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보시는 분들... 준구의 심리는 뭘까요

궁금해 조회수 : 6,483
작성일 : 2014-02-14 11:59:18

제가 요즘 열중해서 보는 드라마인데요,

 

세결여에서 준구의 이다미에 대한 감정은 무엇일까요?

전 처음에 그냥 엔조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초반에는 이다미에게 전화왔을때 정말로 엮이고싶어하지 않는것처럼 보였고,

아주 모질게 내쳤잖아요. 

집밥?만 먹고어찌사냐는 친구의 대사에도 자긴 집밥만 먹을련다고.

물론 아버지에게 들킬까봐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다미에게는 한치의 미련도 없다고 생각햇는데 요새 보면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제 나름대로 분석한건.

이다미를 만날때는 어쨌든 좋아했으나, 집안에서 반대할걸 알기에 결혼까진 생각하지 않았음.

그러던중 오은수를 만나 한눈에 반하고, 마침 집에와서 티비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뭔가 운명?이라고 생각.

연락을 했으나 의외로 도도하고 차가운 반응에 더 승부욕이 생겨서 이다미는 이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은수에게 정성쏟음.

 

근데 여기서 이해가 안가는게 톱스타는 안되면서 쇼호스트는 ,

그것도 애까지 딸린 이혼녀 쇼호스트는 허락하는게 너무 앞뒤가 안맞는거같아요...

제가 준구라면 돌싱인 쇼호스트도 집에서 반대할거라고 생각할거같거든요.

그런데 이다미는 그냥 지레 포기하고, 오은수는 끝까지 결혼 추진한거보면

어쨌든 이다미보다는 오은수를 더 사랑했던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런데 왜 이제와서 다시 이다미의 유혹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걸까요.

역시 준구도 어쩔수없는 남자이기에 오은수는 어장안에 들어온 물고기고.

시간이 지나니 옛날의 그 짜릿한 쾌락이 생각나서???

 

 

그리고 준구의 대사에 보면 이다미가 준구가 헤어지자고한뒤 한동안 연락안했던걸로 나오는데요

갑자기 왜 연락한걸까요? 그동안에도 계속 좋아했지만 참고있었는데,

미용실에서 오은수 보고 갑자기 질투심이 끓어올라서?????

IP : 211.207.xxx.20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에도
    '14.2.14 12:01 PM (182.218.xxx.68)

    사실 이다미를 좋아하긴 했지만 애써 안그런척 한것 같아요.
    어차피 반대할것같았고 그정도 패기도 없었고 어른들이 좋아하실 스타일도 아니니까
    하지만 한번 재혼하고 아이가 있더라도 뭔가 어른들 마음에 들만한 행동을 하는 은수를 택한듯
    아 진짜 이준구 진짜 싫어요. 짜증

  • 2. ㅇㄹ
    '14.2.14 12:02 PM (203.152.xxx.219)

    그냥 작가가 그부분 설득력에서 실패한듯
    뭔가 이해가 안돼요.
    이다미보다 오은수가 훨씬 빛나는 미모도 아니요. 오히려 더 나이들어보이고
    초라해보이는데;;;;
    오은수가 더 젊고 더 지적이고(예를 들어 직업조차도) 더 아름다운 돌싱녀였으면 설명이 되는데
    실제로는 캐스팅미스인듯...

  • 3. ...
    '14.2.14 12:03 PM (118.223.xxx.15)

    이지아에게는 남자의 정복욕이 작용해서 취하려 노력했고 성취되니 시들해진데다가 자기를 더 사랑해주는 거기다가 희생까지 해주는 다미에게 마음이 다시 움직인 것 같아요.

  • 4. ᆞᆞ
    '14.2.14 12:04 PM (222.97.xxx.185)

    자기절제 안되는 어중이재벌2세죠
    준구성격 드라마에서 그려졌 죠
    어릴때부터 누리고 산 사람의 특징이
    잘 나타나져 있구요

  • 5. ..
    '14.2.14 12:05 PM (175.195.xxx.27)

    이지아가 곁을 안주니 본능적 욕구가 꿇어오르는듯..여자를 도구로 생각하는 준구로선 있을수 있는일 같아요.. 돌싱 쇼호스트와 탑 여배우의 위상에는 갸웃 하지만 아무래도 이지아가 학벌 같은걸로 더 지적인면으로 차별성 있지 않았을까요?

