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판매직이란게 굉장히 힘든 일이네요

랭면육수 조회수 : 8,958
작성일 : 2014-02-08 23:22:17

제가 지금 책을 읽는데 거기에 백화점 화장품 코너 매니저 직업 고충기에 대해 나왔는데

와우.. 이거 진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엄청 노동이네요.

전 단지 판매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실적과 고객들 서비스..뿐만 아니라

백화점과의 관계도 무척 중요해서.

백화점 화장품 팀장이 갑자기 회식이라도 하면 모든 화장품 코너 매니저가

모여서 술따라주고 2차 노래방까지 가야한다네요.

근데 화장품 팀장 말고 경리부 팀장까지 부르는 경우도 있데요.

그리고 의류 매장 매니저의 경우.... 실적이 좋으니까 여기저기서 다른 매니저들의

은따가 시작되엇다고  특혜를 받고 있다는 오해라는데..심지어 백화점 상사와 잤다는 소문까지

생겼다나 뭐라나..아무튼간에 해결된거 없이

글이 마무리 되었어요.

어느정도 과장된 것일수  있지만.

이거 읽고서 백화점 판매직이란게 굉장히 냉정하고 무서운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방위로 치이는거데요.

고객, 백화점, 심지어 타매장 매니저한테 까지 공격당할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하지 않음 절대 못버티는곳이겠단......

오래근무하는 분들 대단한거같아요.

지하식품매장에서 가끔 캐셔한테 함부로 대하는 중년여성분이나

반말찍찍날리는 분도 보거든요

백화점 판매직은 하루종일 근무하는거나 다름없는데....주5일근무는 가능한건가요?

IP : 211.202.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랭면육수
    '14.2.8 11:30 PM (211.202.xxx.123)

    제 글이 기분나쁜 어투라면 죄송... 비하하는 의도는 없는데...

  • 2. 일부러로긴
    '14.2.8 11:31 PM (175.125.xxx.200)

    전 백화점 판매직이고요
    악세사리요
    화장품직원 같은경우는 우선 출근 시간이 일러요
    식품부랑 비슷~
    일찍와서 청소도해야하고 화장도 해야하고..
    특히 서열이있어서 군기가 대단하죠
    의류와 화장품같은경우 대니저말은 말은 절대 따라야하고요
    막내가 일이 제일 많죠
    일명 까대기라고하는데 아침일찍와서 해야해요
    암튼 잡일도 많고 힘든 직업이에요
    %0

  • 3. 일부러로긴
    '14.2.8 11:39 PM (175.125.xxx.200)

    편한 판매직은 없어요
    예전에 수입도자기에 있었는데 배송에,세일에 ,살 쫙빠지고 무척 힘들었어요
    행사라도 있으면 전날 매대에 늦게까지ㅜ깔아야하고 퇴근은 10시넘어하고..
    주말은 연장이라 더ㅜ늦게 끝나고
    매니저들은 주말에 쉬지도 못해요
    보통 어떤 매니저를 만나느냐에 따라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이 정해져요
    바쁘지 않으면 오전티타임30분,점심시간1시간,오후티타임30분,간식시간1시간....▶좋은 매니저를 만났을경우 이렇게 쓰지요

  • 4. 랭면육수
    '14.2.8 11:41 PM (211.202.xxx.123)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니다...건강에는 문제 없으세요?

    혹시 판매직도 파견직인가요? 그렇게 하루종일 일하면 월급이 어느정도 되나요?

  • 5. 일부러로긴
    '14.2.8 11:43 PM (175.125.xxx.200)

    저는 지금 악세사리 하고있는데 그나마 쥬얼리쪽이 편해요
    제가 있는곳에 잡화도 있는데 머플러나 장갑 매니저들은 드세요
    성격 장난 아니에요
    매니저 앞에서 직원과 알바들은 꼼짝도 못해요
    잡화쪽은 티타임이나 식사시간도 훨씬 짧아요
    그나마 진상 고객만 안만나면 다행이죠

  • 6. 일부러로긴
    '14.2.8 11:49 PM (175.125.xxx.200)

    악세사리나 쥬얼리쪽은 그나마 일이 편해서 틈틈히 휴게실에서 쉬니까 괜찮아요
    가끔 진상ㅜ고객들때문에 힘들고요
    백화점 시스템을 알고 힘들게하는 진상손님 한둘은 꼭 있어요
    자세한 이야긴 못하겠지만....아마도 진상 고객들은 오래살거라 우리끼리 이야기해요
    가고나서 엄청 욕하거든요ㅠ.ㅠ
    왜 그렇게 사는지.....그리곤 집에가서 자식들에겐 똑바로 살라ㅜ그러겠죠?
    파견하는 매장도 있고...상황에따라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693 강쥐 배변 문제 17 어떡할까요?.. 2014/02/09 1,200
348692 남자들은 A라인 vs. H라인 치마 중 어떤 걸 더 좋아할까요?.. 8 패션 2014/02/09 5,434
348691 아사다 마오 초장에 실수하네요ㅠ 31 꽈당 2014/02/09 10,730
348690 러시아선수 잘하네요 9 피겨 2014/02/09 2,475
348689 fully equipped kitchen은 보통 뭐뭐 갖춘거죠.. 3 마지막 2014/02/09 843
348688 제네시스 4륜구동 스키장 개망신 사건 1 에어백이나 .. 2014/02/09 9,277
348687 조심해 라는 말.. 2 어이무 2014/02/09 1,138
348686 피아노전공하신분들 여쭈어요 5 바보보봅 2014/02/09 1,772
348685 수애와 심은하의 공통점이 뭘까요 13 // 2014/02/09 6,742
348684 전라도 섬노예에 대한 소고.(폄) 7 필명미상 2014/02/09 2,475
348683 불후의명곡-데이브레이크 주현미편 3 2014/02/09 1,515
348682 역시 사업은 머리 회전이 빨라야 성공해요. 러시아 4륜기 패러디.. .... 2014/02/09 1,817
348681 1월달에 전기요금 올랐네요. 1 혈압 상승 2014/02/09 1,332
348680 전기렌지가 인덕션 맞나요 3 냄비 2014/02/09 2,491
348679 육아의 괴로움과 죄책감 7 YHSMOM.. 2014/02/09 2,122
348678 밑에 오누이 이야기요.. 16 ㅇㅇ 2014/02/09 3,458
348677 공무원연금 8 궁금해..... 2014/02/08 2,745
348676 미드 추천해주세요 9 2014/02/08 2,774
348675 해외여행 시 통화연결음에 해외라는 안내음없이 하려면 5 궁금 2014/02/08 6,164
348674 난소나이가 젊으면 좋은가요? 2 ........ 2014/02/08 3,128
348673 지인에게 중고냉장고 250인가 싼사람 6 궁금해요 2014/02/08 4,129
348672 이영애 다큐보니 시골에서 애키우고 싶네요 4 꿈나무 2014/02/08 2,696
348671 치과견적 좀봐주세요 시월애 2014/02/08 925
348670 간 수치가 85가 나왔는데 많이 안 좋은가요? 3 리버 2014/02/08 2,397
348669 백화점 판매직이란게 굉장히 힘든 일이네요 7 랭면육수 2014/02/08 8,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