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할 거 같아요.ㅜㅜ
작성일 : 2014-02-08 06:13:58
1752361
어제 회사 저녁회식하면서 나와서 한 마디씩 하는데
저 혼자 얼굴 빨개지고 목소리 떨리고 갑자기 눈물도 그렁그렁 맺혔어요.ㅜㅜ
얼굴 빨개졌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말도 막 꼬여서는, 제가 말을 잘 못해서요... 라고 얼버무리느라 뒷말은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ㅜㅜ
아 뭐이리 촌스럽고 자신감 없는 여자가 다 있는지...
자다가 부끄럽고 민망해서 하이킥하며 깼어요.ㅜㅜ
미리 한마디 준비해갈껄... 말도 못하면서 준비성까지 없는 제가 진짜 부끄러워요. 흑
근데 이렇게라도 얘기하고나면 좀 털어버릴 수 있을까해서 적어봐요.
다음에 마음속으로라도 연습 좀 하면 낫겠죠?
30대 중반에 애도 있는데 언제쯤 자신감 생길까요?
아직 한참 멀은걸까요.
회식도 인사이동도
IP : 220.86.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호빵맨
'14.2.8 6:15 AM
(220.86.xxx.87)
회식도 인사이동도 두려워요. ㅜㅜ
2. 공감백배
'14.2.8 9:43 AM
(117.111.xxx.6)
저도 조금만 긴장하면 금방 얼굴 빨개지고..
말도 못하고..심지어 나이도 사십 넘었어요
새로운 자리에 가는거 정말 두렵고 회식도
엄청 싫어해요. 본인의사 분명히 표현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3. 너무
'14.2.8 12:30 PM
(118.44.xxx.4)
괴로워하진 마세요.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에겐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도 있어요.
다만 내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 하는구나 하는 것만 스스로 인식하시고
그 문제를 파고 들면 뭔가 깨닫는 게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72952 |
세월호 임시합동분향소에 문자조문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
조문 |
2014/04/24 |
1,524 |
372951 |
'극적 구조' 세월호 권양(5) 어머니 끝내 주검으로 12 |
아 어떡해 |
2014/04/24 |
5,248 |
372950 |
이 사진 한 번 더 보세요 11 |
ㅇㅇㅇ |
2014/04/24 |
4,025 |
372949 |
아침뉴스에 사고당한 학생 일부가 어려운가정이라고 7 |
익명이요 |
2014/04/24 |
3,663 |
372948 |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마음으로. 2 |
가치관의 혼.. |
2014/04/24 |
667 |
372947 |
안산 택시기사님들 감사합니다. 2 |
... |
2014/04/24 |
1,239 |
372946 |
(펌) 대통령께 권합니다. -전영관 시인 15 |
123 |
2014/04/24 |
2,711 |
372945 |
국민TV, 해경의 ‘다이빙벨 투입’ 장면 촬영 5 |
구조대 |
2014/04/24 |
2,036 |
372944 |
세월이 고구마줄기네요. 3 |
이나라싫다... |
2014/04/24 |
1,099 |
372943 |
찜질방이나 목욕탕 갔다오면 냄새가 더 심한 이유? |
목욕탕 |
2014/04/24 |
1,478 |
372942 |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다리미 한번 봐주세요 ㅠㅠ 1 |
죄송죄송 |
2014/04/24 |
916 |
372941 |
해경은 선장 탈출하기 전에 이미 와있었다 45 |
oo |
2014/04/24 |
5,238 |
372940 |
애도의 동참으로 조기 게양을 달자. 11 |
... |
2014/04/24 |
1,110 |
372939 |
만약 이랬더라면 2 |
만약 |
2014/04/24 |
547 |
372938 |
실종자가족을 위한 위로..."내 슬픔을 빼앗지 마세요&.. 6 |
.... |
2014/04/24 |
1,507 |
372937 |
홍가혜가 허언증 환자긴 한데... 10 |
DDD |
2014/04/24 |
4,135 |
372936 |
유가족들 생각해서 힘들단 소리는 되도록 안하고 있는데 2 |
음 |
2014/04/24 |
646 |
372935 |
해양경찰 전경 출신이 쓰는 해경내 뒷 이야기 5 |
참맛 |
2014/04/24 |
3,644 |
372934 |
옷 다 챙겨와서 미안해” 60 |
... |
2014/04/24 |
14,111 |
372933 |
구명조끼 끈 묶은 두 학생 13 |
s |
2014/04/24 |
6,069 |
372932 |
정녕 우리 국민 스스로 할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 4 |
투딸 |
2014/04/24 |
575 |
372931 |
무능한 정부가 책임져야 합니다. 선사 탓할거 없어요. 1 |
그루터기 |
2014/04/24 |
391 |
372930 |
세월호는 대한민국, 안내 방송은 조중동, 선장은 박근혜, 선원들.. 2 |
... |
2014/04/24 |
1,107 |
372929 |
김수현, 단원고에 3억원 기부.."생존자 치유 도움되길.. 41 |
ㄴㄴ |
2014/04/24 |
8,733 |
372928 |
해경과 민간 잠수업체 언딘의 독점계약 2 |
헉 |
2014/04/24 |
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