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자궁축농증으로 수술시킨 견주님 조언 주세요

.. 조회수 : 7,067
작성일 : 2014-02-10 09:27:53

7살 말티즈 여아입니다.


작년봄에 축농증이 살짝 와서 항생제 2주 복용후 겨우 넘겼는데
이번 겨울 생리끝에 분비물이 별로 안좋아보이더니 지난 봄보다 자궁이 많이 부었고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는중이라고 합니다.


약으로 치료하는건 한계가 있어 수술을 권하셔서 주말내내 생각해보다가 이번주 금요일 수술받기로 했습니다.
유선에 한개있는 혹도 같이 절제하기로 했구요.

궁금한 점은..
.수술 이후 처치로 당분간 목욕/미용이 힘들거 같아 오늘 미용시키려고 하는데 무리 없을까요?
.축농증초기라 숙박하지 않고 오전수술 /수액맞고/ 오후에 데려갈 수 있다는데 괜찮은지?
.통원치료는 몇일이나 하나요.
.수술 이후에는 어떤 음식을 줘야 될지. (지금 닭가슴살/북어는 준비해놨어요)
.중성화 이후 비만만 조심하면 되는지? 다른 생활하면서 주의사항 있는지요?

작고 겁이 많은 아이를 수술대에 올려놓으려니 맘이 너무 무겁지만 더 이상 지체하면 더 큰병을 만들거 같아서 어렵게 결정을 했네요.
뭐라도 도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47.6.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0 9:32 AM (110.47.xxx.111)

    저희강아지가 14살때 자궁축농증으로 자궁 추출하고 유선종양도 1개 제거했어요
    목욕은 오늘시키면되구요
    저희아가는 노견이라 며칠입원시켰어서 당일퇴원은 뭐라 말하기어렵네요
    그런데 수액끝나면 데려와도 괜찮지않을까요?
    음식은 원글님이 준비한대로 줘도 괜찮을꺼예요
    먹는데지장있는 속병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울강아지 노견이라도 금방 회복되었었던것 같아요
    수술한지 2년이나 지나서 기억이 가물하긴한데...

  • 2. 아몬드
    '14.2.10 10:07 AM (220.71.xxx.134)

    수술하기로 결정 했으면 금요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빨리 시키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염증 질환이고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는 중이면 시간이 자날수록 급격히 나빠집니다
    강아지도 며칠 더 힘들구요
    오늘 목욕 시키시구 오후에 수술하셔도 상관없을거 같네요
    입 퇴원은 병원서 말 하는데로 따르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수술후에 몸이 회복되면 차츰 비만 관리만 해주면 됩니다

  • 3. ..
    '14.2.10 10:43 AM (218.39.xxx.196)

    걱정 많이 되시죠 ㅠㅠ 몇 달전 두 마리 중성화시켰는데 암컷인데 당일 수액 맞고 상태 보고나서 밤에 다 데리고 왔어요. 한마리는 하루 이틀은 엄청 아파했어요 새벽부터 진통제 기운이 없어지니 계속 깨갱 하면서ㅠㅠ잠 한숨 못자고.. 근데 한마리는 끙 하면서 속으로 참더라구요..그래도 익숙한 집이 더 좋은 듯 했어요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시면 돼요.

  • 4. ..
    '14.2.10 10:47 AM (218.39.xxx.196)

    그리고 수술 후 일주일 후 병원 한 번 가고요 미용은 수술 4-5일 전 시켰어요. 두 마리 중 한마리는 살이 쪘어요. 한마리는 안 늘고. 체질차이 있나봐요. 수굴한 날 너무 많은 음식 물 주지말라했고요 토할까봐. 병웜에서 회복식캔 준 거 먹었구요 담날부터는 먹던 거 먹고 약 한 일주일 먹이고요

  • 5. 입원치료
    '14.2.10 12:31 PM (211.178.xxx.40)

    했어요. 며칠은 그게 더 좋을거 같아서요.

    통원도 일주일... 다행히 그 뒤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암튼 윗님 말씀처럼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했어요.

  • 6. ㅇㅇ
    '14.2.10 1:31 PM (115.136.xxx.67)

    자궁축농증 걸리지 않고 노견 키우고 계신분 없나요?
    이제 한살인데 아직도 고민이네요ㅠㅠ 새끼낳는것도 녹록치 않은거 같아서요
    새끼도 안낳고 중성화 안시켜도 건강할 확률은 적을까요?ㅠㅠ

  • 7. ㅌㄲ
    '14.2.10 2:43 PM (112.158.xxx.134)

    저희는 15살 노견이라 3일 정도 입원했어요.
    통원치료는 퇴원 후 실밥 뺄 때만 갔고요.

