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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맛있는 오징어초무침 레시피 아시는 분ㅜㅜ

시어머니생신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4-02-20 15:31:12

아... 멘붕입니다.

 

1.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기로 했는데 매콤한게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물오징어 초무침하려고 하는데 한번도 안해봐서 걱정이네요.

히트레시피에도 없고ㅜㅜ

좀 도와주시겠어요. 부탁드릴께요.

 

2. 그리고 무수분잡채하려는데 당면 불리는 시간이 다 다르네요. 찬물에 2시간 불리는 게 맞는지, 4시간 불리는게 맞는지?

어떤게 나을까요?

 

3. 미역국 끓이려고 하는데 미리 전날 끓이는게 더 맛있나요? 아님 그냥 그날 끓일까요?

끓이는 시간은 무조건 오래 끓이는게 맞는지?

 

4. 좋은 미역이라고 엄마가 주신게 있는데 신랑이 저 생일날 끓여주고 비닐 뜯어진채 싱크대 안에 방치해놨었네요ㅜㅜ

표면이 공기랑 접촉된 미역 그냥 써도 될까요? 미역은 옛날 미역처럼 생겼어요. 큰 판대기처럼 생긴...

IP : 122.40.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0 3:52 PM (203.152.xxx.219)

    1. 시판 초고추장에 약간씩 더 하면 됩니다. 시판 초고추장 반분량에
    식초,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파마늘, 올리고당, 설탕, 참기름, 깨소금 넣고 데친 오징어 절여 짠 오이 쩔여짠 양파 등 넣고 무치세요.

    시판 초고추장 조금도 안쓰실꺼면 그냥 식초,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파마늘, 올리고당, 설탕, 참기름, 깨소금 넣으시면 됩니다.

    2. 저수분 잡채할때 당면은 불릴때 딱 시간이 정하는것보다는 만져보면 감이 옵니다.
    찬물보다는 더운물에 추운날보다는 더운날에 훨씬 빨리 많이 불으니 적당히 한번씩 체크하세요.
    요즘 같은 겨울에 아주 차가운 물엔 2시간 정도 실내온도정도의 물에는 1시간 따뜻한 물엔 30분
    뜨거운 물엔 10분 정도만 불립니다. 만져보고 구부려봐서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으세요.

    3. 미역에 따라 달라요. 기장미역이라고 길고 두꺼운 미역은 오래오래 끓여야 맛있고.. 시판 오#기 미역
    같이 얇은 미역은 여러번 끓이면 분해되어서 별로에요.
    어쨋든 미역국도 처음 끓였을때보단 한번 데우면 더 맛있긴 합니다. 전날 끓여놨다가 찬 뒷베란다에
    내놓은후 데워먹으면 더 맛있을겁니다.

    4.장마철 같이 습한 날씨에 방치해놨으면 안좋은 습기 머금고 안좋았을것 같으나,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엔
    괜찮을듯 합니다.

  • 2. 도움되시길
    '14.2.20 3:52 PM (112.186.xxx.156)

    1. 원글님이 찾으시는건 아닐지 모르겠는데 오징어초무침 하는게 이 게시물의 댓글에 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04441&reple=8317464
    2. 무수분잡채..
    저도 이제는 각각 볶지 않고 언제나 무수분 잡채를 합니다.
    이게 훨씬 하기도 편하고 맛도 더 깔끔해요.
    저는 지퍼있는 백안에 물을 담고 당면을 넣어놓아요.
    2시간이든 4시간이든 비슷할 것 같은데요.
    3. 미역국은 당연히 그날 끓여야지요.
    전날 끓인 걸 무슨 맛으로 먹어요?
    그리고 무조건 오래 끓이는 건 아니구요, 적절히 끓여야죠.
    4. 앞으로는 미역을 냉동실에 밀봉해두세요.
    건미역이니 뭐 그 정도 두었다고 해서 상하지는 않았겠지만 맛은 덜할거예요.

  • 3. 원글
    '14.2.20 3:56 PM (122.40.xxx.59)

    ㅇㄹ님 감사합니다ㅜㅜ

    시판 소스는 안쓸거라서요. 양념장 레시피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에 비싼 식초를 한번 사봤는데 인공적인 식초맛이 아니라 넘 이상해요. 요리에 넣어도 겉돌고... 그냥 오뚜기 식초 이런거 다시 사는게 나을까요?

    오징어초무침할때 고추가루만 넣는 레시피와 고추장도 넣는 레시피가 있던데 어떤게 더 맛있을까요?

