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경을 읽다가 기억나는 에피가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4-01-28 16:37:24

성문앞에서 구걸하던 장님이 큰소리로

예수를 부를때

하도 민망해서 주위사람들이 말리지만

결국 그가 예수에게 원한것이

눈을 뜨게 해주시오..

 

워낙 교회를 오래다녀서 저 구절 읽을때

걍 별 느낌이 없었는데

어느날 문득 왜 소경이 눈을 뜨게 해달라고 했을까

궁금해지더군요

 

평생 먹고살 재물을 달라고 했을수도 있고

인간관계 어려움을 호소할수도 있고

 

눈만뜨면 다른일은

진정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행각했을듯..

 

결국 성경책속에 수많은 에피들중 대다수가

병을 고치는 얘기인데

 

당시에도 사람들은 싸우고 울고

사업에 실패하고 빚을 지고

자녀들이 속썩이고 남편이 바람피고

 

온갖 인생문제가 있었을텐데

중요한것만 기록해 놓은 성경에

90프로가 병고치는 이야기..

 

우리삶중에 건강만 하다면

나머지는 진정한 고민축에 못들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아니라고 생각할실 분도 있겠지만

전 저 에피가 마음에 와닿고

나름 위로가 되긴하네요

IP : 211.212.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보다는
    '14.1.28 4:40 PM (110.47.xxx.106)

    예수가 병 고쳐주는 사람으로 소문난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성경 어디에도 예수가 돈을 줬다는 말은 없잖아요.
    예수가 돈을 주는 사람으로 소문났더라면 아마 돈을 달라고 소리쳤을 듯.
    히~ 죄송!!

  • 2. 돈이 아무리 많아도
    '14.1.28 4:42 PM (180.228.xxx.111)

    눈 보이는것에 비할까요...

    잃고 나서 가장 후회되는게 건강인것 같네요.... 건강함에 감사해야죠.

  • 3. 그쵸
    '14.1.28 4:46 PM (223.62.xxx.70)

    우리 인생의 가장 핵심 부분은 예수님께
    믿고 의지하면 된다.
    성경을 알기 전엔
    믿음을 가지는 사람들이 웬지 부족해 보였는 데
    부족하고 불완전한 게 인간의 본질이란 걸
    나이 들수록 실감이 됩니다.
    교회에 다니는 그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진지한 성찰도 없이
    단지 목사에 속아. 근거없는 서양신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82에도 자주 등장하는 말들이
    얼마나 삶의 고뇌를 모르는 치기어린 독설인지 안타까워요.

  • 4. 윗님/
    '14.1.28 6:02 PM (124.5.xxx.41)

    그렇죠....
    3류 목사 미워하며 개독이라고 한덩어리로 싸잡아서 욕하느라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영영 놓쳐버리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끌려서 덩달아 맞장구 치다가 파멸로 가는 삶이 안타까위요

    자세히 보면 오래전부터 82에 신천지이단들의 팀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것이 보여요
    기독교 글에는 거품을 물고 욕을 합니다 그 밑에 두세명 따라붙고...

  • 5. ....
    '14.1.28 6:38 PM (124.80.xxx.157)

    아울러 우리에 영적인 눈도 열리기를...... 우리도 눈뜬 소경 아닐까요?사람때문에 그뒤에 계신 주님을 볼 수없다면...

  • 6. 왜요
    '14.1.28 6:41 PM (110.70.xxx.160)

    보리떡 사건에선 오천명을 먹이시니 사람들이 왕을 삼으려고 했잖아요.... 물론 피하셨지만....우리 인생에 건강하다면 뭐든지 견딜 수 있겠어요

  • 7. 정말
    '14.1.28 9:20 PM (175.209.xxx.78)

    정말 그러네요.
    그치만 앓고나서야 알게되는것이 병이란게 모든걸 날려버린다는 거지요. 그만큼 절실한것 같아요.
    물론 눈뜨고 보게된 세상이 정말 힘들고 살아가는게 힘들다는걸 알게된 후에 다시 생각하겠지요.
    다른 소원을 말할걸 하고요.
    욕구단계설이 있쟎아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원래부터 인간은 악한 죄인이지요.
    그분이 오셔서 감사해요.

  • 8. jjiing
    '14.1.28 9:22 PM (61.99.xxx.63)

    맞아요~^^

  • 9. 대한민국당원
    '14.1.28 11:49 PM (222.233.xxx.100)

    일점일획도 어쩌고 저쩌고 ㅎ 읽어 보시겠습니까?

    [불변의 진리의 말씀 뜯어 고치기]
    * 참고; 다음 말들은 어렵지는 않지만 조금 쯤 정신을 차려야 들리는 말들이다. 그리고, 대단히 중요한 말들이다.

