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노인들
'14.2.20 1:17 PM
(203.247.xxx.210)
선물을 지정하는 풍습은 어디서 온 행패인지.......
2. ...
'14.2.20 1:19 PM
(121.147.xxx.125)
그 정도로 갖고 싶으셨다면 혼자 하나 사시지....
꼭 칠순 선물로 받고 싶으신가
3. 윗님
'14.2.20 1:19 PM
(180.228.xxx.111)
선물 원하는걸로 사주는게 뭐가 문젠가요 ㅎㅎ
4. 나무
'14.2.20 1:20 PM
(121.169.xxx.139)
그래도 잔치, 여행.. 이런 건 필요없다고 하시니
아주 과한 요구는 안하시네요.
적정한 선에서 해드리세요.
어른인데도 괜히 짠하네요..
5. 나도 노인
'14.2.20 1:20 PM
(222.119.xxx.50)
윗 님 7순 노모가 그 정도 요구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잔치도 여행도 다 필요 없으시다는 데
같이 갈 남편도 없으셔서 그러신 거 같은 데
7순노모에게는 밍크라는 일반적인 개념성 적용 보다는 살아온 보상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안될 까요??
6. ..................
'14.2.20 1:20 PM
(58.237.xxx.11)
칠순잔치 원하시면 천단위
밍크는 백단위.
저라면 좋다고 밍크사줄거예요.
7. ㅡㅡㅡㅡ
'14.2.20 1:21 PM
(203.226.xxx.9)
밍크 제대로 된 건 천만원 하지 않나요...? 완전 사치품 그 자체
8. 나도 노인
'14.2.20 1:21 PM
(222.119.xxx.50)
나도 노인이라고 네임을 단 거는 저도 노인이 언젠가는 될 사람이라는 뜻으로 쓴 거예요
9. 나무
'14.2.20 1:22 PM
(121.169.xxx.139)
일단 무조건 가벼운 걸로..
10. 그러게
'14.2.20 1:22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다른거 다 필요없다하시니 뭐 문제있나요?
잔치니여행이니하고 다 해달라는곳도 아니고
차라리 본인이 원하는거 해드리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요?..
11. ᆢ
'14.2.20 1:23 PM
(58.232.xxx.219)
저도 할말 많지만 하나 사드리세요
연세가 있으시니 젊은 사람들보다는 추위에 필요하다는
핑계를 달아봅니다.
백화점 행사할때 가셔서 정가의 5~60프로 로 사세요
12. 아랑짱
'14.2.20 1:24 PM
(223.62.xxx.24)
친정엄마라 다행 이네요^^ 오죽했으면 딸들에게 해달라겠어요...형편이 되신다면 해드리세요. 울엄마 혼자 친구들속에서 기죽어있으면 맘안좋차나요..아마 친구들이 옆에서 부추겼을꺼예요 칠순인데 밍크로 해달라고하라고...ㅋㅋ 원글님 철없던시절 생각하셔서^^
13. mm
'14.2.20 1:25 PM
(112.150.xxx.146)
여행도 잔치도 다 필요없다 하시니 꼭 원하시는 그거 해드리세요~
우리도 갖고싶은거 있잖아요. 그릇이며 가방이며...
목록이 틀릴뿐이지요.
저희 시어머니도 이번에 가 뵈었더니 밍크를 사셨더라구요.
생전 그런거 관심없으신줄 알았더니 아니었나봐요.
검소하고 화장도 안하시고 연세가 꽤 드셨는데도 이번에 장만하셨다기에 내심 깜짝 놀랐어요.
차이가 있다면 본인이 돈 모아서 사셨다는거구요-아마 동네 친구분들이랑 같이 가셨나보더라구요
처음엔 좀 의아스러웠다가 점점 어머님이 이해가 되었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세요
14. 원글이
'14.2.20 1:25 PM
(203.125.xxx.162)
저희 친정어머니 혼자되신지 20년 가까이 되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여행이고 잔치고 싫으신 눈치인건 맞아요.
그리고 칠순으로 뭘 하고 싶으시냐고 물은건 우리니까.. 꼭 지정해서 선물 내놓으라고 하셨던건 아닙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비싼걸 원하시는것 자체가 울나라 문화가 문제가 많다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저희 친엄마다 보니, 행패며, 뭐며 그런 댓글에 기분이 상할려고 하네요. 본문에 썼듯이 그부분 얘기는 차치하고 정보만 얻으려고 하니, 제발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밍크가 정말 백단위인가요? 진짜로 얼마 정도나 하나요..?
15. ㅇㅇ
'14.2.20 1:25 PM
(218.51.xxx.5)
칠순 잔치가 천단위라고요?
전 그게 더 놀랍네요ㅠㅠ
왜 그렇게 거하게 잔칫상을 차려야 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16. 나도 노인
'14.2.20 1:25 PM
(222.119.xxx.50)
겨울지나는 시점(지금)백화점이나 유명매장 가시면
많이 할인해서 구입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모피반대주의론자이지만 7순 노모가 원한다면 설득보다는 사 줄거 같습니다
안 살 거면 몰라도 살거면 좋은 걸로 사 주세요..
그래야 친구들 모임에도 기 안죽어요
가격대는 길이나 품질 디자인등 뭐 천차만별이라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 진 모르겠고
고가이니 열심히 발품 팔아 보세요
그리고 어머님 데려 가셔서 몇 개 중에 골라보시도록 하세요..
17. ㅂㅈ
'14.2.20 1:26 PM
(115.126.xxx.122)
예쁜 옷 갖고 싶은 게 아니라
자랑하고 싶은 거죠...우리 딸도
이런 거 사줬다...
이게...또다른
돈없는 자식들의 주머니 털 게 만드는 거죠...
늙으면 그나마 남아 있는 사고도 멈추는 듯...
어쨌든,..원글님 원하는 글은 아니라..죄송...
18. 밍크
'14.2.20 1:27 PM
(180.228.xxx.111)
백단위 맞구요, 적당히 3백선에서 사셔도 될것 같아요.
