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안들이고 효도하고 돈 안쓰고 시집간 딸한테 잘해주기

당연한팁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4-01-28 01:08:28
결혼하고 친정 시댁이랑 물질적이지 않게 잘 지내는 법 많아요. 오히려 한달에 얼마 주는건 돈이지요...

전 다니다가도 엄마가 좋아할거 같은 옷 립스틱 보면 잡지든 실물이든 사진찍어서 보내요.
엄마 이거 에스테로더 몇번이야. 엄마 어울릴듯.

그리고 인터넷하다 좋은 사이트 정보 핫딜 있음 바로바로 공유해요. 같이 주문도 하고요. 엄마도 새우젓같은거 살때 제꺼도 사오고요. 근데 공구 개념으로 하죠 ㅎ

보이스피싱 신종수법 증권가찌라시 이런건 받자마자 공유하고 아이 사진도 하루에 몇장씩 보내고 예쁜말 한거 어린이집에서 만든거 다 보내줘요.

친구들이랑 좋은데 가면 저도 엄마한테 엄마 나 여기 한남동에 어디 왔는데 맛있네? 아줌마들도 많아 메뉴는 이거이거! 엄마도 친구랑 가~ 하고
엄마도 어디 놀러가서 이쁜 풍경있으면 찍어서 얘들아 여기 눈내린 아차산이야 풍경화같지? 눈보면서 커피 마시니깐 좋으네~ 하고 그래요.

서로 만나면 읽고 재미있던 책 교환하고 쇼핑한거 서로 보여주고 좀 많이 산 식재료나 화장품 사이즈미스한 옷이나 신발 같은거 있음 가질래 물어보고

굳이 서로 돈 안줘도 사랑 표현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홀리꽃 좋아하는 아빠한테 화분 두개, 커피 좋아하는 엄마한테 스타벅스 카드, 엄마는 제가 좋아하는 엄마표 빈대떡... 생각날때 문득문득 그런거죠. 돈이 오가지 않아도 충분해요
IP : 115.136.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
    '14.1.28 1:14 AM (112.161.xxx.249) - 삭제된댓글

    부모들이 원하는거죠
    참 이쁜모습이고 정이 느껴져서
    훈훈하다는~~~
    딸,며느리,엄마인 제가 한 수배우고갑니다

  • 2. ...
    '14.1.28 1:42 AM (1.244.xxx.132)

    저도 제 블로그에 아이동영상 같은거 모아두고
    한번씩 카톡으로 보내드리면
    그걸 두고두고 보면서 좋아하시더군요.

    근데 이런건..역시 친정엄마랑 하기가 제일 편한 방법이긴해요.

  • 3. 에구
    '14.1.28 2:21 AM (211.209.xxx.23)

    우리 딸들도 그래 줌 좋겠어요. 지금 설 준비로 대청소하는데 도움요청해도 딴 짓이네요. ㅜㅜㅜ

  • 4. ...
    '14.1.28 4:20 AM (49.1.xxx.32)

    이미 그만큼 부모님이 자식한테 넉넉한 사랑을 베푸신거죠. 그러니 자식 역시 사랑으로 보답하는거구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에요. 저한텐 부럽기도 하네요.

  • 5. 221님
    '14.1.28 8:45 AM (175.223.xxx.250)

    결혼 하셨나요?효녀병도 아니고 배우자 힘들겠네요
    시댁에도 그렇게하세요 내부모만 하는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89 정보의 바다속에서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는거 아웅. 2014/01/28 504
346388 세탁기 반품해보신분들 계세요??? 10 세탁기 2014/01/28 2,132
346387 작년 연말에 철도파업을 한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네요-_- 2 대화중 2014/01/28 518
346386 철분제 복용후 생리를 안하게 될수도 있나요? 1 철분제 2014/01/28 3,470
346385 무식한질문하나 2 와이파이 2014/01/28 540
346384 교육비 공제항목 증명서,영수증 알려주세요 2 연말정산 2014/01/28 547
346383 앗싸~저 아직 살아있나봐요 ㅎㅎ 6 루비 2014/01/28 2,462
346382 [문체부]뜨거운 열정, 새로운 도전, 참신한 생각을 가진 제 7.. 1 이벤트쟁이 2014/01/28 486
346381 백내장 수술을 여러 번 받나요? 6 안과 2014/01/28 2,067
346380 꿈해몽 부탁드려요. 3 .. 2014/01/28 697
346379 항상 보통체중...저도 살면서 한번쯤 늘씬해보고 싶어요 성공하신.. 13 토실토실 2014/01/28 2,754
346378 남편과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58 만두 2014/01/28 5,820
346377 패딩 도착했는데 따뜻해서 좋네요 2 신한맘 2014/01/28 1,833
346376 휘성 팬이신 분들 9 무지개 2014/01/28 1,979
346375 간덩이가 배밖으로 나온 갈대 정미홍 손전등 2014/01/28 846
346374 이휘재 부인이 입었던 코트 어디 꺼 인가요? 4 이코트 2014/01/28 6,576
346373 이 금액을 은행 어디에 두면 이자율이 높은가요?? 9 2014/01/28 2,189
346372 첫 명절 시댁에 몇시에 가시나요? 16 점점.. 2014/01/28 2,128
346371 초등교사는 정년까지 평교사로 일하시는 분 없나요? 14 .. 2014/01/28 10,557
346370 제사- 종친어른들,시제에관한질문입니다 3 이어질문드려.. 2014/01/28 1,034
346369 샴푸할 때 펌프질 몇번해요? 15 낭비자너 2014/01/28 2,934
346368 광주시장 민주-安신당 '접전', 전남지사 민주 '우세'(종합) 9 탱자 2014/01/28 578
346367 고양이가 정전기?? 가 나요. 8 고양이 2014/01/28 1,864
346366 맛있는 시나몬롤 먹고싶어요. 17 부들부들촉촉.. 2014/01/28 2,636
346365 cgv영화관 설때 예약 안되죠? 내일것만 예약할 수 있네요? 2 원래그런가요.. 2014/01/28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