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대만 패키지 여행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어디패키지가 좋아요?

효도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4-02-17 11:45:22
오랜만에 효도하려고요.
부모님 패키지로 대만여행 보내드릴려구 해요. 어디 회사가 좋을까요?

좋은 데 추천해주세요. 

복 받으세요~~
IP : 165.194.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대기
    '14.2.17 11:54 AM (122.34.xxx.19)

    큰 여행사가 좋아요 인지도가 있으니 잘 하지요 가이드도 더 좋은듯하고 마음이 편하지요

  • 2.
    '14.2.17 12:15 PM (1.177.xxx.116)

    저도 예전에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정도만 생각했었는데요.

    패키지 많이 다니신 어르신께서( 좀 까다로우신 분이셔요. ) 롯데가 식사가 좋다고 늘 롯데로 가셨어요.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돼서 저도 롯데로 한 번 가 본적 있는데 제가 패키지 여행은 안가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식사 자체는 좋았어요. 그리고 거기 오신 다른 분들도 식사 좋다는 말씀을 다 하셨던 기억이 나요.
    ( 마침 나이가 40대 50대 70대까지였고 다 들 여행을 아주 많이 다녀보신 분들이셨어요. )

    상품이 다양하니 제가 마침 갔던 게 돈이 좀 더 들어도 식사가 좋았던 상품이었던건지 뭔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다른 분들 반응 보면 괜찮았던 게 맞지 싶어요.

    어른들 여행은 식사와 잠자리가 진짜 중요하고 많이 걷지 않는 상품으로 고르시되
    실속 이런 이름이 붙은 건 절대 안돼구요. 최소 품격.ㅎ 뭐 그 정도 타이틀 있는 걸 찾아보시는 게 좋을 꺼 같아요.

  • 3. 근데 이런 얘기도 있어요.
    '14.2.17 12:29 PM (165.194.xxx.35)

    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여 많은 시간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속상하고 최악의 여행은 없었으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맘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아이들이 장성하여 어렵게 4식구가 시간을 내어 1월 31일 품격(1인당 1,399,000-15,99,000원)으로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 숙소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내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저녁에 개별적으로 시내관광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여 망설임 없이 1달전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출발 이틀전에 연락이 와서 호텔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택시타고 나갈수 있을 정도의 거리로 이해했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대만의 면적이 우리나라 3분의1 대비로 볼 때 서울이 주관광지라면 강릉에 호텔을 잡아놓은 꼴이더군요. 호텔까지의 이동시간에 춘절이라 차가 밀리는 것까지 더하면 일정대로 어느 하나 진행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녁에 1시간 거리를 밀려서 2시간에 가깝게 도착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그 거리를 다시 와야 하는 일정이니 거의 차에서 시간을 다 보냈다고 해도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2.특전에 대하여
    이렇게 차에서 보내는 이동시간이 많다보니 양명산 티엔라이리조트 온천 욕을 3시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정확하게 약 1시간20분(2시 20분에 입 장 3시 40분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여자들은 사우나도 하기에 너무 촉박한 시간 이었습니다. 중정기념관을 가 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어렵게 도착하여 보니 기념관 은 문을 닫고 기념관 건물만 보았습니다.

    3.왕복열차이동에 대하여
    태노각으로 가는 기차는 완행으로(2시간정도 소요)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 아 먼저 타는 사람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4.식사에 대하여
    타사대비 2배 책정이라고 되어있는데 샤브샤브와 딤섬빼고는 나머지 식사는 몇년전 다녀온
    중국의 499,000원짜리 여행과 똑같은 현지식으로 주었으며 그나마 하루 아침은 시간이 없어서
    대충 샌드위치로 대신하였습니다.
    (새벽6시30분 출발해야 하니 호텔 식당이 준비가 안된다는 이유)

    5.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어렵게 관광지에 도착하여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절반도 되질 않았습니다. 여행내내 화나고 속상한 맘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지에서 여행사로 전화하고 싶었지만 국제전화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로 참았습니다.
    (일행분중엔 본사에 문자를 보낸분도 있음)

    ※이번여행으로 시간적,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너무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우리나라 3대 여행사라는 롯데관광에서 어떻게 이렇게 일처리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부디 이 글을 읽고 저희 가족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질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4. 개나리
    '14.2.17 12:40 PM (1.255.xxx.24)

    한 3주전에 대만여행 여행사 패키지로 갔다 왔어요.. 지금은 꽃보다 할배 영향때문에 한국사람이 많아서 숙소.가이드.버스등 부족한 경우도 있다더군요.그래서 숙소가 계약대로 되지않고 다른 숙소로 바뀌더군요.길옆이라서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같이 여행한분중에 60대분도 한 10분정도 계셨는데 좀 걷고 하니 힘들어 하시더군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한국 사람이 많아서 서비스가 썩 좋지 않아서 패키지 괜히 갔다 싶더군요.다른곳을 가시길 바랍니다.가이드가 권하는 쇼핑에 물건을 사지 않으면 분위기도 쌩하구요.