19. 선물
'14.2.20 1:27 PM
(218.153.xxx.137)
친구들중 밍크 없는이 없다는 말씀을 들으니 진도 에서 해드리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어른들은 엉덩이도 덮고 좀 길음해야 보기 좋더군요
천만원정도는 생각하셔야 겠습니다
20. ...
'14.2.20 1:28 PM
(210.115.xxx.220)
작년 겨울에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500만원 좀 넘는거 뭐 이래저래 할인 받고 직원이 좀더 깎아주고 해서 한 400만원 좀 넘게 주고 구입했어요. 요즘은 아주 긴 롱기장으로는 안하니 적당히 엉덩이 덮는 길이 정도로 하면 진도에서 300~500만원이면 충분히 구입합니다. 구로에서 진로모피 등 아울렛도 있고요.
21. ....
'14.2.20 1:28 PM
(121.160.xxx.193)
저도 잘은 모르지만..
검색해보니 아래 기사 중에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112113191146221
밍크 코트는 350만~600만원 선이다. .. 라고 나오네요.
동대문 광희시장이 저정도면, 번듯한 오프매장에서는 50% 이상 더 하지 않을까요?
선물이니 동대문 시장으로 모시고 갈 수는 없을 것이고.....
22. 원글이
'14.2.20 1:28 PM
(203.125.xxx.162)
사실 저는 외국에서 살고 있고, 제 여동생은 패션이나 사치품쪽 같은거와는 담쌓고 지내는 애라서.. 전혀 정보가 없어서 그럽니다. 진짜로 예산을 어느정도나 잡아야지 너무 후지지 않고 괜찮은 밍크를 살 수 있을까요??
23. 전
'14.2.20 1:28 PM
(175.120.xxx.202)
엄마가 원한다면 사주고 싶을 것 같아요. 딸들이 몇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돈모아서 사주세요. 그렇게 원하시는 것 못해주면 나중에 안계시게 될 때 후회가 남아요.
24. ....
'14.2.20 1:29 PM
(210.115.xxx.220)
300~500만원 선 이왕이면 진도로 하세요. 어른들은 다 진도모피 제일 선호하세요.
25. ㅡㅡㅡㅡ
'14.2.20 1:29 PM
(203.226.xxx.9)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한국 할머니들 대부분이 모피코트를 갖고있어서 없는 할머니가 쭈그리가 될 정도인가요?;;; 마치 사십대 샤넬이나 에르메스 안 멘 아짐은 쭈그리된다랑 비슷한 말인듯 하고 좀처럼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26. ..
'14.2.20 1:30 PM
(14.52.xxx.211)
괜찮은거 시즌지나서 사오백면 사요. 롱말고 하프로요. 오백 예산 잡으시고 그 안쪽에서 골라보세요. 칠순이신데 아직 밍크를 한번도 안입어 보셨다니. 입고 싶어하시는맘 충분히 이해해여. 울엄마는 30대부터 입으셨거든여. 유행 바꿔가시면서. 요즘들어 밍크에 대한 의식이 생긴거지 전에는 어르신들에겐 밍크가 로망이었잖아요. 요즘도 어르신들은 여전히 모피코트가 부의 상징이자 그래도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템이지요. 젊은사람관점에서만 보지 마시길.
27. ....
'14.2.20 1:30 PM
(121.160.xxx.193)
이왕이면 예쁜 밍크모자나 모직모자도 꼭 사드리세요.
할머니들 모피만 덜렁 입고 계시면 오히려 더 '쭈글'스러워 보이시더라구요.
28. ㅎㅎ
'14.2.20 1:30 PM
(175.209.xxx.70)
800-1000 생각하고
백화점가서 진도 국제 동우 다 둘러보세요
29. 원글이
'14.2.20 1:30 PM
(203.125.xxx.162)
아 그새 가격 정보가 달렸네요. 감사드려요.. 천만원은 과하고 400-600정도로 진도 모피를 는 생각해볼수 있을것 같네요. 진도모피로 그정도 살수 있다면 제가 두려워했던 아주 최악의 상황은 아니네요..
30. ..
'14.2.20 1:32 PM
(122.35.xxx.25)
주변에 환갑이나 칠순에 잔치 안하시고 밍크해드리는 분들 많던데요 뭐
피메일 메일 이런 걸로 가격대가 다 달라요
백화점에서 할인가로 400~600이면 좋은 거 사던데요
200~300도 잘 모르는 사람들 보기엔 다 좋아요
요샌 조끼나 밍크숄도 많이 두르니깐 예산이 안되면 그것도 괜찮던데요
31. ...
'14.2.20 1:32 PM
(218.48.xxx.120)
길이와 질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제일 싼 거 조각밍크...앞발조각 모은 거...뒷발 조각 모은 거...
배 조각모은 거 등 조각 몬은 거...몸통 좋은 거로 한 거 ..에 따라 가격 다르구요.
길이에 따라 가격 다릅니다.
여름 세일 때 500만원 정도로 맞추시면 어떨까요?
엊그제 한 건물에 밍크공장있고 1층이 매장인데 엄청 싼 집 나왔는데...
32. 원글이
'14.2.20 1:36 PM
(203.125.xxx.162)
점두개님, 제가 먼저 그리 늘어놓은건, 제가 미리 저도 그리 느끼고 있으니 더 지적하지 마시라고 제쪽에서 선수를 친거라고 여겨주세요. 전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서 다들 그정도 지적은 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오히려 답글들에서 이해하고 사드리라고 하셔서, 저희 엄마가 정말 이상할정도로 과했던건 아니구나.. 하고 생각중입니다.
백단위라고 물었던거, 진짜로 몰라서 그랬던거예요. 혹시 천단위로 준비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외국에 나온지 올해 14년째입니다. 한국 사정에 어두워요...
그리고 밍크모자나 모직모자, 아이디어도 맞는 말씀 같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33. 저도 찬성
'14.2.20 1:39 PM
(147.46.xxx.224)
지금 칠순이신 분들 젊었을 때 모피는 여자들 사이에서 좀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그리 갖고 싶은 걸 못 가지셨으니 지금까지 그걸 갖고 싶으셨던 거겠죠.