    근데 그 후 애가 경련을 너무 심하게 해서
    (동물농장에서 나온 목욕만하면 기절하는 멍멍이처럼요) 야간에 하는 다른 병원 가니까 염증수치가 높다고 해서 항생제+항경련제 먹다가 요즘은 항경련제만 먹이고 있어요.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수술하겠다고 마음 먹으셨으면 하루라도 빨리해주세요.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많이 아플 거예요.

  • 8. 7살이면 노령견으로
    '14.2.10 3:40 PM (123.111.xxx.186)

    접어드는 나이이고, 염증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빨리 수술 시키세요.
    그리고 꼭 호흡마취하는 병원에서 하세요.
    체구가 작은 강아지들은 마취가 무척 위험한거라서 사고가 많아요.

    그리고, 위에 1살령 강아지 키우는 분...
    바로 수술시키세요.

    중간에 잘못되지 않고 노령견으로 늙어가면 자궁축농증이나 유성종양은 거의 온다도 보면돼요.
    유성종양의 경우 악성이면 수술에 항암까지 해야하고..
    먼저 경험한 사람들 조언이니까 흘려듣지 마세요.

  • 9. ..
    '14.2.10 6:59 PM (112.170.xxx.58)

    따뜻한 조언들 주신 견주님들 고맙습니다.
    일일이 답글 못드려 죄송하구요.

    지체하지 않고 수술날짜 당겨서 호흡마취하는곳으로 잘 수술받고 치료할수 있게 할게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665 귀가 이상해요 1 2014/03/26 1,017
363664 침구세트 어디서 사세요~ 6 키스앤허그 2014/03/26 2,318
363663 친했지고 나니... 속내를 보고 나니 사람이 싫어 지네요.. 11 사람관계 2014/03/26 5,313
363662 순금의땅 5 우창이 2014/03/26 2,072
363661 코스트코 베이글 너무 질기지 않나요?? 15 코스트코 2014/03/26 14,537
363660 초딩아들의 성향이 비판적이라는 말씀.... 3 봄나물 2014/03/26 947
363659 회사그만둘때요 1 ~~ 2014/03/26 1,700
363658 초1 아들 첼로 합창단에서 지금부터 배우면 2년뒤면 제법 많이 .. 1 ... 2014/03/26 1,017
363657 밀회에서 나만 몰랐나봐 그 대사 뜻... 00 2014/03/26 2,081
363656 서울 가까운곳에 오토캠핑(?) , 캠핑카 숙박하는곳 아세요? 14 캠핑카 2014/03/26 3,374
363655 일베노래 판치는 와중에 이승환 신곡 중 노무현대통령 기리는 노래.. 14 원글 2014/03/26 1,794
363654 베스트글 보면서 부모란.. 13 에휴 2014/03/26 3,025
363653 초1엄만데요. 학교에 아이 실내화가 없어져서요ㅠ.ㅠ 7 장난친건지... 2014/03/26 1,242
363652 와우... 참... 1 2014/03/26 579
363651 검지 손가락 관절 붓고 아파요. 7 Bora 2014/03/26 5,406
363650 공터에 뿌려놓기만하면 꽃이피는식물.. 뭐가있을까요? 1 공터를예쁘게.. 2014/03/26 843
363649 이번 방학때 미국다녀오시는분 계세요? 1 상상 2014/03/26 580
363648 앤클라인옷은 온라인에 안파나봐요 2 .. 2014/03/26 1,271
363647 자식이 아니라 웬수네요 8 \\ 2014/03/26 3,721
363646 제가 미친것 같아요ㅜㅜ 11 우울 2014/03/26 3,881
363645 내 몸의 독성물질이 궁금하신 분들은 신청해 보시면 좋을 듯 해요.. 여왕개미 2014/03/26 644
363644 랜드로바 구두 세일 3 ... 2014/03/26 1,951
363643 오늘은 밀회 오전 재방이 없네요 2 .. 2014/03/26 861
363642 초3.. 준비물 준비하며 아이 학교 보내는 마음이 참..^^;;.. 2 반성중 2014/03/26 1,701
363641 온동슬럼프 어떻게 극복하죠? 3 2014/03/26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