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아이 그리고 괴롭히는 아이 어찌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604
작성일 : 2014-01-28 10:59:54

올해 초5 담임샘, 학원샘 우리 아이를 보는 어른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는 어쩜 이리도 아이가 순진하고 밝냐는 이야기입니다

딱 봐도 모범생처럼 생겼습니다. 어른들이 이뻐하지요

학교 생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걱정거리가 없는데 토요 축구 시간을 힘들어하네요

축구를 힘들어하니 그만 두면 되는데 축구 자체는 무척 좋아하는데 축구를 같이 하는 친구 때문에 유난히 힘들어해요

그 모임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축구를 하도록 하면 좋은데 다들 초1때부터 시작한 팀들이라 저희 아이가 낄수 없드라고요

저희 모임 역시 초1때부터 했던거고요

그 아이는 축구를 잘합니다 축구 빼고는 학교에서는 문제아(?) 취급을 받아요

수업시간에 산만하고 성적 안좋고 거칠고 말도 거친말(?) 내뱉고

그 엄마는 모임에서 자기는 아들이 너무 싫다고 말을 자주해요

아이가 자꾸 사고를 치고 힘들게 하니 조금은 이해가 되지만 모임에서도 보면 남의 자식 취급하듯 해요

그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축구 못한다고 막말하고 스트레스를 줍니다 초1때는 이름 갖고 놀리고

엄마를 통해 주의 좀 주라고 말했지만 변화가 없길래 두달 전에 만나서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했는데 변화가 없네요

어제도 그 아이에게 쫓기는 꿈을 꾸었다며 아침에 일어나며 울먹이는데 맘이 아프네요

너무 힘들면 축구를 그만 두자고 했더니 축구는 계속하고 싶데요

똥개 같은 놈 그냥 무시하라고 이야기 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축구샘에게도 이야기를 했는데 경기를 하다보면 남자들은 격해지고 승패에 따라 상대에게 막대하기도 하는데

그게 나이 불문하고 있는 일이라 저희 아이가 이겨냈으면 한다는 말씀만 하시고 지켜보시고 있다고만 하네요

감수성이 예민하고 섬세한 우리 아이 중학교 가고 더 크면 더 이상한 아이들 많을텐데 한단계 이겨내는 기회가 되길 바래야 할까요?

IP : 211.36.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xm
    '14.1.28 11:01 AM (58.142.xxx.209)

    5학년이면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00
    '14.1.28 12:58 PM (112.109.xxx.182)

    5학년 남자아이들세계는 축구잘하는아이가 하라는대로 합니다 욕을해도 웃어요 대들거나 기분나빠하면 축구에 끼워주지도 않습니다. 공부잘하고 예의발라도 축구못하면 아이들이 싫어하더군요 경험담이에요 6학년가니 더 심해집니다. 선생님말 부모말 듣지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426 아이가 마술 배우는거 어떤가요? 3 매직 2014/02/11 766
349425 분당늘푸른고등학교여쭤요 제발 리플부탁드려요 14 고딩맘 2014/02/11 5,257
349424 lcd티비.. 깨끗하게. 2014/02/11 721
349423 대학 신입생 - 재수하는게 어떨까요? 5 ㅠㅠㅠㅠㅠ 2014/02/11 1,575
349422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요... 2 .. 2014/02/11 698
349421 화제의 드라마 정주행할까 하는데 어떤 것 부터 볼까요? 6 드라마 2014/02/11 1,402
349420 인터넷 갈아타기 2 ^^ 2014/02/11 718
349419 영국 배팅업체에서 리프니츠카야의 우승을 점쳤네요. 11 그래도 화이.. 2014/02/11 2,424
349418 교사 가르치는 과목이 바뀌기도 하나요? 16 ?? 2014/02/11 1,675
349417 울집 둘째인 4살 아기의 애교 4 아하 2014/02/11 1,672
349416 난방을 어찌하기에 저렇게 연기가 많이 나올까요? 11 도시까스 2014/02/11 5,669
349415 과외 선생님 어떻게 구하세요? 5 .... 2014/02/11 1,576
349414 특검수용! 기황후,승냥이도 어혈은 뚫고, 의심은풀어야한다고..... 1 은지네 2014/02/11 571
349413 강북쪽 요실금 전문 병원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6 급해서요;;.. 2014/02/11 1,768
349412 생산직 일하러 갔다가... 3 go 2014/02/11 4,152
349411 분리수거함 홀더 사용해보신분 질문드려요.. 8 .. 2014/02/11 996
349410 아침마다 보는 무지 부러운 어느 딸아빠 6 ... 2014/02/11 3,369
349409 순금의 땅에서 4 ㅇㅇ 2014/02/11 1,096
349408 전세 만기 이사 2014/02/11 675
349407 "자식 대학 들어가니 이런 면이 달라지더라" 17 궁금 2014/02/11 3,833
349406 고양이 키우시는분 정말 목욕안시키나요? 25 목욕 2014/02/11 8,943
349405 안도미키 “연아는 챔피언. 일본대표엔 기대 안해” 12 dd 2014/02/11 3,509
349404 국정원 대선개입 김용판 무죄판결로 안녕들 하십니까? 선동꾼OUT.. 2014/02/11 716
349403 피임약 장기복용후에 끊으면 생리 바로 안하나요? ㅠㅜ 1 .. 2014/02/11 16,269
349402 인데 갑자기 허리통증이 있네요. 출산 9개월.. 2014/02/11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