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인데.... 저희 엄마는 제가 6학년 때 갑자기 미제 장난감, 플라스틱 판을 넣으면 소리가 재생되는 턴테이블을 사오셨어요. 저 어렸을 때(지금 40대) 너무나도 사주고 싶었던 장난감인데 그땐 여유가 없어서 못 사줬다고 지금이라도 갖고 놀라고 ㅠ,ㅠ 제가 어렸을 때 갖고 싶다고 졸랐던 장난감도 아니고, 전 그 존재도 몰랐던 단지 엄마가 사주고 싶었던 장난감인데도 그리 마음에 남아서 기어이 초등 졸업 무렵의 저에게 사주셨었죠. 그냥 생각나서 적어놓고 갑니다. (엄마한테 잘해야지 ㅎㅎ)
34. 나도 머잖아
'14.2.20 1:40 PM
(114.200.xxx.142)
칠순이 가까워지는 어머님 또래라 거들자면 꼭 모피여서가 아니고 나이들면
더 춥더군요
어쩌다 추운날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추워서 웅숭크리는 제 자신이 더 초라해
지고 거기다 모피 입은 지인들은 추워 추워 안 하는데 본인만 더 춥게 느끼면
스스로 움츠려지는게 사람 마음이거든요.
입성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지만 어느날 후줄근하게 입고 나가면 사람들의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것 느껴보셨잖아요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어머님 뜻 받아주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아마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클텐데 그래도 겨울이 물러나는 시점이라
세일해서 5~6백쯤이면 괜찮을거 같네요
35. 저 또한 노인
'14.2.20 1:40 PM
(121.147.xxx.125)
전 예전에 산 거 있는데
나이드니 엉덩이가 춥더군요 ㅎ
그런데 긴 밍크는 외출할 때 밖에서는 딱 좋은데
안에 들어가면 들고 다녀야하니 오히려 불편해서 거의 안입게 되더군요.
일년에 정말 몇 번 안입어서 지금은 돈 주고 사라해도 안살 듯...
헌데 평생 밍크도 한 번 못가져봤다는게 어머니 입장에선 서운할 수도 있을거에요.
입고 싶어하시는맘 충분히 이해해요222222222222
저같으면 입고 싶으면 사입을텐데 어머니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여지껏 참고 참고
70까지 기다려오신 듯~~
꼭 하나 기분 좋게 해드리세요.
36. ...
'14.2.20 1:41 PM
(119.69.xxx.3)
500~600만원 정도면 괜찮은 것 살 수 있어요.
백화점에서 봤을 때 800만원짜리 600까지 해준다고 했거든요.
무릎길이였어요.
70대이시면 엉덩이까지 오는 길이가 적당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가격은 더 낮아지겠죠.
키가 작으신데 긴 것 입으면 부해보일 수 있고 어른들은 무거워 하실지도...
백화점 가셔도 되고 진도 매장이 따로 있어요. 그 곳도 한번 가보세요.
신촌이나 압구정 같은 곳에 있더라구요.
백화점이 더 비쌀지 아니면 두군데 모두 같은 가격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7. 나도 머잖아
'14.2.20 1:42 PM
(114.200.xxx.142)
타자가 느리니 쓰고나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38. 러브현
'14.2.20 1:43 PM
(211.105.xxx.180)
지금 사시면 싸요
이제 겨울 막바지니까요
그리고 같은 옷도 매장마다 가격이 달라요
큰 백화점보다는 작은 백화점이 더 쌀 수 있어요- 강남 압구정 말고 외곽이나 경기도권이요
39. 답답
'14.2.20 1:43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칠순 잔치에 정말 일반적으로 천만원 정도 드는줄 알겠어요.
아무리 살아온 날의 보상이니 키워준 은혜니 해도 집집마다 사는 수준에 맞춰서 해야하는거죠.한달 벌어 한달겨우 살아내야하는 사람에게 몇백 만원이란 가당치도 않은거고,연봉 몇억대인 집은 천만원도 우습겠죠.
형편에 맞게 해야한단거에요.
여기 글 읽으면..무슨 무슨날 금액 단위가 상상을 초월해서 없이 사는 사람은 사람 구실도 못하는거 같아 서글플것 같아요.
40. ㅁㅁㅁㅁ
'14.2.20 1:46 PM
(122.32.xxx.12)
저도 정보만 드립니다
이삼년 전에 친정엄마 오백조모넘게 해서 하프로 진도서 블랙으로 해서 육백안되게 샀더라구요
정가 천 넘었는데 여름에 진도가서 엄청나게 후려쳐서 사시던데요
그리곤 십년 입으시곤 저 주신다는데 진심 저는 안받는다 했네요
저도 저희 엄마가 모피 사 들고 오실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도 완전깜놀이였고 저도 한소리 괜히 했다가 엄마랑 쌈만 났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네요
근데 그 연세분들 그리고 그 아래 나이분들 한겨울에 결호식장 가 보심 어른들 겉옷 전부 밍크예요
작년에 동생 결혼식을 한겨울에 했는데 정말 나이 있으신분들은 거의 밍크였어요
인터넷상에서는 뭐라뭐라해도 실상은 친정어머니 하시는 말씀도 그러려기 싶어요
저도 잔칫날 보고 깜놀 이였으니까요
41. 원글이
'14.2.20 1:51 PM
(203.125.xxx.162)
여러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러니까 겨울 다 지난 지금부터 시작해서.. 한 여름까지..(?)
큰 백화점보다는 작은 백화점 위주로.. 외곽이나 경기도권에서 - 저희 엄마가 수지에 사세요..
아니면 진도 직영매장 신촌이나 압구정에도 살펴보고
세일해서 500-600 정도 생각하면 되는거겠지요?
되도록이면 500 안쪽으로 살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러 정보 감사드립니다.
