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말투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4-02-20 04:31:40
항상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려고 노력하는데

듣는 것도 한 두 번, 항상 말씀을 이렇게 하시는데 그냥 무시하는게 정답인가요?

찾아 뵈면, "우리 집 옆에 집 나왔다, 뭐 누구(제 이름) 가 불편해서 그렇지..불편해서.."

"아님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래? 누구(제 이름 -_-) 가 불편해서 어쩔진 모르겠지만..."

이러면서 말씀하십니다..

진짜 불편한 걸 알면 말씀도 안 하시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그냥 예의상 불편할거라는걸 본인도 알지만 나는 이걸 원한다 대놓고 말씀하시는 듯..

흘리고 흘리고 흘려도 계속 들어 오는 말..남편은 가마니처럼 가만히 앉아 있기나 하고

시어머님 말씀하실 권리 있으니, 저도 그냥 무시하는게 답인건지,

괜찮다가도 가끔 울컥 울컥 올라오네요..
IP : 108.89.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더라도
    '14.2.20 4:32 AM (223.62.xxx.1)

    요런건 모레쯤 올려주시기~

  • 2. ..
    '14.2.20 4:40 AM (112.161.xxx.250)

    오늘은 연아퀸 야그만 하는걸로.....

  • 3. 맘이
    '14.2.20 4:51 AM (124.50.xxx.60)

    심난해 글올렸는데 댓글보고 더심난해지겠네요
    이시간까지 잠도설처가며 오만 잡다한 생각이 복잡해적었는데 호응 안하고싶음 그냥 댓글달지말지 글올리는것도 허락받아야되남

  • 4. ...
    '14.2.20 4:52 AM (122.36.xxx.75)

    어머니가 집안일다해주시게요?

    저이렇게말하니 도망가시던데 ‥

    욕먹는걸두려워하면 인생도두렵게 살아야돼요

  • 5. //
    '14.2.20 5:04 AM (121.140.xxx.191)

    정치적으로 심란할 때도 이 게시판에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만..."식으로 일상적인 질문(여행 쇼핑 음식점 정보 등등) 물어보는 글 올라오면 그래도 생활은 생활이라며 친철하고 신속한 답변이 올라오곤 했었어요. 근데 위 두 분은 좀 지나치셨네요. 고도의 연아 안티?

    원글님 그런 시엄니 말씀은 못들은 척 무대꾸가 상책입니다!

  • 6. 맨 위 댓글
    '14.2.20 5:52 AM (76.88.xxx.36)

    보기 흉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네 너무 어려워서 불편해요 아주 단호한 표정으로 말씀하세요 며느리가 죄인인가요 할 말은 해야죠
    전 합니다

  • 7. 떠보려
    '14.2.20 6:17 AM (166.205.xxx.46)

    그러는거죠
    너무 못참겠으면 대놓고 말씀 하세요
    "네 어머니, 잘 알고 계시네요, 불편해서 옆집에 어떻게 살라고요? 제가 스트레스로 암걸려 죽으면 oo애비 홀애비로 살라구요?" 이렇게 말씀하세요
    근데 시댁에서 유산받을것 있는 며느리들은 그런말 잘 못하더라구요
    저는 십원한푼 받은것없고 향후에도 받을게 없어서 저런식으로 자꾸 떠보려고 하면 한방 먹일 생기ㅏㄱ이에요

  • 8.
    '14.2.20 7:07 AM (108.89.xxx.184)

    아, 제가 너무 심각해서, 연아양 소식도 보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냥 그건 어머니 생각이고, 어른이시니까 예의 있게 그냥
    모른철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치지가 않아요..
    저도 결혼할때, 제가 돈 모아서 결혼했고, 받을 유산이라고는 눈코딱지만큼도
    없어요...그냥 어른이셔서 대꾸 못하고, 그냥 무시하고는 했는데
    용기내서 받아쳐야겠어요..

  • 9. .....
    '14.2.20 8:01 AM (211.202.xxx.245)

    저도 어쩜 원글님보다 더한 압박에 시달렸는데.. 남편이 여기서 한마디 거들었어요
    본인도 부모님 하는거보고 놀라고 질려서
    같이 안살겠다 했거든요
    아들이 결혼하고 변했다고 그런애가 아니라고 아버님까지 양쪽에서 공격하시는데
    제가 그럼 아이들도 커가고 제대로 교육시키고 집도 장만하고 싶다.. 어머님도 손주사랑 깊으시고 ... 제가 직장을 다니겠다 .. 아이들 봐달라했어요
    진작에 어머님 첫애 낳고

  • 10. .....
    '14.2.20 8:08 AM (211.202.xxx.245)

