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게시판에서 보니까 중딩, 고딩때 선수생활 하는 학생들은 요즘에도 코치들이 때려가면서
한다는데 정말 헉..스럽네요.
이게 무슨 미개한 문화인지...
제가 한국에서 고1까지 하다가 외국으로 오게 됬는데 그때는 운동선수아니라도
일반 학생들도 마구 때렸죠.ㅋㅋㅋ
몽둥이같은걸로 엉덩이도 때리고
손바닥도 때리고....
때리는 이유도 진짜 황당했는데....
무슨 실내화 신고 밖에 나갔다고 엉덩이 두대 때리고 ㅋㅋㅋㅋ 황당....
그리고 지금도 기억나는건 고딩때 첨 독어를 배웠는데 야~ (예스) 나인 (노) 이걸 배우고서
우리반에 친구 하나가 네~ 해야 되는 부분에서 배운거 써먹는다고
야~ 했다가 버릇없다고 엄청 맞았어요.
반친구들이 걔 맞는거 보고 심하다 싶어서, 그냥 독어 배운거
장난으로 한거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계속 때렸네요. 그친구 지금은 잘살고 있는지 ㅠ
제가 고딩때가 무슨 중세도 아니고, 학생들이 개, 돼지도 아니고 왜 때려서 가르칠려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중딩, 고딩때 맞은거 황당하기만 하고 어찌 그리 살았는지 몰라요.
그땐 때리고 맞는 한국에서만 살아봐서 그러려니 했는데.....
외국에서 학교 다녀보니 안때리고도 학교가 잘만 돌아가데요.
그래도 요즘엔 한국에서도 안때린다고 하는데 운동선수들은 아직도
때린다니...참 제가 직접 겪어봤던 일이라 가슴이 답답하네요.
애들이 개, 돼지들도 아니고 다들 누군가의 자식이고 동생이고 조카일텐데,
왜그렇게 미개하게 때리고 난린지.....한국에서 온 코치들 미국와서까지 애들 때린다고
발칵 뒤집혀서 쫒겨나기도 하고 그랬는데...이제는 제발좀 바꼈으면 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은 운동선수들 때려가며 시킨다는데,,,
미개한 문화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4-02-19 02:14:35
IP : 76.99.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슨 이야기가...
'14.2.19 3:03 AM (99.226.xxx.236)하고 싶으신거예요?
외국영화 보면 길거리에서도 막 총싸움 하고 그런다면서요? 어머나!
원글님 글은 이런 느낌...2. ..
'14.2.19 3:07 AM (68.49.xxx.129)저도 한 중학교때가지만 한국서 다니다 외국 온 케이스인데요. 무지 많이 맞았죠 ㅎㅎ 단체로 맞은게 젤 억울하네요 ㅎㅎ 근데 뭐가 낫고 뭐가 나쁘다...이렇게만은 말할수 없는게요. 한국이랑 외국이랑은 교육내용, 시스템 자체가 다른데요 뭐. 문화도 다르고 사람들 정서도 다르고.. 체벌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좀더 엄격한 분위기의 우리나라 교육에서의 단체생활, 방식은 뭐 ...이해할수 있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문화의 차이이라고 해야죠.
3. ..
'14.2.19 3:13 AM (115.143.xxx.41)한국 때리는 문화 진짜 심각해요. 요새라고 다를것같지도 않아요 저 20대인데 저도 때리고 맞는 문화속에서 학교 다녔거든요. 때리는 이유도 별것도 없어요 원글님이 쓰신것처럼요. 교과서를 안가져왔다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졸았다 이딴 이유로 출석부로 온 힘을 다해 몇십대씩 애들 머리 때리고 4시간동안 꿇어앉아있게 하고 뭐 이런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졌었어요.
4. ..
'14.2.19 3:14 AM (68.49.xxx.129)근데 지금 중고등학교에서는 애들 예전만큼 안맞나요? 체벌 이슈화돼고 그래서..궁금하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0204 | 나 대로 1 | 갱스브르 | 2014/03/14 | 460 |
360203 | 칭찬없이 부정적 예언만 듣고 컸어요.. 12 | 열등감 | 2014/03/14 | 2,929 |
360202 | 어린 동생이 결혼을 하겠다고 난리에요.... 115 | ... | 2014/03/14 | 17,968 |
360201 | 남쪽지방에 꽃 많이 핀 곳이 어디일까요? 3 | 꽃구경 | 2014/03/14 | 565 |
360200 | 청소기 구입 고민인데 조언절실해요!! 17 | 일렉트로룩스.. | 2014/03/14 | 3,065 |
360199 | 요 며칠동안 고민 끝판왕... | 며르치볶음 | 2014/03/14 | 435 |
360198 | 국정원 간첩증거조작 중국 언론도 입열다 | light7.. | 2014/03/14 | 559 |
360197 | 코오롱 스포렉스 1 | .. | 2014/03/14 | 924 |
360196 | 쭈꾸미 가격 3 | 먹어야지 | 2014/03/14 | 1,871 |
360195 | 혹시 도시형생활주택 투자하셨다가 후회하시는분들 없나요? 2 | soss | 2014/03/14 | 2,139 |
360194 | 집 누수공사 문의드려요 많은 답변주세요 8 | 알짜 | 2014/03/14 | 2,269 |
360193 | 하루도 안빼먹고 부부싸움 하는 집 있으세요? 5 | 하루 | 2014/03/14 | 1,892 |
360192 | 아기 사진 들은 폴더를 sd카드에서 삭제했어요..ㅜㅜ 2 | 헉.. | 2014/03/14 | 745 |
360191 | 광고지에 나오는 인터넷통신사 바꾸기 3 | 궁금맘 | 2014/03/14 | 554 |
360190 | 말레이, 실종기 찾는데 주술사 동원 '망신' 2 | 샬랄라 | 2014/03/14 | 748 |
360189 | 연아는 못받는 청룡장, 나경원은 받네요 10 | 청룡장의 위.. | 2014/03/14 | 2,323 |
360188 | 아침 우울증 ... 2 | . | 2014/03/14 | 2,213 |
360187 | 3월에 실시한 고1 전국모의고사 수학등급에 관해서 질문드려요. 6 | ... | 2014/03/14 | 1,627 |
360186 | 소불고기양념관련 질문있어요~ 1 | 해보자 | 2014/03/14 | 906 |
360185 | 4월 말 중국(북경, 만리장성 등) 여행 팁 알려주세요 7 | ... | 2014/03/14 | 1,620 |
360184 | 7개월 강아지가 좀 이상해요. 17 | 아프니?? | 2014/03/14 | 2,729 |
360183 | 남편·자식 숨기고 사기결혼 30대 여성 구속 1 | ㅁㅁㅁㅁ | 2014/03/14 | 1,905 |
360182 | 교실서 선생님 식사하시는데도.. 13 | . | 2014/03/14 | 4,179 |
360181 | 인천공항 면세점 내에서도 환전이 되나요 6 | 행복만땅 | 2014/03/14 | 3,802 |
360180 | 마흔후반에 기로에 7 | 진로 | 2014/03/14 | 1,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