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사람들이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하고 싶어요..

zzz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4-02-05 16:17:16

서른살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대학때 인턴 부터 해서 다녀서 연차는 10년정도나 되었는데, 제 태도… 목소리에 무게감이 좀 떨어지고,

학생때 부터 나이많으신 분들 대하면서 일을 해서 서비스 마인드가 강하고…도와주어야 된다는 생각과 태도가 몸에 베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고난 성격이 강하지 못해서, 자기 주장이 좀 떨어지고 기가 약합니다.

 

게다가 외보도 좀 순해보이는 얼굴이고 어려보여서 정말 사람들이 만만하고 쉽게 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정말 이걸 극복해 보고 싶은데요..

얼굴을 바꾸긴 힘들고 제 업무 태도나 그런 것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은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가쎄고 자기할말 딱딱하고, (남 눈치안보고)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 보면 부럽고 그렇게 되고 싶어요.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고 쉽게 보지 않게요..

 

예전에 제가 신데렐라 컴플렉스 같은 거 있어 보인다고 어떤 분이 그거 고쳐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쨌든 제 타고난 성격이 있어 한꺼번에 바꾸는 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93.18.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5 4:23 PM (112.171.xxx.151)

    혹시 외모가 돌출입이라든가 주걱턱이라든가하는
    우스워 보이는 외모를 가지셨나요?
    제 친구가 님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걱턱 수술하고 해결 됐어요
    순해보이고 동안이라고 다 그렇지 않거든요
    외모에서 무시해도 될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 2. 타고난걸
    '14.2.5 4:32 PM (203.226.xxx.66)

    바꾸기가 상당히 어려워요.여행을 가시거나 다른 모임에서 연습을 해보시다가 회사에서 적용하실것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누구 따라한다고 되는것이 아니예요.원글님만의 방식을 찾으셔야합니다.

  • 3. ??
    '14.2.5 4:38 PM (123.212.xxx.142)

    원글님 행동으로보면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아니라 착한여자 컴플렉스가 아닌가요.

  • 4. 원글
    '14.2.5 4:40 PM (223.62.xxx.122)

    아 맞습니다 착한여자 콤플렉스 입니다;;
    제 타고난 성격이지만 참 싫네요..

  • 5. ..
    '14.2.5 4:49 PM (211.224.xxx.57)

    뭘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는게 아니고 님의 인간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꾸세요. 님이 부러워하는 그런 사람들은 인간이 어떤 존재라는걸 정확히 아는거예요. 그래서 첨부터 인간이란거 자체에 기대도 안하고 배려도 안하고 첨부터 기어오르지 못하게 탁 차단하고 철저히 자기보호를 위해 사는 사람들에요. 근데 님은 아마 그 반대일걸요. 내가 나를 사랑해야죠. 남이 날 우습게 보면 치받으세요. 외모 무녀리같이 생겼어도 성격이 만만찮아보이면 사람들 쉽게 못합니다.

  • 6. ....
    '14.2.5 4:55 PM (112.214.xxx.173)

    너무 날세우고 살필요없고요. 굽신거리거나 우물쭈물하는 말투있나 생각해보시고 태도라도 고쳐보세요. 웅얼거리는 사람 보면 답답해서 말자르게 되더라구요. 무시하려는건 아닌데 자꾸 답답해서..저도 반성해요

  • 7. 원글
    '14.2.5 5:17 PM (223.62.xxx.122)

    글쵸..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남들도 그렇게 대한다는 거.. 이론상으로 정말 맞는데... 남들에게 잘해주면 그 사람들도 저를 좋게 봐주고 업무상으로 저도 도움 받을때 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이스하게 하는 게 좋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 8. 행운목
    '14.2.5 5:23 PM (220.71.xxx.101)

    궂이 나를 바꿀일이 뭐가 있어요
    나는 나잖아요
    다만 부당하거나 기분나쁜일 당할때 그자리에서 바로 잡는 방법만 연구해보세요

  • 9.
    '14.2.5 5:28 PM (211.192.xxx.132)

    일만 똑부러지게 잘하면 누가 뭐라고 못합니다. 하고싶은 말 다하고 기가 세보이면 오히려 마이너스죠.

    우리나라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화합인데 기센 사람 좋아하는 곳은 없어요.

    그냥 누가 뭐래든 조용히 외유내강을 실천하시는 편이...

  • 10. ...
    '14.2.5 6:52 PM (125.187.xxx.198)

    먼저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음.
    상대방의 말이나 요구에 즉각 답하지 않아도 됨.
    매사를 나를 중심에 놓고 판단해야 함.
    부드럽게 말하되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

  • 11. 저도 그 컴플 있어요~
    '14.2.7 10:48 AM (175.209.xxx.22)

    ♥♥ 먼저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음.
    상대방의 말이나 요구에 즉각 답하지 않아도 됨.
    매사를 나를 중심에 놓고 판단해야 함.
    부드럽게 말하되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474 와~ 서머시기의 인쇄사요~ 1 2014/02/13 1,046
350473 별그대 드라마..많이 재밌나요? 3 ... 2014/02/13 961
350472 공부를 너무못한다는 아이의 꿈은 만화가.. 5 아휴 2014/02/13 1,303
350471 아이가 바를 얼굴 크림. 유분가득 번들번들한거 추천해주세요 22 2014/02/13 2,067
350470 홍문종 박물관, 억대 공적자금 돈잔치 민영화 2014/02/13 388
350469 저 요즘 이게 왜이렇게 맛있죠~~?^^ 3 냠냠 2014/02/13 2,857
350468 결국 자신의 선택이 인생을 결정하는거겠죠 4 웨하스 2014/02/13 1,723
350467 '건국 대통령' 서세원 감독, 취재진 눈살 찌푸린 이유 5 세우실 2014/02/13 2,429
350466 늙어서 폐지 주울래 여행 다닐래? 국민연금공단 공모전 수상작 논.. 3 현 양극화도.. 2014/02/13 2,680
350465 별그대 오늘도 일찍 하네요~ 1 ... 2014/02/13 889
350464 이기적인 성향은 타고나는걸까요 5 귤귤 2014/02/13 2,384
350463 베스트글만 따로 볼순없지요? 7 두리맘 2014/02/13 1,181
350462 동전을 은행에 가져 가면 지폐로 바꿔 주나요? 10 ... 2014/02/13 3,846
350461 동메달도 좋지만..그래도 속상하네요...꼴등으로 가던 중국 선수.. 4 속상 2014/02/13 2,924
350460 쇼트트랙이라는 종목, 문제 있지 않아요? 25 ㅇㅇ 2014/02/13 8,840
350459 박승희 8 쇼트트렉 2014/02/13 4,171
350458 식기 세척기 사용에 대해서 궁금해요. 2 겨울 이야기.. 2014/02/13 846
350457 문체부 "안현수 국가대표 탈락 과정 조사" 58 빙연 각오해.. 2014/02/13 13,011
350456 박승희선수 3 2014/02/13 1,589
350455 남자 쇼트 계주 궁금한점이요~ 15 밥해먹자!!.. 2014/02/13 2,629
350454 김동성이요 32 와우 2014/02/13 13,483
350453 부모님의 불화가 단단해져가는 내 인생을 흔들어요. . 6 내면아이.... 2014/02/13 3,570
350452 아 진짜 안현수 2 ... 2014/02/13 3,280
350451 빅토르 안...지금 경기 40 2014/02/13 17,007
350450 괌에서 회먹어도 될까요? 1 2014/02/13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