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적응을 못하겠어요.

bab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4-02-13 03:46:57
휴학 두번하고 다시 학교로 가는데.
여대다니고요 졸업은 꼭 해야합니다.
학교만 가면 우울하고 속이 안좋고, 힘이빠지고
괴롭습니다.  맘이 그러니 몸도 지쳐요.
인간관계는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전공이 저와 맞지 않는걸까도 생각해봤어요. 

저는 삶에 욕심도 있고, 학문적으로 관심도 많아요.
생각하고 되집어봐도 뭐가 문제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실기실이나 강의실가면 저는 이상하게 차갑고 스산한 기운이 느껴지고 그래요.
여자들만 있는 공간에 있으면 기운이 더 빠져요.

뭐가 문제일까요 제 정신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죽을 것 같아도 제 인생이니 책임지고 참고 다녀야겠죠?

IP : 175.124.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2.13 3:48 AM (121.181.xxx.203)

    대학때 인간관계가 젤 힘들었던거같아요.....
    글고 그 빡빡하고 긴장된 분위기;;
    공부열심히 하는애들 틈이라 더 그런것도 있었지만....
    4년 금방가요..화이팅하세요..

  • 2. ..
    '14.2.13 5:10 AM (58.225.xxx.25)

    너무 힘들면 전문가랑 상담도 받아보고 대학교 이외의 것(연애, 알바, 기타활동 등등)에서 흥미를 좀 붙여보고 하세요. 대학 다닐 때 보면 학점에 목숨거는 애 있고, 연애에 목숨거는 애, 기타스펙 쌓기에 목숨거는 애..모두 제각각이예요. 지금 님이 대학교에 적응을 못하는건지, 내적으로 심신이 피폐한건지..구분을 지으셔야 할거 같네요. 먼저 전문가랑 상담하시는게 어떨까요..

  • 3. 좋은날
    '14.2.13 5:54 AM (14.45.xxx.101)

    예전네 대학 캠퍼스소재 드라마 보면서 대학가면 참 천국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대학 막상 부푼꿈 안고 입학하니... 별볼일 없죠.
    수능 망쳐서 원치 않은 대학 왔다고 반수에 미련 품기도 하고...
    학과가 아닌 학부로 바뀌다 보니 선후배도 유대감도 흐려지고, 취업불안감도 스멀스멀..
    개인주의 정말 심하고. 상류층으로 보이는 학생들과 빈부격차도 느껴지고...
    아직 인생을 몰라서 사랑도 너무나 서툴렀구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대학 생활 저도 잘 적응 못했네요.
    저는 남녀공학 나왔지만 여대를 다니신다면 그냥 여고의 연장일거에여

  • 4. 다시
    '14.2.13 6:05 AM (220.76.xxx.244)

    잘 생각해보세요
    뭐가 하고 싶은건지...
    40이 넘어서 대학동창 만나보니
    대학다닐때 공부열심히 안하고 놀러다닌게 제일 후회된다는군요.
    부모님 아래서 하고 싶은거 열심히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유명하다는 교수님 강의도 수강신청해서 들어보시고 동아리가입하시던지
    관심있었던 타 과목 전공도 들어보고...
    할수 있는건 용기있게 다 해보세요.
    잠시 휴학하고 가고 싶었던 학교를 위해 수능준비를 다시 하시던지..

  • 5.
    '14.2.13 7:31 AM (120.144.xxx.128)

    그게 뭔지 잘 알아요.

    저는 여대는 아니지만, 여자만 있는 학과를 나왔어요. 아침부터 우울해서 저녁엔 술로 위로주를 마시고 하루를 끝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영업부(남자들만 있는) 근무했었는데, 아무리 군기 강하고 빡쎄도 대학 때 기 빨리는것만큼 힘들진 않더라구요.

    제가 정확하게 설명할순 없지만, 그게 뭔지는 잘 압니다.

    저는 지금도 동네엄마모임 안가요. 대화 2시간만 나누다 보면 저녁차릴 기력이 없을정도로 기 빨립니다.

  • 6. 아..이 경우에는
    '14.2.13 7:34 AM (99.226.xxx.236)

    일단, 학교내에 상담실이 있으니 꼭 찾아가서 귀찮게 굴 정도로 집요하게 상담 받아보세요.
    반드시 효과 있어요.
    제 아들의 경우인데요....날고 기는 애들 많은 곳에 들어가서 완전 방황했어요. 뭐 지금도 대단히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학교 상담실 선생님과 아주 친구가 될 정도로 찾아가서 상담 받았는데, 엄청 좋아졌어요.
    꼭 잊지 마시고, 가보시고 학교는 가기 싫다 하시면 전문상당실에 가셔도 좋아요.
    이런 경우 가장 효과를 보는 곳이 심리상담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878 서울대병원근처 보호자숙소 1 문의 2014/02/15 2,741
350877 언냐들~ 민사재판금전관련 유능한 변호사계시나요?(간절) 2 유능한 변호.. 2014/02/15 745
350876 임신 3개월에 일주일 한번 왕복 3시간 운전 수업 들으러 가능할.. 5 조언부탁합니.. 2014/02/15 1,050
350875 초4되는 여아.. 블로그에 점점 빠져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통제.. 5 걱정맘 2014/02/15 1,475
350874 화장하면 볼만 건조해져서 각질이 일어나요 6 .. 2014/02/15 2,540
350873 요즘 턱관절 보톡스 가격 얼마인가요? 분당 2014/02/15 1,603
350872 토익 900이상 정도 되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세요? 6 토익 900.. 2014/02/15 2,960
350871 주현미 좋아보이네요. 4 11 2014/02/15 1,782
350870 파마했는데.. 하룻밤자고 일어나네 파마가 거의 풀렸는데.. 4 ........ 2014/02/15 9,664
350869 꽃꽂이용 화기가 많은데 어떻게 정리해야할까요? 2 ... 2014/02/15 939
350868 홍대앞 처음가는데요 1 풀꽃 2014/02/15 506
350867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현금을 추가하면 구매 가능한가요.. 6 마일리지 항.. 2014/02/15 4,336
350866 직원 채용시에도 역시나 외모가...... 2 ㅇㅇ 2014/02/15 1,972
350865 밥 잘 안 먹는 유아.. 꾸역꾸역 먹여도 되나요?(더러움 주의).. 4 ㅇㅇ 2014/02/15 1,272
350864 컴앞대기)편의점 택배비 얼마인가요? 8 포장해서 나.. 2014/02/15 1,683
350863 아파트인데 새벽6시부터 공사를해요 13 ㅠㅠ 2014/02/15 2,272
350862 시어머니 카톡 차단해 본 분들 계세요? 8 카톡 2014/02/15 6,575
350861 체험상품 결제취소후 재결제시는 1달러적용안되나요?? 아이허브 2014/02/15 566
350860 통돌이 세탁기는 건조기능 없나요? 2 22 2014/02/15 2,923
350859 한유 유즈루, 완전 김연아 스타일의 스케이팅이네요. 20 남싱글 금 2014/02/15 4,735
350858 시어머니 친정엄마에게(사돈)에게 내 흉을 보십니다 -_- 5 2014/02/15 2,036
350857 강남 논현동에서 서남향이면 어느 쪽인가요? 5 이사 방향 2014/02/15 863
350856 오서 코치 실력없다더니 제자들 다 잘하네요 56 피겨 2014/02/15 13,760
350855 아들이 간수치가 높게 나오면... 5 ㅜㅜ 2014/02/15 2,329
350854 피겨스케이팅 남자들은 왜 노출 안하는 건가요? -.- 6 이건 2014/02/15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