    매일 출근 도장 찍으셔서 .. 아버님도 항상 같이.. 전 알아서 피하거나 극진히 대접하거나 시장보고.. 미장원 갔다 오고.. 그랬었어요
    어머님이 설마 하시다가 정말 제가 직장을 구하니까 같이 살자는 말씀 절대로 안하세요
    결국 직장은 지금까지 다니고 있고 육아 스트레스에 직장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도 시집 스트레스는 덜해서 견딜만해요
    며느리가 번돈이로 한턱 내면 그걸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결국 시어머니도 엄마맘..아듵 바보인거죠.
    내가 나이먹고 보니 보여지데요
    원글님.. 잘하려 잘보이려 하지말고 내가 맘편하게 할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 11. ....
    '14.2.20 8:15 AM (180.182.xxx.72)

    세상사 내맘 편한게 젤이에요 웬만한건 한귀로 듣고 넘긴다지만 셤니가 천지분간 못하실땐 한마디하셔야 가마니로 안봐요

  • 12. ...
    '14.2.20 8:48 AM (220.78.xxx.99)

    그렇죠 불편하죠 를 무한반복하세요.
    제 시어머니 그러시다가 불편해도 참아야 어른이지 소리 하시더라구요.
    저 잘 구슬르면 될줄아셨다가 절대 안될거라는걸 느끼셨는지 요즘은 그런말씀 잘 안하세요.
    오히려 시어머니와같이 사는 독신 시누이가 제 아이한테 같이살면 좋겠다고합니다. 저는 피식웃고맙니다.

  • 13.
    '14.2.20 8:51 AM (108.89.xxx.184)

    그냥 무시하고 한귀로 흘리고 듣는데
    이걸 긍정이라고 여기시는지 갈때마다 이야기하시네요.
    대학생인 시동생도 같이 살자~! 이런 식으로 농담조로 이야기 하심..
    정말 어색한 얼굴로 가만히 듣고 암 대답 안하는데, 미쳐버리겠음요..
    받아쳐야지 받아쳐야지 하다가도, 막상 그 상황되면 머리가 하얘져요..

  • 14.
    '14.2.20 8:52 AM (108.89.xxx.184)

    거의 시동생도 저희보고 도맡으라는 장난조도..

    애도 아니고, 21살 건장한 청년을 왜 우리가 맡아야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981 40대중반 파우더팩트 추천해주세요 4 화장법 2014/02/27 9,788
355980 어제 .부동산114사이트도 털렸던데 .. 2014/02/27 713
355979 자외선 차단제 추천좀 부탁드려요 10 ........ 2014/02/27 1,507
355978 박근혜 친인척, 도덕성 상실한 수상한 주식거래 ㅁㅇㅎ 2014/02/27 683
355977 핸드폰 개통하는데 다른사람 주민등록증 사본이 필요하다는데요 10 ??? 2014/02/27 4,164
355976 다크서클에 스킨푸드 연어컨실러 좋네요~~ 10 다크써글 2014/02/27 8,098
355975 도전이 두려우면 그냥 살던대로 사는수밖에 4 음.. 2014/02/27 1,154
355974 “체대 흑역사 알린X 경찰서 가더라도 잡는다”…S여대 체육과 ‘.. 7 세우실 2014/02/27 1,924
355973 하얀 차에 검은색 블랙박스는 많이 튈까요? 4 블박 2014/02/27 647
355972 카드사 정보유출...카드안만든 사람도 털렸네요.(아이정보가 유출.. 2 은행 웃겨... 2014/02/27 766
355971 점심에 닭개장 끓일려는데 1 무지개 2014/02/27 957
355970 명동 가족식사 14 하늘 2014/02/27 2,432
355969 세계 빙엿이 되어가고있는 국제빙상연맹 1 그아우의 그.. 2014/02/27 1,362
355968 리퀴드화운데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6 2014/02/27 2,112
355967 흑석동 중앙대 근처 점심 맛있게 먹을만한 곳 있을까요? 2 점심 2014/02/27 1,456
355966 입학식홍보물 4 초보원장 2014/02/27 572
355965 [원전]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물질, 태평양 건너 캐나다에 4 참맛 2014/02/27 1,330
355964 한국에서 1년을 지내게 되었어요 8 도와주세요 2014/02/27 1,781
355963 i-herb 비밀 번호를 어떻게 하는가요? 2 어떻게? 2014/02/27 530
355962 서로에 대한 설렘 없이도 결혼 가능한가요? 12 결혼 2014/02/27 4,091
355961 하루나 나물 어떻게 해먹어요? 5 호호 2014/02/27 1,586
355960 별거 아니지만 이런 행동은? 34 연하남 2014/02/27 5,431
355959 아이가 많이 부족하대요. 고칠수 있을까요? 24 갈팡질팡 2014/02/27 3,957
355958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 4 어쩌죠 2014/02/27 2,011
355957 어제 라디오스타 재미있었나요? 17 휴식 2014/02/27 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