PM (180.182.xxx.179)

    돈벌면 우울할틈 없는거 알아요...
    윗님....!!!!!!!!!!
    그런데 전업으로 집에 있으면 안우울하냐구요. 질문좀 제대로 보세요...ㅠㅠㅠㅠ

  • 5. 저도
    '14.2.20 6:57 PM (87.220.xxx.49)

    저도 그래요. 그래서 애 2돌 되기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재취업 했어요. 한달째인데 회사 가는게 즐겁네요;;;

  • 6. ㅇㄹ
    '14.2.20 7:03 PM (203.152.xxx.219)

    전 집에서 일하고 싶어서 일부러 수입을 손해봐가면서까지 재택으로 돌아섰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전 밖에 나가서 사람들한테 치고 오면 우울해요. 혼자 조용조용 일하는게 제일 좋고..

  • 7. 체질이 있는것 같아요
    '14.2.20 7:08 PM (117.111.xxx.142)

    남들은 집에서 편하게 애보는데 맞벌이 하는게 억울해서 한달 쉰적이 있는데

    그담부터는 절대! 절대! 집에서 전업하겠다는 말 다시는 안 꺼냈어요.

  • 8. 100세 시대
    '14.2.20 8:11 PM (121.174.xxx.136)

    저는 전업 쭉 하다가 작년부터 알바하고 있어요.
    점심때 잠깐3시간 하는 일이라 돈은 적어도
    생활에 활력소는 되는거 같아요.
    대신 집에 있을때도 심심하지는 않았지만
    일하러 다니는 분들 보면 부럽기는 했어요.

  • 9. 성향차이
    '14.2.20 8:33 PM (14.32.xxx.97)

    혼자 잘노는 저같은 사람은 전업한다고 엉덩이붙이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보니 우울할 틈도 없어요
    반면 울 친정엄마나 시누이들보면
    집에서 이틀만 있어도 미칠거같다더라구요
    우문이네요 ㅎ

  • 10. 근처에
    '14.2.20 8:34 PM (118.44.xxx.4)

    문화센터 이용해서 취향 비슷한 사람들 만나보세요.
    저도 집안에만 갇혀있는 게 감옥처럼 느껴져서 문화센터 등록하고 사람들 만나고 그러니 좀 낫더라구요.
    거기서 친구도 사귀구요.

  • 11. 살림만?
    '14.2.20 10:38 PM (14.32.xxx.157)

    집에서 살림만 하는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 여가생활 즐겨요.
    친구들도 만나고, 몇시간만 외출해도 집은 엉망이고, 애들은 방치되서 학원, 숙제 엉망이고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우울할 틈이 없네요.
    양가 어머니들 보면 70대이신데 하루종일 집에 안계시고 밖으로 나다니세요.
    집에서 살림만해도 우울하지 않고 괜찮은 사람도 있을테고, 뭔가 열심히 취미생활하시는분들도 있고요.
    각자 취향대로 사는거죠 뭐~~ 정답있나요?

  • 12. ....
    '14.2.21 12:10 PM (211.111.xxx.110)

    보통 집에 있는게 우울하고 나가서 돈버는게 좋다는 사람들은 직장을 무난하게 다녔던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고요
    온갖 고생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일에 대한 미련도 뭐도 없어요
    전업 아니면 할수 있는게 없으니 순응하며 살게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110 곰팡이 문제 완전 정리해드림 41 ㄱ6573 2014/02/27 13,214
356109 누수와 화장실 세면대의 물량과의 관계 ... 2014/02/27 795
356108 아침에 빨래 널다가 진주난봉가 듣고 울었어요 7 회색하늘 2014/02/27 2,583
356107 담배 냄새 제거 5 ... 2014/02/27 1,701
356106 카드회사에서 주민등록증 복사해서 보내라고 하는데요 1 000 2014/02/27 943
356105 경제혁신 3년 계획서 탈락한 정책과제 어떻게 되나(종합) 세우실 2014/02/27 357
356104 전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의 글 1 반박 2014/02/27 1,350
356103 레볼루션 뉴스, 韓 십만 명 파업 박근혜 사임 요구 1 light7.. 2014/02/27 568
356102 사춘기 자녀를 둔 사람이 읽으면 좋은 고전? 6 문학 2014/02/27 1,105
356101 40평 이상 중대형 평형은 계속 인기가 없을까요? 23 과연 2014/02/27 5,256
356100 굿피플-보람상조, '차지증후군' 환우 치료비 지원..차지증후군 .. 버그리사 2014/02/27 690
356099 근데 울나라서 한 월드컵때도 다른나라서 엄청 욕하지않았나요? 10 .. 2014/02/27 1,701
356098 강남역->수원화성 가는법 다시 문의 2 죄송 2014/02/27 1,468
356097 컬투 대박사연 들으셨나요? 33 어제 2014/02/27 20,564
356096 발레복 처음 사는데 뭐 사야되나요? 12 어린이집 2014/02/27 2,579
356095 숏컷에서 단발로 기르신 분들 어떻게 견뎌내셨나요 ㅠ 5 푸우푸들푸우.. 2014/02/27 6,157
356094 싱가포르 할인항공권 질문요 궁금이 2014/02/27 1,014
356093 엑스바이크 저렴한만큼 허접하네요...ㅡㅡ;; 7 운동 2014/02/27 6,235
356092 산수유 마을 출발~~ 여행 2014/02/27 603
356091 추천해주세요... 1 아이허브커피.. 2014/02/27 342
356090 저 아래 재혼글을보고 김청엄마가 대단 13 봄바람 2014/02/27 10,778
356089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얼굴 4 q 2014/02/27 3,250
356088 유효기간 한 달 앞둔 2 순돌네 2014/02/27 593
356087 김연아 편파판정 근거있냐는 기사는 한겨레 입장이 아니에요 23 할말은하자 2014/02/27 2,229
356086 33주에 아기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30 다시... 2014/02/27 10,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