  • 4. 얼마전
    '14.2.20 4:00 PM (116.125.xxx.219)

    친정아버지 생신이라 홍어 무침했는데요 고추장고추가루 다 넣었는데 2%부족해서 시판 초고추장 섞었는데 성공했어요

  • 5. ㅇㄹ
    '14.2.20 4:01 PM (203.152.xxx.219)

    시판 초고추장 싫으시면 그냥 3배식초 이런거 사셔서 하세요. 그게 더 좋습니다 왜냐면 식초 많이 들어가면
    양념이 너무 묽어서 달라붙질 않거든요.
    기본적으로 신맛과 단맛의 비율은 동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배식초가 아닐경우 일반식초와 설탕이 동량으로 들어가거든요. 이것만 유념해서 신맛과 단맛의 조화를
    잘 잡으시면 될겁니다.
    고춧가루만 넣으면 좀 맛이 얕은 대신 깔끔하고 칼칼하고 고추장도 넣으면 맛이 깊고 풍부한대신 텁텁한
    맛도 있습니다.
    그것도 선택하셔야 할듯...
    원래 대충 레시피가 고추장2 고춧가루 1 식초 1 설탕1 다진 파1 다진마늘 0.5 참기름 1 깨소금 0.5 이런 비율
    이예요.
    식초가 3배식초면 식초 분량 줄이고 설탕대신 물엿이나 올리고당하고 같이 넣으면 그것도 분량을 나눠서
    단맛의 비율을 맞춰야죠.
    참기름 깨소금 파마늘 등은 취향이 강하므로 꼭 저대로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 6. 전.
    '14.2.20 4:05 PM (121.187.xxx.63)

    저는 고춧가루만 넣어요..
    무쳐놓으면 물이 생겨 색이 빠져요..
    멀건해지거든요..

    고춧가루만 넣고 설탕, 소금, 식초만으로 간을 해요..
    설탕도 물엿이나 매실액 뭐 이런거 넣으면 물이 흥건히 고여 나중엔 물에 잠겨버려요..
    그러면 간도 빠져서 맛이 없구요..

    그리고 이렇게 요리할때는 양조식초나 현미식초가 제일 좋아요..
    신맛도 강하고(이건 인공적인게 아니예요..^^;;)
    다른 맛이 없어서 전체적인 조화를 망가뜨리지 않아요..
    조금만 넣어도 새콤해서 물이 고이지도 않구요..

    전,, 물기 많은 초무침은 안좋아하는 취향이라..
    그래서.. 채소도 물 많이 나오는 것은 살짝 절여서 써요..
    양파, 오이는 먼저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 빠지면 꼭 짜서 써요..
    미나리나 당근은 수분이 별로 없으니 그냥 쓰구요..

  • 7. ㅇㄹ
    '14.2.20 4:06 PM (203.152.xxx.219)

    아 그리고 잡채할때 당면 잘 불리셔야 해요. 중간중간 꼭 점검하셔야 하고요. 너무 불리면 죽됩니다.
    반드시 당면의 불림을 잘 조절하셔야 하고.. 다른 재료를 볶아서 넣는게 아니라 수분이 있는채로 넣기 때문에
    차라리 살짝 덜 불은 상태가 낫습니다. 당면이 딱딱하다 싶으면 나중에 육수를 몇스푼 더 넣고 저수분해도 되거든요. 고기에서도 물이나오고 채소에서도 물이 나온다는 사실을 유념하셔야 죽이 안됩니다.

  • 8.
    '14.2.20 4:07 PM (1.177.xxx.116)

    1. 시판초장이 싫으시다니 이걸 추천해도 되나 싶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시판초장의 그 특유의 맛의 핵심은 콜라예요. 고추장 고추가루 콜라 식초 마늘 설탕 물엿 비율 맞추시면 맛나요.
    고급스러운 맛을 원하신다면 식초와 함께 레몬즙이 좋고 파인애플 갈아 넣으셔도 좋아요.

    2. 무수분잡채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2시간과 4시간이 헷갈리시면 그럼 3시간으로 딜 하죠.(농답입니다.^^)
    안전하게 하려면 4시간으로 하시면 되지 싶고. 별 차이 없을 겁니다.

    3. 미역국은 약불에 오래 끓이는 게 포인트고 저녁에 끓여 하루 냉장고에 숙성해서 먹음 끝장입니다.
    진국 중에 진국이죠.

    4. 실내가 더운가요? 웬만하면 써도 될 겁니다.

  • 9. 봄날
    '14.2.20 5:42 PM (221.138.xxx.42)

    덕분에 알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0. 미역국
    '14.2.20 8:51 PM (39.7.xxx.78)

    국은 전날 끓여놓고 담날 막는 게 훨씬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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