42. 선물
'14.2.20 1:58 PM
(218.153.xxx.137)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요..
모피 가격 많이 올랐어요 .500 가지고는 힘들 것 같은데..
가격 맞추느라 저렴한거 사면 무거울 수 있어요
나이 들어서 옷이 무거우면 힘들고 손도 잘 안가잖아요
이 점도 꼭 고려하셔서 이쁜 옷 사시길 바래요
43. 성일모피
'14.2.20 2:04 PM
(182.218.xxx.68)
성일모피라고 있는데 여기 좀 저렴하고 아줌마들 많이와요.
44. 별달꽃
'14.2.20 2:06 PM
(180.64.xxx.211)
전 가끔 다이아 원캐럿 끼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하는데요.
돈 벌면 꼭 내 능력으로 살거예요.ㅋㅋ
45. ㅋ
'14.2.20 2:12 PM
(115.126.xxx.122)
기회는 이떄다 하고..
모피 옹호론자들 개떼같이 몰려왔네..ㅋ
46. ..
'14.2.20 2:13 PM
(58.225.xxx.25)
진도모피 가보시면 될거 같은데요
겨울 다 끝났으니 할인하는 밍크도 많을걸요..
47. 아마짱
'14.2.20 2:54 PM
(182.226.xxx.149)
3월부터 점점 낮아질꺼예요. 이래저래 많이 자체적으로 할인해주더라요.
나이들어 겨울에 외출하실때 필요해요. 그 나이 되시더라도 이리저리 다니실 일 많으셔요
이쁜 옷 골라드리세요. 여기 이상한 댓글 무시하시구요.
자식 뭐 해달라는거나 남의 집 자식 뭐 시킨다. 뭐 해준다고 하면 있는데로 해주면서
나이들면 뭐 사고 정지된다드니..이런 궤변은 어디서 나오는지.
48. 이상한데 가서
'14.2.20 2:54 PM
(121.161.xxx.57)
속아 사지 마시고, 백화점에서 세일하면 6백 선에서 엉덩이 정도 덮는 걸로 하나 해드리세요. 잔치하고 어쩌고 그게 더 신경쓰이고 날리는 돈이예요.
49. mnl
'14.2.20 2:58 PM
(180.69.xxx.142)
백화점도 보시고 압구정 갤러리아건너편 루나?(옛오영자) 모피 맞춤인데 유명세에 비해 괜찮더라거요
그분이 한곳에서 몇십년 하셨는데 직접 현지에가서 가공전모피를 직접 수입해서 거의 수작업 공정으로 하세요
만족도가 많이 높고 유행지나면 고쳐입을수도 있고요
과거 롱코트하신분들 거의 짧게 고치더군요
그곳도 한번가보셔요
50. 여름에 후려칠때 사세요
'14.2.20 3:30 PM
(59.25.xxx.22)
진도가 좋구
천까지는 안해요
잔치여행안하 모피하나면
싸게 칠순하시는거에요
이십년혼자사시고 딸만 둘이고
맏이는 외국있고
좀 안돼셨네요
51. 음
'14.2.20 3:51 PM
(115.136.xxx.24)
제 생각에도 해드리는 게 좋을 듯..
그냥 생일선물도 아니고 칠순에 아무것도 안하고 모피하시겠다는 걸 보니
평생 얼마나 하고 싶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원하는 것 해드리는 게 나중에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하지 않는 길일 듯..
52. ,,,
'14.2.20 4:06 PM
(203.229.xxx.62)
백화점 세일때 사세요.
모피 모르는 사람이 사면 바가지 쓸수도 있어요.
경기도 외곽 작은 백화점 가지 마세요.
500만원으로 정하지도 마시고
어머니 모시고 가서 입어 보시고 어머니가 원하는걸로 오백에서 천 사이로 예산 잡으세요.
품질은 천차만별 차이가 있으니 오백에 맞추시려면 안 좋은 제품 사실수도 있어요.
53. 지나가다가
'14.2.20 4:26 PM
(203.255.xxx.248)
다른거 필요없다고 하는데 안 사드릴 이유는 없지요
그리고 늘 검소하게 사셨어도 딱 하나 가지고 싶은거 있쟎아요
그리고 밍크가 정말 따습다네요
연세들어서 몸도 차고 그런데 따숩게 입으시는거 좋쟎아요.
모피는 여름에 제일 세일 많이 해요. 진도가 브랜드 중에선 제일 비싸구 근화는 좀 저렴해요
500에서 천 정도로 예산 잡으시면 좋을 거에요
54. 오히려
'14.2.20 5:00 PM
(178.59.xxx.156)
친정 어머님이 짠하네요. 주변 사람들 밍크 입는거 부러우셨지만 한마디도 못하신거잖아요.
이제 사면 평생 입으실텐데 칠순 선물로 좀 버겁더라도 좋은 걸로 해드리세요.
살아보니 효도란게 여유 생기면, 여유 있으면 이리 뒤로 밀게 되던데 그리 되면 영원히 그 여유란게 오지 않더군요.
맘에 드는 예쁜 옷 고르시길 바래요.
55. ...
'14.2.20 5:14 PM
(115.91.xxx.114)
형편따라 다르지만
칠순노모가 딸한테 밍크 하나 바라는 게 잘못된 건가요?
세상 참 야박하네요.
전세계 어디에 대학등록금을 부모가 책임지고
시집장가갈 때 전세라도 대주고 혼수보태주고
손주 봐주는 나라가 어디있다고.
56. 리기
'14.2.20 5:25 PM
(121.148.xxx.6)
예산 5백으로 부족할듯해요. 특히 같이가서 고르신다면 더더욱이요. 자기 예산맞춰 고르는거랑 선물받는건 또 다르잖아요. 노인분들도 막상 입어보고 그러면 비싼걸 더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이 어떤 성향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적은금액 생각하고 갔다가 서로 눈치보고 민망하지 마시고 천만원정도 예산잡고 가세요.
