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 안받아주는 시누이..

달콤한라떼 조회수 : 3,077
작성일 : 2014-02-03 16:58:28

심부름꾼 호구 자기말 잘듣던 착한 남동생이 저와 결혼하게 되자

그게 그렇게 배가 아파서 그런건지

결혼 전부터 유달리 저한테 말로써 상처를 많이 준 저희 큰 시누이요..

몇 번 겪고 보니 저한테 뿐만 아니라 시숙모한테나 다른사람한테도 말하는게

버릇없고 싸가지가 없는 걸 보고선 요즘은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제가 가도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입으로만 왔니. 이러고

시누가 먼저 집에 가길래 "잘 들어가세요." 했더니 대꾸가 없길래

아.. 저사람은 원래 그렇지 하고 뒤돌아서는데

시어머니가 대문까지 따라나가며

잘들어가라고 인사하네, 인사하네, 몇번을 재촉하니

그제서야 대문 저~ 너머로

"그래~ 들어갈께~." 비아냥대듯 소리치더군요.

그래도.. 인사는 해야겠죠?

인사 안하면 저도 같은사람 되는거죠?

IP : 119.198.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3 5:01 PM (203.152.xxx.219)

    듣든지 말든지 그냥 내 할 인사 하는거예요. 안받아주는 사람이 못된거죠.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이 인사만 하시면 됩니다.

  • 2. 123
    '14.2.3 5:01 PM (123.143.xxx.43)

    너는 씹어라 나는 한다 하는 생각으로 하세요 ㅎㅎㅎ 고까워봤자 일 년에 얼마나 본다고..쿨하게 하셔용

  • 3. ㅎㅎㅎㅎㅎ
    '14.2.3 5:01 PM (121.160.xxx.196)

    제가 시집살이할 때 시누이가 제 인사를 안받더라구요.
    열불이 터져서 못살겠어서
    안방에 앉아있는 시누이한테 직접 가서 안녕하시냐고 인사했죠.
    그리고 엉..하고 인사받았어요.

  • 4. 저흰
    '14.2.3 5:02 PM (58.78.xxx.62)

    원글님네 시누이 같은 올케가 있음. 짜증나요.

  • 5.
    '14.2.3 5:02 PM (115.139.xxx.40)

    인사성없이 키운 딸 때문에 시엄니 얼굴이 화끈해지셨군요
    분위기 보아하니.. 시어머니도 그 상황이 창피해서 자꾸 딸한테 인사하라고 채촉하는데
    그 딸이 지 엄마가 부끄러워하는 것도 눈치를 못채네요

  • 6.
    '14.2.3 5:10 PM (115.139.xxx.40)

    저도 더 큰 소리로.. 남들 귀에도 다 들리게 '안녕히 가세요~~'할 것 같아요
    시어머니는 벌써부터 창피해 하고 있고..
    남들 눈에도 그거 다 보이죠..
    인사 안하고 속좁은 공주병 본인만 자기 자신이 우스워지는거 몰라요

    거기다가 플러스 해서.. 다른 손님들 오고 갈 때마다
    내 자식 붙들고.. '손님 오실때는 안녕하세요 해야지?"
    '손님 가시니까 안녕히 가세요 해야지' 이러고 있겠어요
    네 저 속 좁아요 ㅋㅋㅋㅋ

  • 7. ....
    '14.2.3 5:10 PM (58.124.xxx.155)

    저는 그럴수록 시어머니 보란듯이 예의갖춰 공손하게 해요. 받아주든 말든 당연 상관없구요, 시어머니가 시누한테 머라 하시기 전에 웃으면서 아뇨 어머니, 전 괜찮아요 하고 배려해드려요. 딸자식 창피스러워할 줄 아는 어머니한테는 유감 없으니까요 ^^;; 사실 제가 예의에 맞게 행동하면 할수록 더 창피해하시긴 하지만...

  • 8. 저라면
    '14.2.3 6:02 PM (211.179.xxx.187)

    인사 않해요.. 걍 웃으면서..쌩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866 '박근혜정부'산하 국가기관 동일트윗 실시간 릴레이 글 7 참맛 2014/04/24 1,326
372865 일반인 실종자 6 .. 2014/04/24 2,204
372864 헌재 한국 일부 개신교 집단들은... 13 ..... 2014/04/24 2,542
372863 생지옥이 따로 없네요. 12 미안해 2014/04/24 4,189
372862 기사펌)실종자가족분이 대한민국을 떠나겠다며.. 4 저에게 하시.. 2014/04/24 2,781
372861 클리앙펌)평범한 유머글이었는데 첫댓글로 인해.... 5 자기전에 2014/04/24 2,416
372860 저는 평범한 애기엄마에요... 23 irisha.. 2014/04/24 4,304
372859 이시국에 개인적인일로 죄송합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5 속상한이.... 2014/04/24 1,061
372858 펌)세월호 피해자의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인권단체성명 3 .... 2014/04/24 1,194
372857 파란 바지의 구조자 "내 딸 안에 있다고 생각하니…" 9 ... 2014/04/24 2,752
372856 해경배 앞에 있는 서치라이트 켜면 대낮이랍니다 18 사탕별 2014/04/24 3,774
372855 회의 끝났나 보네요 ↓↓ 2 ㅇㅇㅇ 2014/04/24 1,201
372854 인공관절 수술 추천부탁드립니다. 1 셋째딸 2014/04/24 737
372853 천개의 바람이 되어 (동영상 링크합니다) 아이들생각 나네요;;;.. 9 .... 2014/04/24 2,661
372852 아디다스, 나이키, 못 사줘서 미안해.jpg 26 ... 2014/04/24 8,202
372851 광고 한코너 줄이시고... 17 버들아씨 2014/04/24 2,400
372850 구립니다 구려요 개새끼들 2014/04/24 574
372849 go발뉴스 이상호기자가 부탁하는군요... 45 후원 2014/04/24 12,470
372848 (펌) 세월호 희생자 사망시각 18일…2~3일 살아있었다 7 ㅇㅇ 2014/04/24 3,696
372847 고발뉴스 - 민간 잠수부 철수 경위 2 구조 2014/04/24 1,427
372846 고박지영씨 기사 보셨나요? 8 2014/04/24 4,730
372845 아이들 타고 가는 학원차 기사가 운전 중에 스마트폰 보는 걸 봤.. 1 shinka.. 2014/04/24 1,686
372844 유언비어 살포자들입니다 3 잡혀가나요 2014/04/24 1,523
372843 지만원을 비롯한 그들의 수준... anycoo.. 2014/04/24 537
372842 팩트티브 취재에 따르면 구조+시신 인양은 결국 35 oo 2014/04/24 10,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