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하죠? 6세 여아와 친척어른

별똥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4-02-20 01:03:21
제가 평소에 교육을 시키긴 했어요.
엄마하고 할머니 빼고는 몸보여주면 안되고 남의 몸을 허락없이 만져도 안되고 다른 사람이 만지게해서도 안된다. 아이가 잘 인지하고 있는 지 어떤지 이웃이 귀엽다고 얼굴 만져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런데 명절에 시누이 가족이 오고 반가워하고
시누이남편(아이에겐 고모부)가 엉덩이를 만졌어요.
뭐 제가 봐도 귀엽다고 투닥거린건데
애가 약간 강하게 엉덩이 만지지 마세요! 라고 어필을 했어요.
그런데 가족이 많은데 거의 다 무시하는 분위기.
그런데도 토닥거리니깐 아이가 또다시 어필하고 그냥 제가 아이 주위를 딴데로 돌리고 불편한 기운같은 분위기는 없었어요.
연아 경기 기다리다가 갑자기 떠올라서요.
이런 어필이 다시 나오기 전에 제가 아이를 다른 장소로 자여스레 이동시켜야 할까요?
시누이 남편이 정말 귀여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아이의 어필을 아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제가 묵과해도 아이는 제가 일관성없고 자길 보호하지 않는다고 느낄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처신일까요?
IP : 125.187.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0 1:05 AM (122.36.xxx.73)

    애가 싫어하면 당연히 더이상 못하게 막으셔야죠.애는 배운대로 잘하는데 엄마가 일관성없네요.

  • 2. ..
    '14.2.20 1:06 AM (218.236.xxx.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예뻐도 엉덩이는 좀 아니지 싶은데요.. 저희 딸도 6세인데 특정부위들 부끄러워 해요. 아빠 앞에서도 옷 안갈아 입구요.

  • 3. ...
    '14.2.20 1:27 AM (1.243.xxx.23)

    아니 아이가 싫다는데 존중하고 보호해 주셔야죠. 고모부가 나쁜 의도가 없더라도 말입니다.

  • 4. 어...
    '14.2.20 1:32 AM (121.147.xxx.224)

    그 시누이네는 딸이 없나요?
    딸이 있는 집이면 여섯살 아이 엉덩이를 귀엽다고 툭툭치진 않을텐데요..
    아이는 배운대로 잘 하는거고 아이에게 온 사회는 가족들 모임이 다에요.
    특별히 아이를 다른 곳으로 데려갈 필요도, 아이를 나무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고모부 되시는 분이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만 자세히 보시구요.
    세상이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 5. 악의가 없다면
    '14.2.20 1:32 AM (180.228.xxx.111)

    님도 웃으면서 고모부를 제지해주세요...
    꼬마라도 숙녀니 엉덩이 만지지 말아주세요. 하고..

    아이편 들어주시는게 당연하죠. 묵과하심 안됩니다.

  • 6. 나거티브
    '14.2.20 1:33 AM (175.223.xxx.11)

    아이가 싫어하니 하지 마십시오 한 마디면 되지 않을까요?
    불편한 상황일 때 주의 돌리는 건 별로예요.

  • 7. 원글
    '14.2.20 1:40 AM (125.187.xxx.22)

    딸 둘 있으시구요. 대학생이예요. 제가 봐도 반갑다고 토닥거리는데 아이가 싫어하니 하지마세요! 라고 말 못하겠더라구요. 이게 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구요. 나쁜 의도가 없으니까 아무도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구요. 다음 번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요즘 유치원에서 철저히 교육시키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조심하자라고 웃으면서 말해야겠어요.

  • 8. 나거티브
    '14.2.20 1:49 AM (175.223.xxx.11)

    근데요. 의도가 어떠하든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말도록 권할 수 있는 것이고, 최소한 원글님 딸은 싫을 때 싫다고 담백하고 명확하게 말하는 걸 배울 기회이기도해요.
    에둘러 모두 조심하자 하면 더 알아듣기 힘들다고 생각해요.(제가 좀 단순해요) 그리고 원글님 딸은 뭘 조심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나도 뭘 잘못했나?) 조심해야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185 김연아와 아사다마오 궁금한점 17 궁금 2014/02/20 2,260
352184 요번경기 점수 후한편인가요? 7 심판 2014/02/20 1,242
352183 너무 이뻐보이는 후배직원이 있어요 9 ** 2014/02/20 3,070
352182 복비낼때요, 부가세 따로 내야 하나요?? 2 2014/02/20 1,007
352181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 사랑스러워요 1 난 안잔다 2014/02/20 761
352180 귀리를 믹서에 갈아 죽 쑤면 그게 오트밀 될까요? 5 .... 2014/02/20 2,911
352179 연아 은퇴하면 진쫘 아무도 응원안할래 1 래하 2014/02/20 448
352178 어떻게 해야하죠? 6세 여아와 친척어른 7 별똥 2014/02/20 997
352177 재수생을 두게 된 엄마 7 재수 2014/02/20 1,460
352176 피겨스케이트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궁금이 2014/02/20 876
352175 피겨는 외모가 되게 중요한거같아요 6 ........ 2014/02/20 2,697
352174 초등학교 들어가는 조카에게, 얼마정도 주나요? 1 ㅁㅁ 2014/02/20 631
352173 연아양 경기 몇시쯤인가요? 2 궁금. 2014/02/20 1,102
352172 율리아가 아사다 포옹 거부한 것 맞나요? 8 피겨궁금 2014/02/20 3,748
352171 이런 말투 반말이 맞을까요? 3 ㅇㅇ 2014/02/20 829
352170 김연아선수 프리경기 순서 궁금해요 6 아디오스노니.. 2014/02/20 948
352169 지금 피겨 보시는 분..여기 여기 모여라~~~ 64 나마스떼 2014/02/20 1,752
352168 아이를 얼마나 민주적으로 키워야 하는걸까요 11 에휴 2014/02/20 1,201
352167 지금 피겨에 나오는 음악명 아세요? 4 참미소 2014/02/20 613
352166 시조카 결혼 축의금 200-글 내립니다 28 ........ 2014/02/20 6,516
352165 깨어 계시죠? 4 ㅎㅎ 2014/02/20 443
352164 박소연도 차분하게 잘 하네요 16 // 2014/02/20 2,819
352163 지금 라디오cbs 93.9 에서 하는 한밤의 음반가게 3 지금 2014/02/20 1,158
352162 종로 토즈 근처에 초등학교 아이랑 2시간 있을만한 곳 있나요? 4 촌사람.. 2014/02/20 446
352161 리엔케이 기초화장품 괜찮나요? 안티에이징 2014/02/19 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