57. 00
'14.2.20 7:02 PM
(203.254.xxx.192)
저같으면 얼른 사드리겠어요,,,
추우시데요,,,그리고 윗분 어느분 말씀대로 우리딸이 우리자식들이 이런 맘 있을거에요
58. 참나
'14.2.20 7:06 PM
(218.54.xxx.95)
하나 사디ㅡ려요...무러 잔치보다 났구만
59. 밍크
'14.2.20 7:08 PM
(211.35.xxx.21)
밍크 욕하시지 마시고
따뜻하긴 진짜 따뜻합니다.
저도 딸인데
엄마 사드렸어요.
60. alarm
'14.2.20 7:10 PM
(116.41.xxx.222)
능력만 된다면 한개 아니라 두개라도 사드리고 싶어요~
평소에 과소비를 일삼던 분도 아니고....친정 어머님 세상에서 살아온 날이 무려 70해가 된 기념이니....좋은 마음으로 좋은 상품 고르셔서 선물해 드리세요.
다른분들 많이 말씀 하시지만...가벼운걸로요...일단 무거우면 안입게 됩니다.
61. mm
'14.2.20 7:18 PM
(121.143.xxx.219)
진도 매장가서 입어보시고 휘메일로 사세요
어느 브랜드인지도 서로 신경쓰고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엄마 보니까 모임 나가면 아줌마들끼리 막 돌려 입어보고 그러신대요
20대때 생각해보시면 가죽가방이 필요한게 아니라 명품백이 갖고 싶은거잖아요 .
일반 직원이랑 이야기 하지 마시구 매니저랑 이야기 하믄 조금이라도 더 할인해주구요
말 잘하고 현금들고가면 할인 잘 받을수 있어요
같은 매장이엇는데 제 친구가 갔을때랑 제가 갔을때 15프로 이상 차이 났었어요 .
밍크 모자는 얼마 안해요 . 그리고 손목 밍크 트리밍된 장갑같은건 서비스로도 줘요 .
62. 평생
'14.2.20 7:48 PM
(112.161.xxx.97)
명품가방 하나 들어본적 없는 저희 어머니도 환갑되면 모피 해드리려고 여동생들하고 계획중이에요~.
꼭 하나 해드리시길^^
63. 모피 반대
'14.2.20 8:08 PM
(211.108.xxx.159)
모피 싫어하시만
평소에 사치도 모르시고사셨다는 칠순 어르신께서 오죽 가지고 싶으셨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서
제가 그집 딸이 아니라 며느리라도 사드리고 싶을텐데
원글님 자매분들 쬐금 야박하세요.
저도 백화점 추천드려요. 한 번 사시는거니..
뭐든 비싸고 좋은 걸 살 땐 백화점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면서 편하게 상담할 수 있고
사기를 덜 당하더라구요^^;
64. 모피반대...
'14.2.20 8:19 PM
(121.132.xxx.148)
전 20대 후반부터 추위를 너무너무 타서,
밍크입던 사람인데,
근래 모피만드는 과정보고,
다 내다 팔았어요.
그냥 멋부리기 보다,솔직히 방한용으로는 밍크만한게 없습니다.
거위고,오리고 ...비교불가...
우리 젊은 사람들이 연세드신분들 위해서 좀 양보하고 살면 좋겠어요.
칠순이상 노인들께는 면죄부를 드려도 좋을듯...
그연세에 단순한 사치품은 아니예요.
하나 정도는 있으면 요긴하십니다요.
따님들 효도 한번 쎄게 해드리세요^^
65. 산채로
'14.2.20 8:24 PM
(175.117.xxx.51)
밍크 그 자체만 본다면 뭐 이쁘고 따뜻하고 누구나 갖고 싶어하겠지요...근데 산 채로 껍데기 벗겨서 인간의 만족을 위해 밍크옷을 만드는 거 보고 차마 그거 보고는 입을 사람 없겠더라고요.밍크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 털도..오리도 산 채로 솜털을 마구마구 잡아 뜯는 거 보고 오리털 옷도 못사겠어요....뭐 그렇게 인정있는 인간도 도덕적인 인간도 못되지만 아무튼 알고나서는 못사겠더라고요....그런 동영상 한번 구해서 보여 드려 보세요....좀 핀트가 어긋난 댓글이라 뭐라 하실지 모르지만 몰랐을 때는 몰라도 알고 나면 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66. 잔치에
'14.2.20 8:27 PM
(14.52.xxx.59)
여행도 안하시는데 그거 하나 해드리세요
좋은걸로요
어차피 밥먹고 옷 사드리고 여행보내드리면 그 돈이 더 들어요
그리고 지금 겨울옷 들어갈 철이라서 시즌도 좋네요
백화점 가세요,노인분들은 시장이나 아울렛같은데서 사면 못 미더워합니다
명동 나가서 롯데 신세계 다 돌아보세요
할인 많이 해줄거에요,정가 믿지 마시고 딜 하세요
67. ..
'14.2.20 8:45 PM
(116.127.xxx.188)
칠순잔치인데 소비습관운운하지말고 하나 사드리세요.
자식키워서 시집보내놨더니 인정머리 없네
68. 제가ㅡ아는
'14.2.20 8:46 PM
(14.39.xxx.116)
남대문 이태리산 모피 수입총판하는분한태 백화점 천만원 짜리 오백에 샀어요..
국내산은 대부분 외산보다 많이 무거운것 같아요.
서울 사시면 제가 소개해 드릴텐데.