  • 6. ...
    '14.2.14 12:06 PM (121.129.xxx.87)

    그정도 재력+보수적인 집안에서 아무리 준구도 이혼경력 있다해도
    애까지 딸린 이혼녀와의 결혼 허락한것도 이상하죠.
    더군다나 은수네 집안도 별볼일 없는데..
    쇼호스트라는 직업이 아니라 차라리 다른 전문직(변호사나 교수정도)이었다면 더 설득력 있었을수도..

  • 7. 궁금해
    '14.2.14 12:08 PM (211.207.xxx.205)

    맞아요 오은수를 왜 쇼호스트로 설정했는지 그게 좀 이해가안가요.
    차라리 잘나가는 디자인회사 팀장이라든지, 인테리어 회사라든지 그런 티비에 안나오는 능력녀였다면
    더 나았을듯...

    수애가 오은수역을 하고 한고은이 이다미역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 ㅎㅎ 이건 단순히 그냥 저의 생각...

  • 8. 궁금해
    '14.2.14 12:11 PM (211.207.xxx.205)

    윗님 근데 만약 변호사나 교수였다면 결혼후에 일을 그만두는 설정이 어색할테고,
    그럼 시집에서 시댁식구들 하녀아닌하녀노릇하는 생활이 쉽게 그려지지 않을거같아요ㅎㅎ

  • 9. 궁금해
    '14.2.14 12:13 PM (211.207.xxx.205)

    외모 ㅋㅋㅋ 그렇군요 그런 점에서 진정한 캐스팅 미스라고 할수 있겠네요 ㅜㅜ
    지금 생각하니 이영애도 오은수 역에 잘맞을듯요 !! 불꽃에서의 이미지에 약간 오버랩되면서 ㅎㅎㅎ

  • 10. ..
    '14.2.14 12:17 PM (121.162.xxx.172)

    그라마에 나오는 기업가 기질 인거 같아요. 인정 받고 싶으면서 본인의 욕구는 참을 수 없는 ...

  • 11.
    '14.2.14 12:18 PM (115.126.xxx.122)

    웃겨요...무슨 노인네가 아무렇게나 습관적으로
    써갈기는 들마네...심리타령은..ㅋㅋ
    웬 어설픈 흉내를...
    ㅉㅉㅉㅉㅉㅉ

  • 12. 이다미는
    '14.2.14 12:28 PM (211.178.xxx.40)

    첨부터 결혼할 여자로 생각 안 한 거겠죠.
    즐기기 위한 도구 쯤?

    반면 은수는 애딸린 이혼녀라고 해도 도도한 맛 정복욕을 자극하는 그런 여자였나보죠.

  • 13. ...
    '14.2.14 12:42 PM (118.219.xxx.178)

    ㅋ 그냥 쇼호스트아니고
    아나운서준비하다가 쇼호스트 된걸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때 쫌 웃겼어요~ 굳이 그런말을~ㅋㅋㅋ

  • 14. ..
    '14.2.14 12:42 PM (211.224.xxx.57)

    그냥 인간성이 나쁜 사람일 뿐인것 같던데요. 그 이다미란 여자랑 사귈때도 사랑은 아니고 잠깐 데리고 놀려고 사귄거고 오히려 사랑을 했지만 집안에서 반대할걸 두려워해 오은수랑 결혼은 하고 딱 끊지 못하고 계속 만난다면 인간적인 사람일 수도 있지만요. 첨부터 그런거 없이 그냥 데리고 놀 상대로 놀다 동시에 결혼하고픈 여자 나타나니 뻥 차버리고 아내한테 열중 그러다 아내가 그랬던 걸 눈치채고 싸해지니 다시 자기한테 사랑을 구걸하는 여자한테 가서 위안받고 그러는 남자같은데요. 이다미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요. 뭐 데리고 놀던 여자라도 죽는다 어쩐다 하니 신경은 쓰이겠죠. 그래서 계속 연결이 된거고 그 이다미란 여자는 그걸 알고 계속 신경쓰이게 만들었던거고. 그리고 저 여배우랑 결혼은 꿈에도 생각안한게 아버지로부터 인정 못받을까봐서였겠죠. 그래서 선택한 여자가 쇼핑호스트에 애딸린 이혼녀란게 좀 설득력이 떨어지긴 하지만요

    이 남자한테 여자는 장난감같은 존잰라 자기 기분에 따라 재미나게 놀다 싫증나면 집어 던지고 또 다른 장난감 찾고 예전거 버렸지만 다시 생각나면 그거 꺼내서 놀고 뭐 그런 존재거죠. 아마 이다미란 여자가 없어져도 나중에 아내한테 싫증나면 언제고 바람 필 남자. 단 아내가 무서워서라기보다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을까봐 그걸 자제하는 남자같아요.

