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안내던 남친이 화내는거...

유유 조회수 : 7,723
작성일 : 2014-02-10 11:01:43
남친이 화안내던 사람이에요.
저번 몇번의 연애에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다고해요.
근데 저랑 만나서 오래연애하는중인데
남들은 어찌싸우는지 모르겠지만
저랑 이렇게 싸우는게 처음이라고 늘 그럽니다.
싸울때 바닥까지가는거. 말을할때 화내는거요.
제가 먼저 화를 내는편이에요.
그럼 이 사람 화내게 만든게 제 잘못인가요
제말을 듣다듣다 화내는거 같아요.
조용히말하다가 제가 시비조로 말을한다네요
그런편인것같아요. 화가나면 그리되네요.
저도 남친이 화내고 ,
씨.. 너랑 진짜 대화하면 안되겠다
이러고 끊어버리는 모습이 낯설어요.
아니. 남친 화내는 모습이 낯설어요.
화안내고 순한사람. . 이 이러는거
제가 이렇게 만든걸까요
IP : 110.46.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10 11:03 AM (39.121.xxx.40)

    제 생각엔,,님이 남친분의 치부를 건드리거나,, 평소에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건드린거 아닐까.. 싶네요. 사람이 착하더라도 그럴땐 욱하거든요.

  • 2.
    '14.2.10 11:06 AM (211.246.xxx.240)

    원글님께서 좀돌아보셔야겠어요
    저도연애오래하다 결혼해서인지
    이젠 좀 눈에 보여요

    남자 성질 확대시키는 여자 행동이요

    무언가 바뀌길바라고
    좋은쪽으로 변화하길 원한다면
    화를 내서는 안되지않을까요?

    잘생각해보세오

  • 3. 남친이
    '14.2.10 11:06 AM (122.40.xxx.41)

    예전 애인들한테야 그런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거구요.
    님한테 쭉~ 화를 안냈던 사람인가요?

    님이 시비조로 말하며 화 낼때만 그렇다면 그게 원인인거죠.

  • 4. 원글
    '14.2.10 11:11 AM (110.46.xxx.173)

    성품좋아요. 평소 화안내구요. 그러다가 저랑 다툴때
    제 소리가 올라가구. 추궁하듯말하는거 못견뎌하는것
    같았어요. 몇번씩 앞으로그러지말아달라구하더라구요.
    삼년째 사귀는데, 삼년차되니깐...자기도 다툼과정에서
    답답하면 막 화를내고
    추궁하듯말하는것같아요.
    그런모습이 낯설고 상처가 되네요.

  • 5. ....
    '14.2.10 11:17 AM (112.220.xxx.100)

    이별.....................ㅠㅠ

  • 6. @@
    '14.2.10 11:2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이 화낼때 추궁하듯이 화내니 남친도 닮아가는듯..
    근데 남친 그런 모습에 상처가 된다면 남친은 얼마나 님한테 상처를 받앗을까요?

  • 7. ..........
    '14.2.10 11:21 AM (121.162.xxx.213)

    3년쯤 되니 본성이 나오는거죠.
    보통 그렇지 않나요?
    상대방도 원글님 모습에 상처 받는건 마찬가지죠.
    헤어지고 싶지 않으면 화나지 않게 건들지 마세요.

  • 8. ...
    '14.2.10 11:21 AM (218.236.xxx.183)

    남자는 무쇠심장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원글님은 상처가 된다면서 남친은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여태 그러신건지...

  • 9. 싸이
    '14.2.10 11:22 AM (14.63.xxx.199)

    참을만큼 참았나봐요

  • 10. ....
    '14.2.10 11:39 AM (211.253.xxx.57)

    원글님이 화를 돋우시는 스타일? 평소에 화를 잘 안내는 남친이 화를낸다고만하면 맘이 떠났나 하는데
    글을 보니 원글님이 먼저 화를 내고 싸움을 유발하는건 아니신지..
    원글님이 먼저 변화하시고, 그래도 남친이 자꾸 그런다면 그건 둘의 관계를 생각해봐야죠.

  • 11. 밟아도
    '14.2.10 11:54 AM (211.178.xxx.40)

    꿈틀하지 말라는 건가요?

    화를 내는 포인트가 있을거 아니에요? 그건 건드리지 마세요. 화내는 꼴 보기 싫다면

  • 12.  
    '14.2.10 11:57 AM (115.21.xxx.178)

    여자들 중에 남자는 돌심장인 줄 알고
    나 조금만 짜증나도 남자에게 마음껏 어리광 섞어 짜증내고
    신경질 부리며 풀겠다는 사람들 있어요.
    백이면 백 다 걷어차이더군요.

    1. 먼저 화 내고
    2. 시비조로 말하고
    3. 소리가 올라가고
    4. 추궁하듯 말하고....

    이걸 님에게 누가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님이 연쇄살인 정도의 죄를 지어서 그 피해자 가족들에게 말을 듣는 게 아니라면
    그 정도의 죄가 아니라면
    화내면서 목소리 높이고 추궁하듯 말하면 화 안 날 사람 없어요.

