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열심히 공부해야하나를 늙어서 깨닫네요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14-02-07 12:18:59

이제 나이가 30이 훌쩍넘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왜 그리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

느끼기 시작했어요..

 

친구랑 얘기하는데

오랫동안 싱글로 결혼안하고 공부방하는데

결혼생각이 없는게

자기 가족들이 자신도 힘들고 벅차다고하네요

 

근데 자식을 낳으면

자신도 힘든 가족들 부모들을

너의 할아버지다 할머니다라고 하기가

참 싫다네요..

 

걔랑 얘기하면서

사실 저도 좀 그렇거든요

저도 제가족이 힘들어서

인생의 가장 큰 우울의 원인이

부모님과 가난,무식,몰상식한 행동들..

 

내가 공부못하고 불성실하게 살면

내대에서 끝나는게 아니구나

내 자식에게 당연히 큰 영향을 미치고

게다가 손주들에게까지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구나

 

대체로 한국에서 제대로 정신박혀 사는 사람

학창시절 성실히 공부했을테고

학력은 별로라도

아주 성실하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모범적으로 살았을테니까요

 

편협한 생각이라고 할지 몰라도

뒤늦은 나이에 주변을 둘러보고

저를 둘러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오네요..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7 12:29 PM (220.72.xxx.168)

    사실 공부가 아니라 얼마나 성실한가가 중요한데,
    어린 나이에는 그 성실의 지표가 공부로 대표되기 때문에 그런 착각이 들기 쉽죠.
    윗분 말씀대로 공부보다는 인성과 성실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2. 아닌데
    '14.2.7 12:39 PM (118.36.xxx.171)

    공부 잘하는거 좋고 중요한데 진짜 ㄱ ㅘㄴ건은 그게 아녜요.
    성실성이죠.
    전 애들한테 공부 잘하는게 중요한게 공부 잘한다고 크게 성공하거나 그런 길이 보장되는거 절대 아니지만
    주어진 시간을 성실하게 사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그런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좋은쪽으로 가능성이 많다
    그니깐 닥치고 공부하라고 해요.
    학생이니깐

  • 3. ^^
    '14.2.7 12:54 PM (110.12.xxx.66) - 삭제된댓글

    공부는 못해도 성실했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 듯 합니다..

  • 4. ..
    '14.2.7 1:07 PM (14.53.xxx.65)

    성실 근면이 인생의 정답이란 뜻이네요, 감사

  • 5.
    '14.2.7 2:15 PM (115.139.xxx.20)

    마흔도 안된 분이 '늙어서'라뇨..
    지나치십니다. 허허...
    여기 계신 40대 50대 언니들 화나요.
    젊은거죠 아직은..

  • 6. 공부
    '14.2.7 4:31 PM (175.223.xxx.206)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041 전학생이라서 배치고사를 담주에 봐요.. 3 중1엄마 2014/03/08 723
358040 만다리나덕, 이스트백 미국이 싼가요? 2 궁금해요 2014/03/08 1,646
358039 '색칠공부' 책, 당신의 아이를 망칠 수 있다 3 샬랄라 2014/03/08 3,198
358038 궁금증???? 8 궁금증 2014/03/08 949
358037 꽃보다 누나에 나오는 음악이 참 좋네요 2 이제서야 2014/03/08 1,455
358036 다시마가 너무 맛있어요 ^^* 8 코스코 2014/03/08 2,606
358035 핸폰 구입에 대해 다시 여쭈어볼게요 1 82cook.. 2014/03/08 540
358034 스맛폰을 삿을경우 4 궁금맘 2014/03/08 829
358033 흰색가구 때 뭘로 지우나요? 4 궁금 2014/03/08 1,195
358032 엄마도 나가서 일하라는 아이.. 34 .. 2014/03/08 11,790
358031 김연아 남친 후배 루머글 사칭이었대요 35 철창행 2014/03/08 10,217
358030 시이모님 내외분을 우리집에서? 14 새댁 2014/03/08 4,039
358029 전남친한테 연락이 왔어요. 56 kone 2014/03/08 42,146
358028 이 트렌치코트 어디서 찾을수있을까요 눈에 아른거려 잠이 안와요 2 김여사 2014/03/08 2,494
358027 유방암-공단 건강검진 무시할 게 아니네요. 14 건강 2014/03/08 8,432
358026 벌을 서고 왔네요 9 중1맘 2014/03/08 2,586
358025 일본 방사능때문에 이빨 빠지는거 사실이였네요... 8 더듬이 2014/03/08 6,328
358024 크린싱과 곡물 세안에 대해 좀 추천해줘요 크린징 2014/03/08 486
358023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초연해 지는 방법... 5 .... 2014/03/08 2,522
358022 디자인벤처스 가구 사용하는분 있나요 4 ... 2014/03/08 3,663
358021 전교생 학부모가 녹색서는 학교가 얼마나 되나요? 15 궁금 2014/03/08 1,934
358020 산호세에서 뭘 사오면 좋을까요? 9 미국 출장 2014/03/08 3,415
358019 ebs에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는데 잼있네요 5 ... 2014/03/08 889
358018 일반고에서 전교 1,2등하는게 31 2014/03/08 13,701
358017 우디알렌 영화 본적 있으세요? 37 ㅎㅎ 2014/03/08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