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에서 갈 지 자로 운전하며 위협하는 차

황당 조회수 : 727
작성일 : 2014-02-16 18:44:40
남편과 건물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이었어요.
나오자마자 큰 길이 있는 대로였고 직진해오는 차들이 있었고 저희가 끼어들어야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슬금슬금 서행하면서 나오다가 오는 차들을 보면서 멈춰서있는데 차 한대가 클랙션을 거칠게 울리면서 오더라구요.
아..우리는 저쪽을 미리 보고 섰지만 저쪽에서는 우리를 늦게보고 놀랐나보다. 했어요.
그래도 완전히 서있는 차를 보고 그렇게 성질내듯 클랙션을 울리나... 하고 있는데
저희 차 앞에 딱 서더니 째려보고 노려보고 삿대질을 하는거예요.
참 나......  거기까지는 참았는데...
그 차 지나가고 뒤에 따라가다 얼마 못가 신호등에 걸려서 옆 차선에 나란히 서게 됐는데 
또 창문 열고 손가락질에 뭔소리인지 모를 말을 하는 거예요.
남편도 화가 나서 창문 열고.. 뭐라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다 신호 바뀌고 출발하게 되었는데 그 차가 저희 앞으로 확 오더니 가다 서다.. 저희가 차선 바꾸면 앞을 막고..그러더라구요.
그러기를 한 5분..  위험하기도 하고 성질이 난 남편이 뒤에서 클랙션을 한참 울렸죠.
그러고는 그 차는 직진차선에 있길래 차선을 확 바꿔 우회전을 해버렸어요.  
위험한 싸움을 하기 싫어서 자리 피한거죠.
그랬더니 따라와서는 옆에 서더니 운전차석과 뒷좌석에 있던 와이프가 창문을 동시에 내리더니
눈똑바로 뜨고 다니라고. 배울만큼 배운 거 같은 사람들이 왜 그모양이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여기에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란 얘기는 참 쌩뚱맞죠?)
그래서 뭔소리냐고.  그쪽 진행해올때 우리는 이미 정차하고 있었다고. 그쪽에서 우리를 늦게 봤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서있는 차한테 무슨 성질을 내냐고했더니 ..  손가락욕(아시죠? 가운데손가락으로 하는)을 하면서 앞서가네요.
남편이 어이없어서 똑같이 욕을했어요.
그러고 이제 서로 다른 길로 가나보다. 하고 가고 있는데 가다보니 또 쫓아오고 있네요.....참....
남편이 이번에는 못참고 길 옆에 세우고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우리 차를 휙~ 지나가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가네요.  
남편이랑 저건 또 뭐냐... 하고 말았네요..

아... 정말... 자기 성질 어쩌지 못하는 사람은 운전 안했으면 좋겠어요...




IP : 116.36.xxx.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고
    '14.2.16 7:40 PM (125.182.xxx.26)

    블랙박스 동영상 다운받아 국민신문고에 신고하세요.
    도로 전세 놓은 줄 아는가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060 갑자기 스피치 학원에 다녀보고 싶어졌는데... 어떨까요?ㅜㅜ 스피치 2014/02/19 424
352059 감기약이 이상해요 ,, 2014/02/19 379
352058 김희선 보니까 여자는 애 낳는 거랑 안 낳는 거랑 확 틀려지나요.. 11 22222 2014/02/19 6,181
352057 연아 쇼트 코스튬 정말 이쁘네요 12 우와 2014/02/19 4,701
352056 씨씨크림은 바르면 무슨느낌이 5 2014/02/19 2,307
352055 대전 서구 잘 아시는 분들, 아파트 좀 골라주세요ㅠ 6 ... 2014/02/19 1,066
352054 청소기로 별별 실험을 다하네요 레인진 2014/02/19 471
352053 새누리 김진태, 中 공문서 위조 사태에 '중국 음모론' 제기? 2 세우실 2014/02/19 417
352052 성준 진짜 잘 생겼네요 12 핸썸 2014/02/19 4,065
352051 착한 엄마인척 노력하다... 이제 안 할려구요. 12 나쁜엄마 될.. 2014/02/19 2,787
352050 정말 좋은 거위털 이불 10 룰루랄라 2014/02/19 2,697
352049 할머니 알아버지는 어떤 손주들이 예쁜가요? 7 저.. 2014/02/19 1,511
352048 50대 후반 명퇴하시는 남자 직장상사께 선물로 뭘 사드릴가요? 돈데군 2014/02/19 2,895
352047 일회용 장갑활용 18 쉰훌쩍 2014/02/19 3,393
352046 부모님 의료비 얼마나 부담하세요? 3 .... 2014/02/19 923
352045 5살인데 어린이집 친구 이사 간다고 엉엉 울어요. 5 미도리 2014/02/19 893
352044 중학교 입학식.. 부모가 안 가도 괜찮을까요? 1 달달 2014/02/19 1,110
352043 노인 혐오 5 갱스브르 2014/02/19 1,945
352042 타로카드 치는 친구가 연아에 대해서 봤는데... 2 00 2014/02/19 4,084
352041 더블웨어와 쿠션 중 어떤 게 나을까요? 6 화사한 메이.. 2014/02/19 1,890
352040 아파트 평수계산 2 아파트 2014/02/19 1,347
352039 작은 결혼식을 하려해요 1 저희는요 2014/02/19 911
352038 마우나 지붕 보다 먼저 무너진 지붕~~~ 손전등 2014/02/19 821
352037 진천 중앙교회 ”순례 위험했다면 정부가 규제했어야” 外 27 세우실 2014/02/19 3,244
352036 카이젤 제빵기 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2 ㅠㅠ 2014/02/19 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