여튼 백화점 가도 많이 할인받아 살수 있어요
겨울 끝자락도 많이 할인하구요
저 모피 왜 입나 했는데 애 둘낳고 나니 엄청 두꺼운 거위 패딩 입어도 너무 추워요 ㅜㅜ 따뜻한 지역에서 평생 살다 서울와서 더 그런가봐요.. 밍크에게 미안하지만 나도 살고 봐야지 ㅜㅜ
69. 어머니가 아시는 브랜드로 사세요
'14.2.20 8:46 PM
(116.125.xxx.162)
진도 같은 어머니가 아는 브랜드로 사세요
서로 입어보시고 하시던데 모르는 브랜드면 더좋은것도 아니라하시더라구요
가벼운걸로 사시구요
매니저와 흥정 잘하시면 생각보다 좋은 가격으로 구입하실수 있어요
70. ^^
'14.2.20 9:41 PM
(210.98.xxx.101)
저희 엄마 칠순 조금 지나셨는데 6~7년전 밍크 사드렸어요. 그 나이대 어머님들에게 밍크코트는 일종의 '로망'이에요. 어머니들 젊었을때 밍크 코트는 부와 사치의 상징 같은 거였거든요. 저희 엄마도 주변 분들이 많이 입으시고 하니까 은근 갖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확실히 따뜻하대요. 나이 들면 추위를 더 타잖아요. 노인분들 따뜻하게 입으시라고 해드리세요.
그리고 겨울 지나서 백화점 모피 매장 돌아다니다가 부르는 가격에서 확 깎으시고 흥정 시작하세요. 길이는 엉덩이 덮는 걸로 하시고요. 나이대에 따라서 스타일이나 색상이나 어울리는게 있으니 꼭 이것저것 입어보시고 제일 맘에 들고 잘 어울리는 걸로 사세요.
71. 음
'14.2.20 9:57 PM
(211.219.xxx.101)
어머니 친구분들이 모임에 다 밍크를 입고 나오시면 어머니가 평소에 부러우셨을수도 있지요
그 맘은 이해를 해드리세요
브랜드는 진도로 해드리시고 길이는 엉덩이랑 무릎 중간까지 오는게 방한도 잘되고
너무 무겁지도 않고 좋은거 같아요
백화점 가시면 70대고 밍크를 처음으로 마련하는거라고 하면 적당한 것으로 권해줄거에요
현금으로 하면 할인금액에서 10% 더 해주고 상품권만큼 빼주니까 흥정을 잘해보세요
72. &&
'14.2.20 10:30 PM
(125.181.xxx.153)
진도모피 백화점 매장 가면 알아서 해 주겠지만, 현금 주면 주변 상품권 판매소에 상품권으로 바꿔가지고 와서 결제도 해 주더라고요...
키가 아담하시면 짧은 것이 치렁거리지 않고 보기 좋더라고요~
73. 시어머니..
'14.2.20 10:46 PM
(203.226.xxx.35)
전 시어머니가 환갑선물로 모피원하셔서 사드렸어요..
백화점전단지 온거 보고 350만원 생각하고 갔는데 백화점점원년--;;이 며느리가 사주는 걸 아는지 계속 900만원짜리 권하며 나불거려서 700만원으로 깎아서? 사드렸어요..
시누이는 여행보내드렸는데 갑자기 생신즈음 잔치도 하고싶다하셔서 완전히 털렸어요..
늙으면 뭔가 대접받고 허례허식을 좀 찾으시고픈가봐요..
대략 500 만원정도 예상 잡으셔요
74. 인조밍크좋아요
'14.2.20 11:06 PM
(121.179.xxx.158)
가볍고 싼티안나요.
75. 다즐링
'14.2.20 11:08 PM
(211.58.xxx.103)
밍크 가격이 한 2년 전부터 부쩍 올랐어요...
일단 윤기가 좔쫠 흘르고 털이 짧은게 좋은거예요..(블랙그라마..)
진도를 고집마시고... 국제나 근화 모피를 보시되..블랙그라마 휘메일 엉덩이 덮는 기장으로 보시면 아마 최소 600이상은 줘야 될거예요..
가격 흥정 잘하셔서 사세요~~
76. 저도
'14.2.20 11:21 PM
(119.149.xxx.224)
정보 드리자면
친정엄마가 작년에 많이 알아보셨어요
같이 다녀본 바로 보면. 진도모피 육백이상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마도 어머니 칠순연세면 엉덩이 덮는 기장 생각하실거고
블랙그라마휘멜이면 가격 더 생각하셔야할 것 같네요.
전. 어머니가 원하시면 사드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 자매시라니 350씩 생각하심 되지 않을까요
77. 후회되네요
'14.2.20 11:52 PM
(180.229.xxx.72)
친정 엄마 모피 입고 싶어하시는거 무거워 못 입는다 하더라 하며 캐쥬얼 브랜드에서 얇은 퍼코트 1-2백 하는 거 한 벌 사드렸었어요. 그나마 입성에 돈 안 아끼는 친정언니가 사드렸었는데 저 오늘 새삼 후회스럽네요. 울엄마도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웠나보다...그때 왜 그맘 몰라드렸을까...
78. 작년 1월인가 2월에
'14.2.20 11:55 PM
(116.41.xxx.233)
삼성동 모 백화점에서 모피세일때 진도에서 엉덩이 살짝 덮는 길이로 630정도 되는 가격으로 엄마 사드렸어요..
저희 엄마도 예전부터 모피를 갖고 싶어하셨는데 매년 망설이길래 작년에 동생들이랑 나눠서 사드렸어요.
나이드신 엄마들에겐 일종의 로망같은거 같아요...ㅎㅎㅎ
모피도 암컷,수컷,...털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600~700선이면 진도에서 세일기간에 되실 거에요..
롱사이즈나 완전 화려한건 가격이 더 나가겠지만..어짜피 나이드신 분들은 아주 멋쟁이 아니시라면 오히려 롱이 안어울리는거 같더라구요..
79. 후회되네요
'14.2.20 11:55 PM
(180.229.xxx.72)
이젠 차마 다시 말씀 못 꺼내실텐데...제가 나서서 사드리자 하면 언니들은 뜬금없이 쟤 왜 저러나 싶겠지요? 엄마가 너한테 뭐라 하시드냐...할텐데...저 혼자 해드리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고...친정엄마 생각에 맘이 짠하네요.
80. 갖고 싶으실거에요
'14.2.21 12:26 AM
(211.178.xxx.40)
저희 친정어머니도 환갑에입고 싶으시대서 사남매 돈 모아 사드렸어요. 대신 잔치 생략하고 여행 보내드리고...
