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 어쩔래

미니우동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4-02-06 21:12:19
재수하기로 결심한 고3아들이 졸업식에 가는걸 많이 부담스러워하네요
비교적 아들과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좀 힘듭니다
나보다는 아이가 더 힘들겠지만요
유종의 미를 거두라며 꼭 참석하게 하는 것만이 제가 할일일까요?
부모노릇이 참 어렵네요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
IP : 59.7.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9:16 PM (110.47.xxx.111)

    예전에 울딸이 재수하면서 졸업식에 안갔어요 애가안가니 저도 못갔구요
    그런데 울아이 재수성공해서 좋은대학나와 대기업들어가서 잘풀렸어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재수잘해서 성공하게 아이나 잘 위로해주세요
    졸업식까지 포기하는아이 마음은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 2. 혼미
    '14.2.6 9:18 PM (59.7.xxx.59)

    안가는 경우가 더러 있나보네요 가슴이 뭉클하네요
    지들도 힘들겠죠
    따님일은 축하드려요

  • 3. ...
    '14.2.6 9:19 PM (121.138.xxx.19)

    아들이 부담스러워한다면 전 안가겠어요
    축하받고 축하해주는 자리인데 마음이 불편하면 고역이지요
    엊그제 졸업식 다녀온 지인 말이 상 받으러 온아이와 대학합격자들만 온것 같다고 하던데요
    아들이 괜찮다고 하여도 같이 가면 속상할텐데
    싫다면 마음 편하게 해주고 가족끼리 맛있는거 사먹고 격려하겠어요

  • 4. 금방
    '14.2.6 9:27 PM (180.70.xxx.196)

    맘이 짠하네요
    예전에 저랑 제 아들을 보는듯 해요
    이게 참 힘든 문제이기도한데요,
    안가고 싶어 함 보내지 않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근데 요즘 재수를 워낙 많이들 하니까
    막상 참석하면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어요
    내일 아드님 맛난거 사먹이시고
    1년은 금방가니까 힘을 주세요

  • 5. 우리 아이
    '14.2.6 9:30 PM (14.52.xxx.59)

    학교는 전원 다 와서 상당히 감동적으로 졸업식 했었어요
    근데 아이가 안 내켜하면 보내지 마세요
    우리애는 평소 실력보다 좀 아쉽게 갔는데 엄마들이나 후배들이 하는 말이 가슴을 후벼파서 제가 참석한걸 후회했네요 ㅠㅠ

  • 6. 들은얘기로
    '14.2.6 9:30 PM (125.180.xxx.227)

    대학합격한 애들만 거의 온대요
    아들이 원치않으면 기분 좋게
    좋은데라도 다녀오심이^^

  • 7. ..
    '14.2.6 9:46 PM (114.202.xxx.136)

    아들반 졸업식에 갔는데 엄마들은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좀 예민할 것 같더라구요.
    특히 공부 잘 하는 아이는 더 그러겠던데요.

    우리 아이 학교는 합격생의 축하 현수막을 강당 앞, 옆 학부모 보라고 얼마나 많이 붙여놨는지
    보고 있자니 좀 그렇던데요.

    저 학교 합격 아닌 아이들이 더 많은데 한두군데도 아니고
    학교가 참 배려없다는 생각 했어요.

  • 8. 잘 다독여주세요
    '14.2.6 10:12 PM (211.177.xxx.61)

    인생은 길고,,길게 보면 별일 아니라고 잘 다독여주세요. 아이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면 마음이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 9. ;;;
    '14.2.6 10:16 PM (121.190.xxx.163)

    전 떨어졌는데도 졸업식갔어요.
    갔더니 떨어지든 .합격하던지...대부분 거의 다 왔더라구요.


    특히
    공부 특별히 잘 했던애들 , 공부잘하는데..대학 떨어진애들안오더라구요
    그애들은
    그뒤에
    재수해서 다음해 다 서울대,혹은 알아주는 명문대 다들 가긴했지만
    그당시 고3직후
    안오는 이유는 대충 짐작해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졸업식때. 대학
    붙은아이들은 어찌나 뽐내면서 휘황찬란해서 꾸미고들 오는지 .
    저같은 중간치 들은 참 주늑들더만요

  • 10. 울아들
    '14.2.7 12:34 AM (211.178.xxx.216)

    작년에 목동에 있는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아이들이 재수를 많이해서 그런지 그냥 다들 참석했던데요
    아이반에 서울대 간애 카이스트 간애 있었지만 다들 축하해줬구요..
    엄마들끼리도 재수하는 애들 고4라면서 그냥 웃으면서 행사 치뤘어요..
    저도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942 의류사업하시는 분들 .. 어떠신지요? 14 아들 2014/02/26 2,420
354941 저희 집 건물 음식점에서 부서회식 하게 됐는데,, 3 피곤해요 2014/02/26 1,664
354940 박근혜 호위무사들의 형편없는 각개전투실력 손전등 2014/02/26 467
354939 프라하 여행 해 보신분들~~ 5 프라하 2014/02/26 2,621
354938 남자친구가 소홀해져서 서글프네요. 6 .. 2014/02/26 2,651
354937 강남터미널에서 송파구 거여동 가려면? 7 지하철&am.. 2014/02/26 941
354936 2년 넘게 생리가 없어요.20대 후반입니다 14 ㅠㅠ 2014/02/26 7,170
354935 시골 같은 곳은 미세 먼지 덜할까요? 8 행복이 2014/02/26 2,136
354934 캐나다초행길렌트할까요? 1 벤쿠버 토론.. 2014/02/26 555
354933 어린 아가 어린이집 보내는 일 고민중이에요 12 고민중인맘 2014/02/26 1,636
354932 실크테라피에서 나온 볼륨테라피요.. 진짜 볼륨이 살아나는가요? 2 볼륨 2014/02/26 2,822
354931 고등아들 공부와 꿈에 동기부여 팍팍되는 책 추천해주세요 10 아들을 위하.. 2014/02/26 1,571
354930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55 .... 2014/02/26 19,231
354929 월요일에 수영장에가면 각종 쓰레기가 반겨요 4 진홍주 2014/02/26 1,310
354928 시아버지가 시댁식구들한테 죽일년 만든 며느리입니다. 21 초췌한영혼 2014/02/26 6,369
354927 이런 관계,결혼할 수 있을까요? 6 눈물 2014/02/26 2,247
354926 찌개용 목살 김치찌개 말고 할 수 있는 요리 있을까요? 4 맛나요 2014/02/26 1,598
354925 요즘 날씨에 소불고기, 제육볶음, 닭찜을 택배로 3 ... 2014/02/26 700
354924 (아이폰)스토리방문이 안되네요 2 ??/ 2014/02/26 729
354923 목동고 작년 일학년 화 목 몇시에 끝났나요? 7 .. 2014/02/26 671
354922 부모로부터 받은 배신감 7 ... 2014/02/26 2,922
354921 '가족에게 악마' 잔인한 폭력도 모자라 친딸 성폭행 판사가 더 .. 2014/02/26 1,632
354920 청소년이 지목한 게임 중독 원인은 '입시 교육' 7 ........ 2014/02/26 1,970
354919 스벤크라머 선수 너무 멋있네요 ㅠ 12 ㅎㅎ 2014/02/26 3,768
354918 소꿉친구가 죽은 경우 있으세요 7 그냥 2014/02/26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