  • 5. ...
    '14.2.17 1:15 PM (165.194.xxx.35)

    개나리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대만 여행을 생각해낸게 꽃보다 남자 때문이었는데, 방향을 틀어야겠네요. ^^ 덕분에 감사드려요.

  • 6. 대만여행은 온라인이나 모두투어등
    '14.2.17 2:25 PM (222.237.xxx.94)

    아시아나연합상품이 가격대비 젤 나아보여요.
    호텔도 스카이온이었나? 타이완 시내는 아니었어도 바로옆에 대형쇼핑몰있어서
    개인시간에 필요한것 구매하고 좋았어요.

  • 7. 롯*관광
    '14.2.18 7:27 AM (175.203.xxx.72)

    2월초에 위에 고등학교 교사분이 다녀오신 대만 패키지 다녀왔어요.
    가기직전 저 글 읽고 갔는데...
    역시 너무나 실망스러웠어요.
    가이드가 그날 처음 가이드 나오신분이었는데 한국말이 너무 서툴렀어요.
    하지만 정말 순수한분이라 그냥 저냥 다녔지만, 정말 재미없는 여행이었답니다.

    결론은 대형 여행사가 다는 아니라는...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온 여행이었답니다.
    대만 여행은 당분간 안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국사람 너무 많아요~~~

    몇년뒤 지금의 붐이 다소 줄어든 다음 좀더 싸고 대우받는 여행을 가는거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382 내일 10년만에 출근이에요,, 12 .. 2014/05/11 3,000
378381 NY times 광고 사진 줌인줌아웃에 올렸습니다 (냉무) 17 어이구 2014/05/11 3,008
378380 김호월, 5/12 경향신문 만평에 등장했네요 13 미개하다는 .. 2014/05/11 3,757
378379 v for vendetta 7 .. 2014/05/11 1,803
378378 미개하다 라는 표현은 주로 어디에 쓰였을까? 6 ... 2014/05/11 1,403
378377 박근혜 정권은 이미 레임덕에 빠졌습니다 11 박즉패망 2014/05/11 4,951
378376 (경남 진주)에 거주하시는분 계신가요? 5 난복덩이 2014/05/11 1,938
378375 여기 82에 고양시님들 많으시죠? 9 고양시민 2014/05/11 2,194
378374 세월호 후...맘카페들에서 공주찍었었다고 커밍아웃하는... 26 커밍아웃 2014/05/11 12,236
378373 글로벌보이스, 세월호 모래애니메이션 소개 light7.. 2014/05/11 1,193
378372 [아고라 펌]이런 인간이 작금의 대통령입니다 15 6/4부터 2014/05/11 5,797
378371 정몽준가정의 모습이 대한민국 기득권민낯이죠 6 몽심몽 2014/05/11 3,002
378370 임플란트크라운을 삼킨 것 같아요.ㅠㅠ 1 임플란트 2014/05/11 3,538
378369 국면 전환용으로 사건하나 조작하는것 아닐까요 9 진홍주 2014/05/11 3,029
378368 자동차 뒷유리에 15 건너 마을 .. 2014/05/11 3,090
378367 기본이 무너지는 느낌 10 혼란정국 2014/05/11 2,315
378366 삼성세탁기 어때요? 32 삼성? 2014/05/11 4,162
378365 살빠졌다고 좋아할일도 아니네요 21 사랑스러움 2014/05/11 11,208
378364 준비된 대통령이라더니 준비많이했네요 2 2014/05/11 1,562
378363 해경들이 어쩌면 그렇게 대놓고 조작하고 삭제하고 그러는지 10 세월호 2014/05/11 2,142
378362 옆에 광고 냄비 어떤 색상이 좋을까요?? .. 2014/05/11 1,149
378361 정말 짜증나네요. 1 어이가 2014/05/11 894
378360 서울에 16년전에 삿던집이 2배로 올랐다면 팔아야될까요? 12 .. 2014/05/11 3,706
378359 [단독] 세월호 승객 전원 다 생존할 수 있었다 35 세월호 2014/05/11 8,729
378358 송학식품...사장님 이렇게 좋으신분인데 왜왜.... 15 ,,,,,,.. 2014/05/11 1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