그게 벌써 22년 전이네요. 하나 사드리세요~ 저희 엄마도 사치란 모르고 사셨던 분인데 갖고 싶으셨나봐요.
지금도 애지중지 그거 하나 있으신게 자랑이시네요. ^^
81. 정보
'14.2.21 12:57 AM
(183.108.xxx.131)
예단 때문에 많이 알아봤는데 같은 백화점, 같은 브랜드 매장이라도 지점마다 샵매니저 재량에 따라 가격 네고 천차만별이에요. 정가 다 받고 이젠 할인 안해준다 얘기만 하지 본사에서 세일 정책 나오는 기간 있다고 하고 현금으로 하면 또 얼마 할인해주고 상품권 타는 기간 혜택도 있고 다 달라요.
진도 블랙그리마 500만원대였는데 아는 매장은 400단위까지로도 깍아주고요.
손정완에서 2천만원짜리 여름에 세일해서 근 천만원에 파는 거 광희시장가니까 안감까지 똑같은 디자인이 코펜하겐 퍼로 300만원에 팔더라고요. 모피 거품 심한데 브랜드 안 따지시면 모피 잘 아는 분이랑 광희시장 가서 사는 게 제일 나을 것 같고 그래요.
사실 모피 원피를 수입하는 곳은 몇곳 안되고 브랜드들도 다 같은데서 받아서 만들어 라벨 붙이는 거 따라 가격이 달라지더라고요. 어차피 백화점 납품 브랜드들도 만드는 공장은 같거나 그렇대요.
가볍고 좋은 걸로 장만해드리세요.
82. 근데요
'14.2.21 1:19 AM
(125.187.xxx.22)
밍크가 문제가 아니예요. 엄마가 원하는 걸 해 줄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83. .....
'14.2.21 2:46 AM
(122.32.xxx.12)
어른들은 선물 할때..브랜드도.. 좀 중요하더라구요..
어른들 속된말로 가방 사드릴때도 한눈에 브랜드가 보이는걸로 사라고 이야기 하잖아요..
지금 친정엄니 상황에서는 진도로 가셔서 사드리세요..
분명 입고 가면 어른들 모피는 진도가 제일 좋다라는 거 때문에 다른 브랜드 껄로 사 드림 진도가 아니라고 어쩌고 저쩌고..
정말 그냥 이게 상황인거고..
태클까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 서울도 아니고 지방 광역시인데..
겨울되면 젊은 사람부터 나이드신 분 까지 모피 정말 많이 입고 다닌거 보면...
확실히 인터넷하고 현실은 다르구나 싶구요..
친정엄마 저렇게 소원이라고 하시면 그냥 진도로 가겨서 하나 해 드리세요..
84. 꼭사드리세요
'14.2.21 5:39 AM
(125.128.xxx.68)
그또래 어머님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로망,
머스트해브아이템 같은거에요.
한때 고딩사이에서
노스페이스안입음
소외되는듯한 느낌?
그런거랑 비슷해요
인간은사회적동물이라
어머님들 모임이나
결혼식때
모피입고나온
친구분들 꽤나 부러우셨을거에요.
유행안타는걸로 사드리세요
60정도되셨을때 미리 사드렸더라면
더좋아하셨을거같네요.
85. ...
'14.2.21 7:17 AM
(86.146.xxx.164)
좀.. 여유가 되시면.. 겉으로라도 기분 좋은 척 왠만한 거 사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머님께서도 자식들이 여유 없이 사는데 그런 말씀 못하셨을거 같아요.. 일단 곁에 오래 계셔주시는 것도 넘 감사한 일이니까요.. 나중에 생각하시면 해드리길 잘 했다 하실 거에요.. 좋은 선물 되시길 빕니다!
86. ...
'14.2.21 7:25 AM
(223.62.xxx.35)
친정 어머니라 그런가.. 다들 사드리라는 답글 뿐이네요.
전 아끼다 못해 궁상맞게 사신다 싶은 느낌까지 드는시어머니께서 칠순때 원글님처럼 그리 말씀하셔서 황당했네요. 남편이나 시누가 밍크 활용도 떨어진다고 말려도 듣지도 않으셨어요ㅎㅎㅎ잔치까진 아니어도 행사 다 하구요. 어머니들 로망이 무섭긴 무섭다 싶었어요. 해드리긴 해드렸지만, 전 그냥 씁쓸했어요. 자식들한테 꼭 그렇게 받아야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너무 큰 물건이 밍크구나.. 그래서 밍크 반대운동해도 밍크회사들 안 망하는구나 싶어서...
87. 너무 했네요..
'14.2.21 8:06 AM
(1.240.xxx.189)
친정엄마가 칠순이 다되도록 밍크도 없으셔서 본인입으로 말하게 하다뇨..
저희집 딸들은 환갑때 사드리면서도 더 빨리 못사드려 미안해 했는데..
원글님..사치품이니 어쩌니 하면서 투덜거리다뇨...
칠순이면 늦긴했지만 사드리세요....저도 엄마 환갑때 늦게 사드린거 같아 겨울이면 아끼지말고 막입으시라고 말씀드렸어요..
밍크가 노인들한테는 너무 따뜻해서 필수인거 같아요.
88. 안잘레나
'14.2.21 8:17 AM
(218.48.xxx.185)
백화가셔서. 가격 협상하시고 마지막에 70만원 전후로 더 깍으세요 니네 이거 나한테 팔려면 이가격에 파세요 하면서 연락처 남기고오세요
연락오면 싸게 사닌거고 아니면 다른데서 사고^^
제 친구가 이렇게사더라구오
전바보같이 달라는데로다 주고삼( '⌒')
89. ....
'14.2.21 9:36 AM
(211.253.xxx.57)
백화점가서 보니 좀 괜찮은거는 500-700 정도 하더라구요
보니까 어머니들 집에서 누구 자식이 뭐해주었네 그거 자랑하시며 사시는거같아요
여유되면 해드리는것도 괜찮죠
90. ,,,
'14.2.21 10:51 AM
(203.229.xxx.62)
어머니 버킷리스트 하나 해결해 드린다고 생각하고 마음 가볍게 사드리세요.