  • 15. ..
    '14.2.14 12:51 PM (211.36.xxx.59)

    이다미 설정은 여배우 인데, 느낌은 술집여자 같아요. 준구도 딱 그리 생각하는듯.

  • 16. 궁금해
    '14.2.14 12:51 PM (211.207.xxx.205)

    다 그럴듯해서 더헷갈려요 ㅜㅜ
    첨엔 준구가 그래도 이다미를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윗님댓글보니 또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냥 인간쓰레기일뿐? -_-;;

  • 17.
    '14.2.14 3:29 PM (221.217.xxx.225)

    한 지 오래돼서 몸달아서 그런거 아녜요??
    ㅋㅋ 넘 단순한가?
    준구가 딱 그런 인물같아서요 참을성없는...
    다미는 그냥 놀이상대, 낮춰보는 상대죠

  • 18. ....//
    '14.2.14 4:58 PM (211.245.xxx.22)

    퍽 맘에 드는 잠자리 파트너 아닐까요?

  • 19. 사랑해서 결혼한다?
    '14.2.14 5:24 PM (175.116.xxx.86)

    >>그런데 이다미는 그냥 지레 포기하고, 오은수는 끝까지 결혼 추진한거보면
    어쨌든 이다미보다는 오은수를 더 사랑했던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재벌 애비가 허락 안 할 것 같으니까 지레포기했겠죠. 오은수는 될만하니까 해본거고
    이다미는 결혼해서도 계속 누릴 수 있는 여자로 여겼으니 결혼할 필요없는거고

    바보같아도 바보 아닌거죠. 다 자기 이속은 챙기게 마련이니

    원하면 뭐든 누릴 수 있는데 '지조' 이런 항목은 그런 자들에게 자랑스러울 덕목이 아니죠.
    어떤 가치가 누구에게나 가치있는 가치가 아닌거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947 인대 늘어나고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부었을 때 찜질? 4 헷갈림 2014/03/17 5,463
360946 수술비용 불효자 2014/03/17 538
360945 국정원 대선 불법 행위 이은 또 하나의 스캔들 1 light7.. 2014/03/17 442
360944 전시회나 체험전 추천해주세요 2 조언^^ 2014/03/17 281
360943 남친의 비밀을 알아버렸어요 ㅠㅠ 80 잊고싶다 2014/03/17 26,868
360942 대학졸업반 딸 외국남자친구...어떻게해야할까요? 5 고민맘 2014/03/17 2,377
360941 요즘 예금이율 높은 곳 어디 아시는 분~ 6 궁금 2014/03/17 2,530
360940 피부때문에 고민있는데 피부과 ᆢ 2014/03/17 432
360939 어학특기자전형 4 나리 2014/03/17 1,224
360938 구매대행으로 콜롬비아 자켓을 사면 한국옷보다 클까요? 3 anab 2014/03/17 809
360937 박은지 사건을 통해 본 진보의 위기 호박덩쿨 2014/03/17 1,048
360936 강남성형미인들..유행 언제까지 갈까요? 5 ・・ 2014/03/17 3,048
360935 학습지 매일 조금씩 시키시는분들 어떤패턴으로 몇시쯤 시키는지.... 8 궁금해요 2014/03/17 2,051
360934 롯데칠성 '위생등급 속인 우유, 커피에 넣어 판매?' 샬랄라 2014/03/17 402
360933 남편이 잠을 잘 못자는데요? 6 딸램 2014/03/17 935
360932 집을 샀는데..이사가기가 싫어요... 9 고민스러워요.. 2014/03/17 3,488
360931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4 행복해2 2014/03/17 1,888
360930 암 말기 형제한테 빚진 돈 갚으라는 거 야박할까요? 43 ... 2014/03/17 11,299
360929 이상한 과소비...ㅡ.ㅡ 17 청소빠 2014/03/17 4,733
360928 갱년기장애 몇 년간 계속 되시던가요 4 덥다 더워 2014/03/17 2,733
360927 곰국이 맑아졌어요 1 이유가뭘까요.. 2014/03/17 616
360926 중1여 생리 20일마다 3 중1여 생리.. 2014/03/17 944
360925 밥 먹다 어금니 금니 했던게 빠졌어요. 바로 치과 안가도 되나요.. 4 속상해요 2014/03/17 3,738
360924 나름대로 먹거리 쇼핑몰 정리 621 살림의 하수.. 2014/03/17 32,690
360923 "튀긴 두리안" 과 개콘 황해의 김 9 요즘 궁금증.. 2014/03/17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