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에 화가많은성격..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스트롱 조회수 : 4,461
작성일 : 2014-02-04 16:01:56
평소 얌전하고 여성스럽고 말 조근조근해서
천상 여자란 소리듣는데, 화가나면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가까이 부모님이랑 남친에게요.
친구들은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다보니 그런모습은
안보이게 되구요.
특히 엄마랑 잘지내다가 다투게되면 악에바쳐서 얘기하고.
남친과도 잘지내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비꼬기와 언성높이기..
욕만 안할뿐 굉장히 공격적으로 말을 하게 됩니다.
아빠가 술로 인해 문제가 생길때도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얘기하게 되구요.
그게...돌이켜보면 성장배경의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합니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조용한편인데.. .
부모님께서 언성높이고 공격적으로 자주싸우셨고. 지금도그러고.
아빠께서 다혈질이고 공격적이고 돌변하는 성격인데
당하고 살아와서 그걸 혐오하면서도
제가 그성격으로 학습이 된게 아닐까싶습니다.
저도 화가나면, 말을하면서 더 열이 받고..공격적으로 변해요.
문제는 인식했으나 잘고쳐지지가 않습니다.
다툼과정에서 소리를 크게, 공격적이고 날카롭게 말해야지
소화되는 기분처럼... 어쩜 이것에 길들여진걸까요?
엄마는 당신네 딸이니깐 이런모습도 털어버릴수있으시지만
남친은 이미 한계점에 도달한것 같습니다.
뭐...헤어지자고해도 제가 뭐라고 할수없다고 생각하구요.
문제는 이런 제가 싫은데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하며 타인에게 화가났을때도
조용히 삼키고 컨트롤하거나 수다로풀어내는데...
가장 가까운 가족과 가족이될 남친에게... 제 밑바닥을
드러낸다는게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
마음에 수양이 필요할까요
저같은분중에 고치신분 없나요. .
조언좀주세요.
IP : 110.46.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노조절 장애 같은데요
    '14.2.4 4:04 PM (180.65.xxx.29)

    내성적인 분들이 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사람들 많은것 같더라구요
    정신과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고쳐질것 같은데

  • 2. 화에
    '14.2.4 4:11 PM (203.238.xxx.24)

    관한 책을 찾아서 좀 많이 보세요
    내면을 들여다 보세요
    왜 나는 화가 나는가?
    화를 다스릴 줄 알게 되는건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나서야 가능하더라구요
    화가 나면 남에게 풀지 말고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잘 안되지요
    수양을 쌓는수밖에요

  • 3. 저는
    '14.2.4 4:18 PM (203.247.xxx.210)

    10년 이상 화나는 성격에 대해서 생각?을 했더니
    .
    .
    .
    이제는 화가 잘 안납니다, 화가 날때는 냅니다, 참는 게 아닌데 거의 화가 안납니다


    내가 왜 비꼬고 화내고 있을까, 무엇이 불안한걸까
    싸움은 이겼는데 이 찜찜함은 왜 일까
    내 잘못이 아닌데 실패(모욕당)한 거 맞나?
    나는 그런의도가 아니였다는 건 데 그는 왜 열 받았을까
    화 나는 성격이 내 잘못인가? 물려받은 거 아닌가? 엄마도 할머니에게 또 그 할머니에게

  • 4. ...
    '14.2.4 4:37 PM (1.241.xxx.158)

    본인이 아는데 못고치는건 응석을 부리는거에요.
    남친이나 부모님 모두 자신의 응석을 받아주는 사람이라서요.
    같은 이유로 생판 남에겐 화를 그렇게 난리치면서 내진 않잖아요.
    남친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는 하지만 화 나는 순간 님의 마음은 이번에도 좀 봐줄것이라는 생각쪽으로 얼른 기울여서 화내고 싶은 만큼 내게 됩니다.
    화내고 싶거든요. 그냥. 만만한 상대에게.
    아마도 결혼하면 남편에게.
    혹은 아이에게 그렇게 되겠지요.
    거울을 한번 보세요. 아마 지금은 죽어도 못고칠겁니다.
    거울 봐도요.
    왜냐면 화내는게 사실 좋거든요.
    그러니까 받아주는 사람있으면 편하게 내고 싶구요.
    거울 봐도 아 내가 이렇구나 생각은 잠시고 다시 내게 될거에요.
    젊은 분들은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남친과 헤어지고. 그리고 다른 남친과 헤어짐의 위기에 있거나 혹은 지금 남친과 결혼해서 이혼 위기에 있어도 그거 못고치더라구요.
    병원에 가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나이들어서도 계속 그렇게 살아요. 후회하고 사람들 괴롭히고 또 후회하면서..
    사람들이 받아줄거고 또 안받아주더라도 그냥 그렇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277 대구국제학교 美법인 3년간 협약 어겨 학교·법인 수업료 올려 '.. 1 참맛 2014/02/04 860
347276 롯데월드에서 입장권 구매시 사용 할 수 있나요? 2 롯데상품권 2014/02/04 896
347275 부모님 재산분배..글 읽고.. 10 mm 2014/02/04 4,163
347274 제품비교 부탁드려요 1 디지털피아노.. 2014/02/04 796
347273 이사할 집 윗층에 애들이 사는지 알아볼 방법 6 mm 2014/02/04 2,497
347272 주엽동에 괜찮은 치과 추천부탁드립니다. 3 이이 2014/02/04 1,434
347271 대체 효도가 뭔가요??? 5 진짜궁금 2014/02/04 1,695
347270 시어머니 치매일까요 성격일까요 5 치매 2014/02/04 2,271
347269 용인 포은아트홀 마티네 콘서트 아직 하나요? 2 .. 2014/02/04 760
347268 열무물김치 담그는데 빨간고추 꼭 넣어야 하나요? 3 입춘 2014/02/04 1,219
347267 전세연장안하구 집주인이 집을 매매로 내놓았는데 5 세입자 2014/02/04 2,192
347266 강남에 가까운 운전 면허학원 1 해원 2014/02/04 1,328
347265 공무원 가족수당 배우자 취업시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6 ^^ 2014/02/04 3,792
347264 시댁 용돈 얼마씩드리나요 23 며느리 딸 2014/02/04 11,447
347263 자유학기제 중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3 예비중맘 2014/02/04 1,167
347262 이삿짐센터 못구해서 이사 못할 판이네요. 2 ... 2014/02/04 2,326
347261 남자친구랑 다툼후에 받은 편지 7 .. 2014/02/04 4,206
347260 명이나물 1 ... 2014/02/04 1,050
347259 대안학교 정말 좋은곳 좀 알려주세요 8 고민고민 2014/02/04 4,891
347258 안정제 먹으니 5 2014/02/04 1,966
347257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5 레몬밀크 2014/02/04 1,139
347256 고추장 타령 8 ... 2014/02/04 1,391
347255 제발 제가 어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사춘기아들) 12 푸르 2014/02/04 3,901
347254 졸업식하고 어디가시나요? 8 호우 2014/02/04 1,545
347253 4번5번 척추..신경성형술을 권하네요. 14 척추전문병원.. 2014/02/04 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