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은 무심하고 시부모님은 너무 자상하고..
저희도 그런데요~
경제력은 저희가 더 나았고 시부모님은 가난한 집이었는데 자식들한테 그리 연연하시더라구요
저희 남편 폭언이 심했구요 분노조절장애 있고 50이 넘었지만 부모로부터 정신적 독립이 아직 부족해요
이제는 자식한테도 그런 성향을 드러내고 폭력성향까지 나타나네요 ㅠㅠ 현재 이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베스트글에서 문제의 중심원인은 성장하지 못하고 왜곡된 남편의 내면이고 자기 존중감 없는 아내라고 생각해요
전 자식들을 키우면서 부모는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면 언제든지 껍데기가 되어 날아가 버려도 자녀들은 자기 삶에서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잘 키운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베스트글의 두 보모님들은 스타일이 정반대면서 자식들은 둘다 자아존중감이 부족한 것 같고 성향은 한쪽은 폭력적으로 나타나고 한쪽은 폭력에 수긍하는 걸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만약 두 부모들 중 한쪽을 택하라면 전 무심한 부모님을 택하고 싶네요
너무 자상한 부모님은 다른말로 일일이 간섭 들어오는 스타일로 아이들의 내면을 오히려 파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