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어 논술로 벌 수 있는 돈 ㅜ
논술쪽으로 재능이 있어서
그쪽으로 커리어 계발 했는데
강남 사교육서 과외비 받으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경력자라는 우대 아래요.
일단은
고딩 때 국내 논술경시, 국제 철학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이 국내에서 최고수준이었고
콜럼비아 티쳐스 칼리지서 글쓰기 교육으로
학위 받은게 있습미당.
1. ㅠㅠ
'14.2.9 6:28 PM (203.226.xxx.155)몸이 약해서 회사나 학원취업은
잘 못할거 같고...학벌 좋은 편이고
잘 가르치는 편인데...흠...밥벌이
될지 모르겠네요. 몸 너무 약해서
회사생활 턴하고 이쪽으루 갈려는데...2. 저 원래
'14.2.9 6:47 PM (118.36.xxx.171)논술 강의 햇었고 자부심 컸었는데 시장 수요가 너무 적고 불안해요.
논술은 계속 공부해야 하는데 일단 학원에 적을 두어야 개인 교습도 페이가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파트로 일을 잡아보세요.
적절히 자극되고 몸도 그날 피곤 다음날 쉴 수 있고 이런 식으로요.
사실 저도 옛날에 그렇게 일했어요.3. 오 !!
'14.2.9 6:50 PM (203.226.xxx.155)온니, 감사해요 *
근디 말여요 =_= ;;
국어 쪽은 돈 얼마 벌 수 있나요?
과외로 400~500은 벌거라구
국어로 전향하라시던데...4. Eun
'14.2.9 7:19 PM (118.32.xxx.251)대치동에서 영어학원하고 있고.. 경력만 13년 정도 됩니다.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회사 그만두고 그냥 뛰어들어 500버는 건 가능성 제로입니다.
학원에서 아무 경력도 없는 사람을 처음부터 그렇게 돈주고 하지도 않구요 파트라면 시간당인데 글쎄요. 그리고 논술이 학교마다의 출제경향도 알아야하고 계속 공부하고 자기 계발, 교재 계발, 강의력 계발도 해야합니다. 학부모 상담과 학생을 이끄는 리더쉽도 꽤 있어야하고. 체력도 엄청 뒷받침 되어야하구 자기 시간 몽땅 포기해가면서 다 투자해야 해요. 그렇지 않겠어요? 학부모는 땅파서 애들 교육비 대는 것도 아니고 힘들게 아껴서 투자하시는 돈 헛되지 않게 내 자체가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고 희생할 준비 해야합니다. 대치동 돈들이 눈먼돈이 아니에요. 지명도, 경력, 이전의 성과들이 인정받고 소문나야 돈이 벌리는 거구요.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시장수요도 적고 불안합니다. 누가 그런 조언을 했는지, 솔직히 좀 기가 차네요. 제 학원에 논술 선생님이 교실임대해서 계시는데 그런 금액 쉽게 버시지 못해요. 애들 가르치고 성적올리고 실력올리는 거, 내 목숨걸고 하겠다는 각오없이는 시작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만만한 것도 아닐 뿐더러 지금 우리가 책임지는 그 몇년의 시간이 아이의 지적능력과 학벌, 사고능력을 평생 좌우합니다.5. 논술
'14.2.9 7:25 PM (116.121.xxx.225)과외 저도 합니다만.. 일단 그런 돈 쉽게 못 벌구요.
입소문이 나서 성과가 있어도 학부모들이 그렇게 돈 팍팍 주지 않아요.
논술 쪽은 영수와 달리 필요한 사람만 하는 거라 수요도 적구요. 초등생 경우 엄마들이 돈 깎으려고 들지요.. 주요과목 아니라고..
그리고 다른 과목에 비해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준비할 것도 많고 그렇게 쉬운 일 아니에요.
논술은 각 대학 트렌드도 읽어야 하고 여러 다방면 지식이 방대해야 하구요.
수리 논술같은 경우 수과학쪽으로도 깊어야 합니다.
제가 배우고 가르쳐본 결과
학벌과 글쓰기 실력은 전혀 비례하지 않으며 가르치는 실력 또한 전혀 둘 사이 상관없어요.
학벌과 수상경력만으로 우대를 바라신다는 건 좀 무리인데요..
그리고 우선 이 글 자체가 띄어쓰기도 그렇고.. 그냥 편하게 쓰신 거라 그렇다고 이해합니다만..6. 다람쥐여사
'14.2.9 8:19 PM (175.116.xxx.158)우선 내가 논리적인 글을 잘 쓰는 것과 입시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외국 대학에서 글쓰기 학위를 받은 것도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낫긴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논술강사로서 가치를 올리는 장점으로서는 직접적인 연관으 적다고 봅니다.
입시논술을 지도하기위해 강사가 공부해야 할 양이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우선 텍스트로 나올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지식을 습득하고 익혀야하고
시류에 맞게 문제화될 수 있는 쟁점즐에 대한 지식도 섭렵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 강사들 수업준비하는거 보면 진짜 부럽습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대학이 각각 다르게 제시하는 입시전형을 익혀야 하는데 이게 전화번호부 두께의 책으로 한권에 거의 매년 바뀐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것들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여기에 드는 체력도 엄청날 뿐만아니라 입시철이되면 일이 몰려 밥먹고 잠잘시간도 없이 강의하고 상담하고 첨삭하고 하다보면 입시끝나면 껍데기만 남은 좀비가 됩니다.
초등 중등을 지도한다면 고용이 매우 불안합니다.
학기초에 의욕적으로 시작하다가도 중간고사 보고 수학 영어 점수받아보면 논술은 후순위로 밀립니다.
선생님은 좋으신데 수학 불끄느라...영어 점수 때문에..... 하는 이유로 학생들이 떠납니다.
좋은 직장에서 500받는거보다 낫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신다면 여러 어려움에 좌절하실 겁니다.7. 아니
'14.2.9 11:30 PM (203.236.xxx.252)댓글은 국어로 말한건데 ;;
학교 다닐때 150 조금 넘게 달마다
꾸준히 영어나 국어나 논술로
바꿔가며 과외했던 기억이 나서요.
방학 때 지방가서 550 찍은게 최고였고
친한 언니는 수학으로 명당 100받고,
다른 분은 미술학원으로 한국서 3 손가락안에
또 다른 분은 건물올려서
좀 잘된 케이스만 본 듯 하네요 ㅎ
뭐 다들 살아남기 나름이라고 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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