평소에 얘기 하지 못하시고 칠순에 말씀 하셨다니 얼마나 생각하고 망설였을까요?
어머니가 짠 하시네요. 내색 하지 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사 드리세요.
계획하고 계셨으니까 어머니가 원하시던 색상. 브랜드, 기장등 원하는게 있을거예요.
어머니 의견, 취향 위주로 사드리세요.
91. 백화점 지금 대세일중이예요.
'14.2.21 10:58 AM
(116.124.xxx.126)
가격이 굉장히 메리트 있네요.
지인이 며칠전 백화점 기본 50%에 백화점 카드 5% 또 본사 10%까지 해서 구매했어요.
국내 모피 중 가장 비싼 진도에서 엉덩이 다 덮히는 길이 90cm 블랙그라마 600대에서 살 수 있을 것같네요.
형제 여럿이면 하나 사드리는 것도 좋을 것같네요.
칠순이시니 충분히 보상 받으셔도 될 것같아요. ^^
92. 딸자식
'14.2.21 11:07 AM
(175.120.xxx.85)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 여든 둘 연세에 돌가신지 오 년 됐어요. 딸들이 기억하는 우리 엄마는 사치스러운 분이었거든요. 엄마 유품 정리하는데 정말 쓸만한 보석, 옷이나 가방이 하나도 없는거예요. 그 흔한 밍크도 하나 없고... 씁쓸했어요.. 내가 엄마를 오해하고 있었구나....딸 넷이 엄마 밍크 하나 안 사드리고 우리 엄만 너무 사치스럽다고 모여 앉아서 흉만 봤구나...
밍크는 그런 거 같아요...
이 답글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자식이 이런건가봐요.
저도 어머니도 모시고 딸도 있지만....
지금 어머니 모습이 몇년 후 일지 몰라도 내 모습일거에요.
93. 홍홍홍
'14.2.21 11:14 AM
(59.25.xxx.110)
백화점 흥정가능~
꼭 가볍고 이쁜 모피 사드세요~
94. .....
'14.2.21 12:36 PM
(183.98.xxx.16)
우리 엄마도 밍크 입고 싶으셨을까요ㅠㅠ
95. 나도
'14.2.21 12:47 PM
(210.180.xxx.200)
70넘으신 우리 엄마 모피를 사드려야 하나 생각중....
96. 딸이
'14.2.21 1:06 PM
(61.79.xxx.76)
이런 반응이면 어떡해요?
그 연세에 친구들 밍크 다 있으니 다른 거 안 하고 밍크 사 달라는데
황당해하시네요?
그 연세 돼 보시면 이해하실라나..
아는 분 만났는데 밍크 척 입고 나왔는데 품위있고 좋아보이더라구요.
그 분이 연세가 그 새 60이나 된 줄 몰랐네요.
나이 들 수록 한 번 장만한 옷이 그리 오래 가고 보기좋은가 봐요.
한창 추운 날인데도 전혀 추워 보이지 않구요. 저는 그 분 생각하면 밍크 어머니가 사고싶어하는 마음 이해가요. 여행 이런 거보다 더 실속 있겠구만..
97. 허걱
'14.2.21 1:16 PM
(39.120.xxx.109)
롱코트 한 벌에 몇십 마리가 산 채로 살가죽 벗겨진다 해도 효도라는 미명이면 다 no problem되는 거였군요...약자들의 권리도 지켜져야한다던 의식있던 82분들은 다 어디가셨는지 참으로 씁쓸합니다..
98. 하로동선
'14.2.21 1:16 PM
(211.229.xxx.156)
저라면 5백만원 선에서 사드리겠습니다.
여행에 잔치하는 비용이나 비슷하겠네요.
아직 사십밖에 안됐지만, 일흔살 되어도 여자는 여자아닌가요?
친정어머니 마음이 이해가 가는데요..
작년 친정엄마가 백화점 진도 매장에서 7백 정도 주고 사셨는데 참 이쁘더라구요..
예쁜거 사드리세요^^
99. ....
'14.2.21 1:21 PM
(124.58.xxx.33)
지금 백화점 세일기간이에요. 70대시면 진도모피로 사다드리시는게 좋으실거 같네요.
100. 무지개1
'14.2.21 1:22 PM
(211.181.xxx.31)
1000까지 안 하니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원하시는거 딱 있는게 오히려 좋을수도 있으니 좋게 생각하세요
진도모피나 근화모피 가서 사시고 좀 볼줄아는 사람이 같이 가면 더 좋겠고..
세일 기간 아니더라도 꼭 살거라는 의지 보이면서 깎아달라고 하면 꽤 많이 깎아줍디다
101. 저..
'14.2.21 1:44 PM
(121.166.xxx.231)
전 며느리인데 작년여름 대세일 때 진도 모피에서 블랙 그라마 피메일 엉덩이 덮는 것 딱 720 주고 샀어요.
겨울에 할머니들 스타벅스에 모였는데 패딩 입으셨는데 추레해 보이더라고요.
저도 밍크 너무 싫어하지만, 어머님 생각이 나서 저 직장 옮기자마자 백화점에서 억지로 사드렸어요.
사드리니 역시 좋아하신다는 ...
저 손위 시누 세 명 있고 다들 부자고 효녀들인데... 자기들은 하나씩 있으면서 엄마 사드릴 생각은 한 번도 안 하더라고요.
결혼 때 명품가방도 밍크도 보석도 필요없다, 자신은 그런 것 안 좋아하니 몽땅 현금으로 들고오라고 해서 다 현금으로 가져갔는데... 결혼한지 10년 되니 어머님은 점점 쭈그리 되시고... 현금 있어봤자 자식들이 다 빌려가고... 그래서 다이아도, 밍크도, 명품백도 하나씩 제가 해 드렸어요. 제 월급 모아서 친정 엄마도 똑같이. 정말 가슴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