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시외가 많이들 가세요?!

시외가 조회수 : 4,006
작성일 : 2014-01-28 10:48:28

결혼 4년차에요
명절되면 이틀전에 시댁으로가요 명절날 전날 술마시면안된다고
이틀전에 모이죠 저녁때 남자들 술한잔해야한다면서...
명절날 당일엔 일찍 큰집으로 가서 제사지내고 성묘하러가고
처음 시집왔을때 설에 한복입고 성묘갔었어요 임신초기였는데말이죠ㅜㅜ 시어머니가 안가도된다는식으로 말씀하시더니 막상 갈때되니 다녀오라고 ㅡㅡ
여튼 그렇게 큰집서 점심먹은후 고모댁들려서 다과하고
다음엔 시어머니 외가에 갑니다 남편 외할머니께서 계시거든요 어머니는 친정가시면서 왜 저는 안보내는지 ㅜㅜ 위에 형님은 친정이 먼지방이라 명절때 한번도 못가셨어요 항상 같이 시외가에 가서 하룻밤자고 옵니다 첫명절 이리 보낸후 명절전에 친정 들렸다가 시댁으로 가고는 했는데 이번엔 시간여유가 없어 그리 못해요

시댁과 친정은 차로 삼십분거리이고 어머니외가는 두시간거리 저희집은 어머니외가와 가깝구요 어린아이도 있어서 마음같아서는 제사지내고 바로 친정으로가고싶은데 ㅜㅜ 외가가서 하룻밤자고 친정으로 가게되겠죠

시외가 갈때마다 정말불공평하다는 생각들어요
저희집 큰집은커녕 외가도 남편이랑 같이 간적없는데 왜 여자만 일방적으로 남편친척집에 인사다녀야하는지...
남편한테 말하니 미안해하면서도 부모님계실때까지는 어쩔수없다고 말하네요 아오 ㅜㅜ
IP : 110.70.xxx.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4.1.28 10:52 AM (180.65.xxx.29)

    친정도 첫해에는 외가랑 큰집도 인사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친정도 첫해는 갔는데요

  • 2. 에효
    '14.1.28 10:56 AM (110.70.xxx.55)

    저희 외가랑 큰집은 먼지방이라 못갔어요 제가 전화만드렸어요ㅜㅜ

  • 3. 습관
    '14.1.28 11:01 AM (223.62.xxx.7)

    시댁에서야 같이 가면 좋은거지만
    누가 먼저 알아서 날 배려해주지는 않아요.
    남편이랑 미리 일정 잡고
    내려가면서 초장에 언제언제 올라갈 거다 어머니께 상냥하게 얘기하세요.
    그럼 시외가를 안가게 되던가
    명절 당일 전에 미리 가게 스케줄을 조절하시거나
    그렇게 되더라구요.

  • 4. ᆞᆞ
    '14.1.28 11:12 AM (211.33.xxx.133)

    우리집은
    명절 다음날 시외가 형제분들 모이는 날이예요.
    그래서 다니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오랜 시간을 외가와 가까이 살아서
    정이 많이 들은 관계라...
    근데요.
    살아계시는 동안만 그러자 했는데
    저 결혼하고 이십 오년째 다니고 있어요.
    아직도 명절 다음날까지 피곤해요.
    명절 치루는 것도 우리집으로
    가져온 지 꽤 되어 저도 힘든데
    그러니 원글님도
    일찌감치 교통정리하고 사는게 편합니다.
    선배로서 조언하는 거예요.

  • 5. ..
    '14.1.28 11:15 AM (59.6.xxx.186)

    전 원글님도 원글님이지만
    시외가 외숙모님이 너무 안됐네요.
    나이든 시누이가 아들 며느리 손자들까지 데리고 와서 자고 간다니....
    생각만 해도 도망가고 싶어요.

    이번 설엔 시어머니께
    외숙모님 힘드시겠다고.. 외할아버니께 인사만 드리고 저희는 먼저 일어나겠다고 하세요.
    시어머니 정말 이기적이네요.
    나 하나 좋자고 자기 아버지 모시는 올케, 며느리들.. 다들 힘들게 하는 거죠.

  • 6. 여기도
    '14.1.28 11:22 AM (219.251.xxx.135)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시외할머니가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라면서
    들은 척도 안 하시더라고요.

    그럼에도 결국 바꿔놓기는 했습니다.
    어머님도 친정 가시는데, 저도 친정 가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시외숙모는 무슨 죄냐고도 얘기했어요.
    왜 조카들과 조카며느리, 조카 손자들까지 케어해야 하느냐고요.
    시외할머니께는 명절 전 주에 잠깐 인사드리고 오는 걸로 합의 봤네요.

