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판매직이란게 굉장히 힘든 일이네요

랭면육수 조회수 : 8,926
작성일 : 2014-02-08 23:22:17

제가 지금 책을 읽는데 거기에 백화점 화장품 코너 매니저 직업 고충기에 대해 나왔는데

와우.. 이거 진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엄청 노동이네요.

전 단지 판매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실적과 고객들 서비스..뿐만 아니라

백화점과의 관계도 무척 중요해서.

백화점 화장품 팀장이 갑자기 회식이라도 하면 모든 화장품 코너 매니저가

모여서 술따라주고 2차 노래방까지 가야한다네요.

근데 화장품 팀장 말고 경리부 팀장까지 부르는 경우도 있데요.

그리고 의류 매장 매니저의 경우.... 실적이 좋으니까 여기저기서 다른 매니저들의

은따가 시작되엇다고  특혜를 받고 있다는 오해라는데..심지어 백화점 상사와 잤다는 소문까지

생겼다나 뭐라나..아무튼간에 해결된거 없이

글이 마무리 되었어요.

어느정도 과장된 것일수  있지만.

이거 읽고서 백화점 판매직이란게 굉장히 냉정하고 무서운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방위로 치이는거데요.

고객, 백화점, 심지어 타매장 매니저한테 까지 공격당할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하지 않음 절대 못버티는곳이겠단......

오래근무하는 분들 대단한거같아요.

지하식품매장에서 가끔 캐셔한테 함부로 대하는 중년여성분이나

반말찍찍날리는 분도 보거든요

백화점 판매직은 하루종일 근무하는거나 다름없는데....주5일근무는 가능한건가요?

IP : 211.202.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랭면육수
    '14.2.8 11:30 PM (211.202.xxx.123)

    제 글이 기분나쁜 어투라면 죄송... 비하하는 의도는 없는데...

  • 2. 일부러로긴
    '14.2.8 11:31 PM (175.125.xxx.200)

    전 백화점 판매직이고요
    악세사리요
    화장품직원 같은경우는 우선 출근 시간이 일러요
    식품부랑 비슷~
    일찍와서 청소도해야하고 화장도 해야하고..
    특히 서열이있어서 군기가 대단하죠
    의류와 화장품같은경우 대니저말은 말은 절대 따라야하고요
    막내가 일이 제일 많죠
    일명 까대기라고하는데 아침일찍와서 해야해요
    암튼 잡일도 많고 힘든 직업이에요
    %0

  • 3. 일부러로긴
    '14.2.8 11:39 PM (175.125.xxx.200)

    편한 판매직은 없어요
    예전에 수입도자기에 있었는데 배송에,세일에 ,살 쫙빠지고 무척 힘들었어요
    행사라도 있으면 전날 매대에 늦게까지ㅜ깔아야하고 퇴근은 10시넘어하고..
    주말은 연장이라 더ㅜ늦게 끝나고
    매니저들은 주말에 쉬지도 못해요
    보통 어떤 매니저를 만나느냐에 따라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이 정해져요
    바쁘지 않으면 오전티타임30분,점심시간1시간,오후티타임30분,간식시간1시간....▶좋은 매니저를 만났을경우 이렇게 쓰지요

  • 4. 랭면육수
    '14.2.8 11:41 PM (211.202.xxx.123)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니다...건강에는 문제 없으세요?

    혹시 판매직도 파견직인가요? 그렇게 하루종일 일하면 월급이 어느정도 되나요?

  • 5. 일부러로긴
    '14.2.8 11:43 PM (175.125.xxx.200)

    저는 지금 악세사리 하고있는데 그나마 쥬얼리쪽이 편해요
    제가 있는곳에 잡화도 있는데 머플러나 장갑 매니저들은 드세요
    성격 장난 아니에요
    매니저 앞에서 직원과 알바들은 꼼짝도 못해요
    잡화쪽은 티타임이나 식사시간도 훨씬 짧아요
    그나마 진상 고객만 안만나면 다행이죠

  • 6. 일부러로긴
    '14.2.8 11:49 PM (175.125.xxx.200)

    악세사리나 쥬얼리쪽은 그나마 일이 편해서 틈틈히 휴게실에서 쉬니까 괜찮아요
    가끔 진상ㅜ고객들때문에 힘들고요
    백화점 시스템을 알고 힘들게하는 진상손님 한둘은 꼭 있어요
    자세한 이야긴 못하겠지만....아마도 진상 고객들은 오래살거라 우리끼리 이야기해요
    가고나서 엄청 욕하거든요ㅠ.ㅠ
    왜 그렇게 사는지.....그리곤 집에가서 자식들에겐 똑바로 살라ㅜ그러겠죠?
    파견하는 매장도 있고...상황에따라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773 시어머니에게 숨막힌다고 말했어요 39 숨막혀서 2014/02/14 15,003
350772 강아지들 보통 하루 몇번 배변하나요? 6 초보 2014/02/14 1,715
350771 중딩수학공부방 특강비 대략 얼마정도 받나요? 2 겨울봄두달 .. 2014/02/14 1,034
350770 애완동물 키우는 집엔 이사 가기가 싫어요 2014/02/14 945
350769 소치] 신다운 절규, "호석이 형 질타, 그만둬주세요&.. 5 hide 2014/02/14 2,098
350768 홍문종, 이번엔 불법건축물짓고 임대료 챙겨 1 오락가락 2014/02/14 433
350767 수면장애 인가요? 2 2014/02/14 771
350766 조언을 구합니다. 성대국문 과 서강대 종교학과중에... 14 클로스 2014/02/14 3,056
350765 셀프생체실험결과 모카포트와 핸드드립커피에 몸의 반응이 상당히 다.. 12 카페인 2014/02/14 5,321
350764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군요. 포드동호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11 꽃보다생등심.. 2014/02/14 3,307
350763 입생틴트 vs 디올 립글로우 7 사고 싶어요.. 2014/02/14 4,027
350762 23년‧33년’ 청춘들 꺾은 판‧검사들 떵떵거리며 살아 1 아들이 터지.. 2014/02/14 537
350761 검찰은 기소하는 척, 법원은 판단하는 척 진실과 의혹.. 2014/02/14 383
350760 엄마의 증세 봐주세요 5 엄마 2014/02/14 1,569
350759 동백오일을 바르는데요 향이 너무 쿰쿰해요 ㅜㅜ 6 추가 향 2014/02/14 4,288
350758 사업하는 남편과돈 4 ... 2014/02/14 2,535
350757 머리 밤에 감으세요? 아침에 감으세요? 13 머리 2014/02/14 4,117
350756 무쇠팬이 녹슬었어요 6 ㅜㅜ 2014/02/14 2,398
350755 사람들은 왜이렇게 거짓말을 잘하죠?? 녹음 안해놓으면 당하는건가.. 6 러블리야 2014/02/14 2,125
350754 "이상한 여자" 볼래? 1 수상한그녀 2014/02/14 942
350753 남의 이야기 잘들어주는데..제 이야기에 공감을 받지 못하는 이유.. 7 나름대로 2014/02/14 1,710
350752 소위 인서울 대학을 못간다면..... 6 정말고민 2014/02/14 3,909
350751 제주도 사람 하와이에 가도 감흥이 있을까요? 4 유자씨 2014/02/14 2,043
350750 C4 케익 드셔보신 분 4 C4 2014/02/14 1,530
350749 편도염?후두염? 목 붓고 토하는 아이 뭘 해 줘야할까요? 3 ㅜㅜ 2014/02/14 3,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