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둔 울 엄마의 입장?

나는 딸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4-02-01 05:42:20
울 엄마, 시집오셔서 어렵게? 늦게 얻은 아들 하나 미혼이구요.

집 하나 있는거 아들 주려고 맘먹고 계신데..
(왜 차별하시느냐 몇번 어필했더니,
저는 욕심많은 딸 되었음)

그게 당신에게 너무도 귀한 아들인지라 ...
당신 대신 평생 보살펴주는 또 다른? 여자가 필요하더만요.
밥해주고, 챙겨주고.. 뭐 그런.. 옆에서 살뜰히 엄마 역할도 해주는 여자..

언젠가 티비 프로를 같이 보다가,
울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이혼하고 다른여자 데려와도
반갑게? 맞는 이유는, 당신 아들이 속 끓이고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래요..
자식이 먼저고, 손주는 또 나중이라네요.
일단 내자식 살아가는데 시끄러운일 안생기길 바라는 맘이 크대요.

ㅡㅡ
거기서 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저도 마음 접었네요
그토록 아들이 좋다는데요..
아직 있지도 않은 며늘 눈치를 미리보실 정도로.. ㅡㅡ

근데 딸 집에는 왜 안오려는걸까요?
아들과 같은 동네인데도 ㅡㅡ

나중에 며늘 들어오면 다닌다 하시길래,
며늘 눈치보느라 그때 딸집오면 좋아하겠냐니까 (딸들이)
이것도 딱, 아들, 며늘이 좋아하겠냐는 걸로 들으시는데서
마지막 좌절했네요 ㅋ
사고 자체가 아들위주로 이뤄져 있으시더라구요..


IP : 203.22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 7:28 AM (74.76.xxx.95)

    그렇게 눈치보시면서도,
    막상 며느리가 아들 시중 허술하다 생각하면,
    혹은 아들이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집에서 호강한다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아들 없는 곳에서 (아들에겐 천사로 남아야 하므로)
    며느리에게 잔소리와 구박을 시전하시다,
    며느리가 아들에게 하소연하고 아들도 어머니랑 아내 사이에 끼여서 힘드므로,
    본가에 발길을 줄이겠죠.
    그러면 미친 x이 집안에 들어와 착하디 착한 내 아들을 뺏어갔다고 하시겠죠.

    아니면,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가능한 고생하신 시어머님 비위맞춰 주니,
    결국엔 나도 이제 이만큼 내 아들 키웠으니 며느리 수발을 받아보겠노라고,
    (그리고 금지옥엽 아들도 같은 집에 살고)
    집 준다는 구실로 들어와 사시겠죠. 며느리는 말라죽어가면서도,
    애들 (혹은 아들)만 바라보고 버티고, 결국엔 비슷한 시어머니가 되겠죠.

  • 2. ..
    '14.2.1 8:16 AM (39.116.xxx.251)

    윗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 3. 그래서
    '14.2.1 11:51 AM (121.145.xxx.107)

    원글님은 어쩌시려고요?
    할수 있는게 없을때는 손 놓고 빠지는게 최고에요
    두여자와 한남자가 어찌 지지고 볶던 냅두고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229 지금 소치피겨단체전 나오는데 ㅜㅜ 3 ... 2014/02/07 8,264
348228 공부못하는 미인들은 인생이 어찌 50 2014/02/07 24,787
348227 아이 키우면서 시*사 책 피하기가 참 힘드네요.. 13 누리맘 2014/02/07 2,518
348226 부동산에 전화해서 화를 내고나니 후회가되요ㅠ 1 초5엄마 2014/02/07 2,482
348225 백씨가문의 여인들 보신분 1 2014/02/07 2,447
348224 오늘 별그대 줄거리좀 알려주세요.. 2 ㅠㅠ 2014/02/07 1,287
348223 술이 달다는걸 알게 된 경험 3 2014/02/07 1,606
348222 같은 아파트, 평형 전세금이 차이나는 이유가 뭘까요? 10 전세금 2014/02/07 2,538
348221 남편분 아이들 주민번호 외우시나요? 19 통상 2014/02/07 1,915
348220 스테이크 고기로 할수있는 요리가 뭘까요? 4 ,,, 2014/02/07 1,473
348219 부천타임성형외과에서 진료하신분? 2 ᆞᆞᆞᆞ 2014/02/07 4,273
348218 케이팝스타 한희준군이요. 1 케이팝스타 .. 2014/02/07 2,848
348217 남편의 핸드폰을 본다/안본다 31 .. 2014/02/07 3,533
348216 마시는 차 보관 관련해서 조언 하나만 부탁드릴께요^^ 3 유자차 2014/02/07 718
348215 남친에게서 또 연락이없는건 왜일까요 49 눈꽃송이 2014/02/07 8,735
348214 7살 아이가 40분 넘게 집중해서 테스트 하는 게 흔한 일인가요.. 11 궁금 2014/02/07 1,672
348213 천송이와 도매니저의 사랑이 이루어지려면 14 별그대 2014/02/06 3,739
348212 우리 아들 대입 8 인디고 2014/02/06 2,401
348211 밤중수유 조언해주세요 4 밤중수유 2014/02/06 708
348210 20대 출산 2번, 30대 초반 임신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4 힘들다 2014/02/06 2,559
348209 본의 아니게 상간녀 입장이 된 적 있었는데.. 6 ... 2014/02/06 5,646
348208 아이들과 김홍기님 강연 듣고 싶은데 4 강연 2014/02/06 559
348207 열렬한연애건 밍숭한 선이건 11 2014/02/06 2,208
348206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지나가요 7 어이쿠 2014/02/06 1,688
348205 카드싫으면 현금영수증 주고 받기 합시다. 15 현금영수증 2014/02/06 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