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부터 제가 아깝다고 했어요.
결혼후에 이런저런 속상한 일들을 언니한테 털어놓고 하잖아요.
언니도 저한테 형부얘기 털어놓구요.
저도 언니 속상한 얘기 들을때 형부가 좋진 않아요.
착하긴 하지만 집에선 물 하나도 언니가 다 떠다주고, 그냥 철부지 아이 같이 느껴져요.
하지만 언니한테 티낸적 없어요.
근데 언니는 한번씩 대놓고 제 남편 싫다는 티를 내요.
결혼전엔 그냥 착하고, 쿨한 언니였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며, 깐깐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친정 언니라도 연락하는걸 좀 줄여야겠다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