    솔직히.. 시어머니 욕심이죠.
    원글님께서도 적당히만 맞춰주고.. 원글님 부모님 챙기세요...

  • 7. ..
    '14.1.28 11:29 AM (118.221.xxx.32)

    시가랑 별로인 시어머니들이 유난히 본인 친정 ㅡ 시외가엔 데리고 다니려고 하시대요

  • 8. 저도-ㅅ-
    '14.1.28 11:59 AM (175.212.xxx.141)

    시외가 가요
    근데 시댁큰집 바로 옆이라;;;;; 어쩔수 없이 감
    갔다가 한두시간 안에 일어나요
    어머니 친정에서 재밌게 노세요~ 저도 즈이 친정갈께요^^

  • 9. ..
    '14.1.28 12:10 PM (175.210.xxx.243)

    저도 결혼 첫해부터 몇년은 명절 다음날까지도 여기저기 끌려(?) 다니느라 친정도 명절 다음다음날에야 겨우 갈수 있었어요.
    시부모님이 그런쪽으론 배려심이 없어서 지금도 섭섭해요.
    시외가 갔을때 그쪽 딸은 그 전날에 왔던지 벌써 집에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때 느낀 그 기분이란...,ㅡㅡ

  • 10. 전 더 대박
    '14.1.28 4:14 PM (125.183.xxx.177)

    저희 시어머님이 둘째세요. 시외가랑 같은 동네사구요. 그래서 시외할머님은 명절 전날 큰외삼촌댁에 거셨다가 명절 점심때 저희집으로 오세요. 그럼 큰외삼촌네 작은외삼촌네 언니이신 큰이모님 아들 며느리 딸 데리고 저희집으로 오세요. 시외할머님 뵙는다고. 전 친정도 못가고 그 식구들 대접해야 해요. 시외할머니 살아 계실때만 그럴줄 알고 꾹 참았는데 돌아가신지 3년짼데 여전해요.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가 하늘을 찔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401 미국에서 한국으로 왕복하는 표는 어디서 끊나요? 3 미국 2014/02/17 783
351400 비닐접착기 사 보신분들 2 엄마마음 2014/02/17 1,206
351399 부모님 대만 패키지 여행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어디패키지가 좋아.. 7 효도 2014/02/17 2,647
351398 수영강습시간에 꼭 앞에 가려는 딸아이 11 자아 2014/02/17 1,863
351397 이 레녹스 찻잔좀 봐주시겠어요? 6 2014/02/17 1,522
351396 도와주세요. 강쥐 자궁축농증 수술 이후 소변을 너무 자주 보려고.. 6 .. 2014/02/17 1,844
351395 머리결 좋으면 귀티나보여요 17 머리결 2014/02/17 13,196
351394 우쿨렐레 어떤가 사면 좋을까요? 1 시지ㅏㄱ 2014/02/17 796
351393 대학 신입생들 화장 어느정도 하고 다니나요? 2 화장 2014/02/17 979
351392 국정원, 조작증거 의혹 해명도 거짓말 2 샬랄라 2014/02/17 444
351391 빙상 파벌싸움의 원흉 전명규 빙신련 부회장은 이제 말해야 한다... 2 이기대 2014/02/17 1,279
351390 출산휴가 보통 얼마나 쓰나요 1 .... 2014/02/17 711
351389 물건사고 받아온 쇼핑백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13 종이가방 2014/02/17 3,073
351388 현미 흑미 인터넷 어디서 사시나욤.. 3 우걱우걱 2014/02/17 665
351387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파장]사건 초기부터 '조작 의혹' 끝.. 세우실 2014/02/17 1,030
351386 중학생..스마트폰 제한 안하고 그대로 두는 집 있나요? 2 .... 2014/02/17 998
351385 재외국민전형(3년특례)으로 대입치루신분들 없으실려나요? 3 엄청고민맘 2014/02/17 2,013
351384 초등 4학년 가방 추천좀.. 6 초등 가방 2014/02/17 2,052
351383 요즘 주말에 다들 뭐하고 보내시나요? 정보 좀 공유해요~ 7 고정점둘 2014/02/17 1,367
351382 꾼돈 갚을때 이자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6 룰루랄라 2014/02/17 1,003
351381 실크벽지위의 곰팡이.. 어쩌나요? 3 .. 2014/02/17 1,348
351380 위염..양배추환과 즙 어떤게 좋을까요? 12 아롱 2014/02/17 21,470
351379 사춘기아이가 이불에 집착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 2014/02/17 1,231
351378 걱정입니다 3 82쿡 2014/02/17 504
351377 basic specification을 중국어로 어떻게 쓰나요? .. 2 중국어궁금 2014/02/17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