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새벽에 가서 월요일 아침에 왔습니다.
서울로 오는데 어깨가 무겁고 마음이 심난했어요.
할만큼 했는데 뒷맛이 씁쓸하구나,
이제 다시 직장이며 집 돌봐야 하는데, 어쩌누 싶고...
며칠동안 친척들에 부대끼다 보니 혼자 있고 싶기도 하고.
미뤘던 운동도 하고 싶고
살도 빼야겠고
서울 와서 일단 혼자 이틀 보내고 나니 이제 좀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요.
고되지만, 살아야겠죠.
이렇게 드라마 보고 동계 올림픽 구경하다보면 이 한 세상 잘 지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