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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버지 왜 병원에 안 가시려는 걸까요...ㅠㅠ..

꽃사임당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4-02-01 10:22:19
어제 새벽 2시부터 거짓말 안 하고 30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십니다.

20분동안 화장실에서 계시다 씻고 10분 방에 들어가시고 또 다시 나오셔서 20분동안 그러시고 

그걸 밤새도록 하셨어요. 6시즈음부터는 1시간 간격으로 넓어져서 저도 마음을 놓고 잤습니다. 

상태도 심각하세요... 소리가 정말 리얼하시거든요 ;;;

또 시작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7시... 그 이후로는 앞 상황의 반복입니다.

아마도 장염이신 것 같아요. 그리고 7시부터 지금까지  화장실에 못 들어가고 있어요.

샤워를 하려고 물을 뿌리자마자 문을 두드리면서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소리를 지르십니다 

이제 들어갔다고 하니까 무슨 이제 들어갔냐며 성을 내십니다.

결국 지금까지 물만 뿌리고 제대로 씻지도 못했네요. 
 
하다못해 병원에 가자고 하면 벌컥 성을 내십니다.

아프셔서 신경이 날카로워 지신건지 그래도 병원에 가야지 저 정도 장염이면 가만히 있는다고 저절로 낫는게 아니잖아요 

어떻게 병원에 모셔갈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병원에 간다는 것 자체를 거부하시네요ㅠㅠ
IP : 119.197.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 10:39 AM (116.121.xxx.197)

    무서운거죠.
    장염이 아니라 혹시 어디 암인가 싶은...
    남자들이 유난히 그렇게 과대 해석하고 상상의나래를 헤매며 겁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연세 드신분이니 병원에서 이상한 소리할까 더 무섭고요.

  • 2. ,,,,
    '14.2.1 10:50 AM (1.246.xxx.198)

    장염 심하면 병원안가면 안되요
    심하면 탈수오고 입원해야해요

  • 3. 된장국 끓여드리세요.
    '14.2.1 11:11 AM (110.47.xxx.150)

    간을 약하게 해서 후루룩 마시도록 해드리세요.
    탈수도 막고 장염에도 좋아요.

  • 4. 푸들푸들해
    '14.2.1 11:39 AM (68.49.xxx.129)

    저 장염갈렸을때 게토레이? 엄청 퍼먹임 당했어요..탈수라면 혹시 도움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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