    님은 남친 화내는 게 낯설다고 하는데
    남친이 화낼 줄 몰라서 안 낸 게 아니죠.
    님이 남친 사랑하는 것보다 남친이 님을 더 많이 사랑하니까 참은 겁니다.
    그런데 님은 무의식적으로 그걸 보고 만만하게 생각해서
    추궁하고 먼저 화 내고 신경질적으로 말해서 상대의 화를 돋운 거죠.

    말하는 스타일을 바꾸시든가
    못 하시겠거든 남친 놓아주세요.
    부처 같은 사람 오래 붙잡아서 악마구리로 만들지 마시구요.

  • 13. 제 딸
    '14.2.10 1:07 PM (119.71.xxx.63)

    원글님 스타일을 알것 같습니다.
    제 딸아이와 말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네요.

    먼저 화내고
    시비조로 말하고
    소리가 올라가고
    추궁하듯 말하고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 화를 돋굽니다.

    제가 남편이나 다른 사람과는 절대 싸우는 사람이 아니고
    굉장히 이성적이고 깔끔하고 신사적으로 말하는 사람인데
    딸아이와 대화를 하면 참고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제 딸이 성인이라서 20년이 넘게 당하고 살았는데
    저도 이젠 쌓이고 쌓여서 미칠것 같아
    같이 화내고 소리를 지르게 되네요.
    남친분 백번 이해가 갑니다.

    스스로를 돌아보시고 고칠수 있다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남친이 아니더라도 누굴 만나도 반드시 문제가 되는 성격입니다.
    자신과 타인을 모두 불행하게 만드는...
    스스로 문제점을 찾지 못하고 개선의 의지가 없다면
    남친분을 놓아주세요.

  • 14.
    '14.2.10 3:07 PM (59.25.xxx.110)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화가 나거나, 뭔가 따질게 생길땐..
    전 일단 내가 무엇때문에 화가 난다 혹은 감정이 상했다를 정확히 말하는 편이에요.
    뭐 사소한 거라도 조근조근하게 말해요.

    그러면서 내가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걸수도 있지만,

    당신도 다음부터는 그런부분 좀 조심해줬음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큰소리로 절대 얘기안합니다. 소근소근 모드로 말해요 ㅎㅎㅎ 귓속말하듯..
    그럼 절대 큰 싸움으로 가질 않아요.

    제 연애방식 중 하나가 안싸우는 커플보다는 잘싸우는 커플이 낫다라는 겁니다.
    의견충돌은 살다보면 다 생기잖아요. 지혜롭고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사회 생활이던, 연인 사이던, 가족 관계던..어디에서나 적용되는 것 같아요.
    뭐 정답은 없는데 상대방의 성향을 잘 보면서 풀어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 15. ...
    '14.2.11 3:20 PM (118.38.xxx.109)

    성동일 같은 스타일 만나면
    님은 한 두세마디후에 두들겨 맞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992 공기청정기 어디 제품 쓰세요? 1 공기 2014/02/26 960
354991 빚을 다 갚았어요....근데.... 22 빚갚은여자 2014/02/26 13,028
354990 수업시수가 많아 사립초에서 공립초로 전학시켜보신분 계신가요? 7 너무 늦은 .. 2014/02/26 5,469
354989 봄...별루 8 갱스브르 2014/02/26 1,164
354988 WMF구르메플러스7종 저렴한곳? 졸린달마 2014/02/26 1,084
354987 아버지아프셔서ㅡ프로폴리스추천 2 2014/02/26 808
354986 집 팔고보니 살 사람은 따로 있네요 ㅋ 23 ㄴㅁ 2014/02/26 15,650
354985 의대가려면 수학 어느정도 해야하죠? 8 2014/02/26 3,377
354984 임산부 집안일 하기가 왜이렇게 싫을까요? 4 에고.. 2014/02/26 2,044
354983 린넨 옷 5 린넨 2014/02/26 2,123
354982 님들 죄송하지만 이가방 한번만 봐주세요 8 가방사고시퍼.. 2014/02/26 1,121
354981 노스페이스 치마는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레깅스말구요.. 2014/02/26 516
354980 이 나이에도 친구 땜에 고민하다니,, 6 진짜 우정 2014/02/26 2,051
354979 연아와 오서 글 보고 21 고정점넷 2014/02/26 4,341
354978 댓통령 낙하산 근절 말하는 사이에도 말로는 2014/02/26 346
354977 고추가루가 질이 안좋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처리 방법 2014/02/26 792
354976 내가 별그대 작가라면, 결말을 상상해보면^^ 12 99 2014/02/26 1,872
354975 3월3일 같은날 다른학교 입학식 참석.. 8 ^^ 2014/02/26 871
354974 아래 소개팅 '싸고 좋은 집' 글 보고... 5 아아오우 2014/02/26 1,368
354973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땐 8 간단해요 2014/02/26 1,949
354972 집 사서 이사가요~~~ 3 알려주세요 2014/02/26 1,863
354971 저의 이런 기분은 어떤걸까요? 1 마음 2014/02/26 491
354970 이케* 스텐레스 욕실용품 쓰고 계시는분 1 ........ 2014/02/26 658
354969 티벳버섯 분양 6 간절해요 2014/02/26 2,076
354968 연아가 금메달 뺏긴이유 줄줄이 다시는 분들.. 12 연아 2014/02/26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