    사무엘상(바이블) 13 장 1 절은 히브리 원전(사실은 사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사울이 왕이 된 것은 한 살 때였다. 그가 이스라엘을 2 년 간 다스렸다.] (사무엘상 13;1)
    그런데, 예수교는 이것이 면서, 요즈음 우리가 볼 수 있는 바이블에는 다음과 같이 고쳐 놓았다.
    바이블 여기 저기에 산재되어 있는 사울왕의 여러 가지 업적(?)들을 합리화시키려면, 위의 바이블 원전 내용을 그대로 둘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사울이 왕이 될 때에 40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2 년에] (사무엘상 13;1)
    어떤가? 이런 식으로 뜯어 고치면서까지 바이블이 일점 일획도 틀리지 않는 신(神)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우겨댈 작정인가?
    어떤가? 시시한 대목이라 뜯어 고쳐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하찮은 것인가? 그래서, 여전히 예수교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진리인가?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예수의 최고 최대의 앞잡이라 불리는 바울이란 자가 떠들어 놓은 말이다.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그 후에, 저희(이스라엘)가 왕(王)을 구하거늘, 여호와가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40 년 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사도행전 13;21~22)
    바울이 떠들어대는 40 년은 무엇을 근거로 하는 숫자일까?
    예수교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즉, 여호와의 앞잡이 과 예수의 앞잡이 이 뒤섞여 있는 대단히 중요한 대목에 이런 엉터리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러면, 바이블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뜯어 고쳐 놓은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바울, 이 바울이란 자가 기록해 놓은 바이블, 아직도 바이블은 신(神)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믿어지는가?
    예수쟁이들이시여! 언제쯤에나 정신들을 차리게 되려는지.....?
    미치면 보이는 게 없지요. ㅎㅎ

  • 10. 대한민국당원
    '14.1.29 12:42 PM (222.233.xxx.100)

    나, 여태껏 믿어 왔거든? 도저히 버리기 싫거든...? 산타클로스를 믿어 왔거든 못 버리겠다는 말.
    예수는 구라다! Christian Bullshit~!!

    http://www.youtube.com/watch?v=gHSFiHGkiVw

    만화영화 사이비((The Fake, 2013) 라는 것도 한번 보셔~ㅎ

    구라속에서 자신은 성령을 체험했다고 말하는 사람. 자신은 하나님을 만났다고 말하는 사람. 자신은 어쩌고 저쩌고 더이상 속지 마셈! 매독 조용기가 자신의 머리카락은 더 나게 하는 일 없잖아요. 순대볶음 mbc 김?(아나운서) 뭐시기냐~ 관심도가 떨어지니 이름이 생각 안나네. 기도했더니? 다 이뤄졌다고? 누구는 기도 안했겠니 ㅎ 정신이 아픈 사람들은 어서 죽어서 천국에 가야 한다.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996 아빠와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텔이용방법좀 알려주세요... 80 ... 2014/02/13 14,194
349995 쌍꺼풀이랑 쌍커플 이거 대체 왜 틀리는 걸까요? 4 ... 2014/02/13 1,532
349994 언니들 질문있어요 5 뭘까요 2014/02/13 730
349993 결혼하기 싫어질 때. 9 금성녀 2014/02/13 1,839
349992 아이가 열이 나요~ (육아 고수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19 왼손잡이 2014/02/13 6,373
349991 프랑스 가서 이것만은 꼭 살것 알려주셔요 5 .. 2014/02/13 3,580
349990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서 낭중지추 2014/02/13 562
349989 집에서 커피 드립으로 내려드시는 분 계신가요 12 .. 2014/02/13 2,396
349988 홍대법대와 숙대법대 고민입니다 12 ghdrlf.. 2014/02/13 6,021
349987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 7 ... 2014/02/13 1,819
349986 일산에 점 싸게 잘 빼는곳? 점순이 2014/02/13 3,634
349985 아이패드가 일본어로 설정되었어요. 어떻게 한글로 하나요?? 1 으악 2014/02/13 941
349984 전세자금보증대출 10 주인 2014/02/13 1,391
349983 정월대보름 찰밥 언제먹는건가요? 8 개똥맘 2014/02/13 4,600
349982 두피샴푸 추천해주세요. 5 .. 2014/02/13 2,258
349981 냄새 쿰쿰 갈치속젓 7 ... 2014/02/13 2,646
349980 눈높이 한글학습지 괜찮나요? 4 ~ 2014/02/12 2,356
349979 근속휴가는 내맘데로 쉬고싶네요 휴가 2014/02/12 462
349978 전두환 처남과 차남 하루 일당이 400만원? 4 손전등 2014/02/12 1,243
349977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들때 10 우울증 2014/02/12 2,975
349976 아파트에서 이 시간에 누가 드럼을 쳐요 4 저주를 퍼붓.. 2014/02/12 1,141
349975 구성애 팟캐스트 진짜 들을만하네요. 21 별달꽃 2014/02/12 9,171
349974 결혼한 전 남친이 카스 친구 신청을;; 스크롤을조심.. 2014/02/12 2,551
349973 고양이 때문에 11 집사 2014/02/12 1,834
349972 오상진씨 아버지는 청년느낌이네요. 5 ... 2014/02/12 3,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