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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잘 쇄라, 쇠라 뭐가 맞나요?

맞춤법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14-01-24 11:47:08
IP : 39.7.xxx.1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11:51 AM (180.224.xxx.207)

    쇠어라~~쇠라~

  • 2. ..
    '14.1.24 11:52 AM (211.33.xxx.133)

    쇠다가 기본형이지만
    쇠어라의 준말이니 쇄라가 맞는거 아닌가요?

  • 3. //
    '14.1.24 11:54 AM (118.36.xxx.173)

    쇄라가 맞죠.

  • 4. 00
    '14.1.24 12:01 PM (223.62.xxx.19)

    지금까지는 쇠라~ 했지만
    뵈요가 봬요 됐듯이 쇄라~ 일 거 같네요.

  • 5. 오류가 나서
    '14.1.24 12:03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원글이 입력이 안되군요.
    기본형이 쇠다가 맞는건 알겠는데 '라'가 붙으면 쇄라가 맞는거죠?

  • 6.
    '14.1.24 12:08 PM (124.51.xxx.155)

    네, 원글님 말씀대로 ㅡ라가 붙으면 쇠어라 또는 쇄라가 되는 게 맞습니다. (어미가 그냥 ㅡ라가 아니라 ㅡ어라/아라기 때문에...)되다의 경우도 기본형은 되다이지만 되라가 아니라 되어라 또는 돼라가 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표준국어대사전 쇠다 항목의 활용정보에도 쇠어/쇄, 쇠니.... 등으로 활용하는 걸로 나와 있네요.

  • 7. ㅇㄷ
    '14.1.24 12:16 PM (203.152.xxx.219)

    뵈어라 봬라
    쇠어라 쇄라
    되어라 돼라
    하여라 해라

  • 8. 음?
    '14.1.24 12:28 PM (219.251.xxx.135)

    굳이 따지면 둘 다 맞습니다.
    직접 명령이면 '-아/어라'가 붙기에 '쇄라'가 되고,
    간접 명령이면 '-라'가 붙기에 '쇠라'가 됩니다.

    '되라, 돼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될 대로 되라/될 대로 돼라.
    ..의미 차이가 있지, 둘 다 통용됩니다.

    더 이해하기 쉬운 예문을 들면,
    네 자신을 알아라/네 자신을 알라
    ..가 있겠군요.

    "명절 잘 쇄라."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직접 명령으로 느껴져서 조금 꺼려지는 거죠.
    보통은.. "명절 잘 쇠고, 다음에 보자." 라든지, "명절 잘 쇄(쇠어)." 아니면 "명절 잘 쇠세요"라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원글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쇠라/쇄라 둘 다 맞으나, 간접/직접 명령의 차이가 있다"입니다 ^ ^

  • 9. 음...
    '14.1.24 12:46 PM (124.51.xxx.155)

    원글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해라체를 언급하셨을 테니, 쇠어라/쇄라가 맞습니다. 윗분께서 말씀하신 간접명령?은 고영근 교수님 용어로 하라체인데, 이건 경어법 등급이 중화된 문어체에서 쓰이거나, 옛말투에서 쓰이니 우리가 거의 쓸 일이 없죠. 일상 대화에서 하라, 알라... 이런 말투를 쓰진 않으니까요. 고로 윗님이 말씀하신 것도 맞으나, 원글님 답으로는 쇠어라/쇄라가 맞는 듯.

  • 10. 123
    '14.1.24 1:12 PM (203.226.xxx.121)

    저도 이거 고민되서 그냥 명절 잘 보내라고 메시지 보내요 ..

  • 11. 이기대
    '14.1.24 1:54 PM (59.28.xxx.216)

    한글학자들 참 이랫다 저랫다 입니다. 국어연구원에 전화화면 무조건 둘다 맞다 그럽니다. 그리고 언어는 살아잇는거라 많이쓰면 표준어 인정한답니다. 자장면 짜장면 둘다 맞다라고 하고요. 오히려 언어 혼란 부추기는게 국어연구원 이고 정치가들입니다. 시험칠때나 필요한듯.

  • 12. ㅌㄱ
    '14.1.24 2:44 PM (182.218.xxx.141)

    잘 모르는 사람은 이런거에 리플 안달았음 좋겠어요.
    잘못된거 가르쳐줘놓곤 전문가는 아닙니다라니요?

    위에 몇님 말씀대로 쇠어라의 준말 쇄라가 맞구요.
    같은 맥락으로 내일 뵈요 아니고 내일 봬요 입니다.

  • 13. 둘다
    '14.1.24 2:45 PM (122.128.xxx.79)

    맞는 게 당연하지요. 쓰임에 따라 둘 다 맞으니.

    말로 하시는 거면 '쇄라'가 맞고(이게 직접명령법)
    글로 전하시는 거면 '쇠라'가 맞아요(이건 간접명령법)

  • 14. ㅌㄱ
    '14.1.24 2:45 PM (182.218.xxx.141)

    그리고 쇠어라 라는 표현이 왜 없나요 윗님?
    단지 대부분 준말로 말하는 것뿐이지 원래는 그게 맞는데.

  • 15. 에고..
    '14.1.24 3:57 PM (211.36.xxx.182)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글로 쓸 때 쇠라가 맞다는 건요 이게 보라, 먹으라, 알라, 하라.. 와 같은 하라체의 경우일 때 맞다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글은 이런 문체를 잘 안 쓰지요 누가 친구한테 글 쓸 때 "공부 열심히 하라." 이런 문장을 쓰나요...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해라체로는 쇠어라, 또는 준말 쇄라가 맞습니다ㅠ 아무리 이상해 보여도 이게 규칙이에요.

  • 16. ㅌㄱ
    '14.1.24 4:15 PM (182.218.xxx.141)

    윗분말이 맞아요.
    쇠라가 맞다는건 조선시대 왕 말투로나 맞는거예요.
    왕이 말해도 쇠라 자체로 어색하니까 쇠도록 하라, 라고 하겠네요.
    현대어로 쇠라 라고 말하는건 맞다고 보기가 힘들어요.

    이상해 보인다고 자기 맘대로 막 말하면 쓰나요?
    그러니까 너희들 사귀어라 하기 싫어서 사겨라 사궈라 등 외계어 만들어내죠.

    그냥 쇠라는 틀리고 쇄라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쇠라를 쓸 일이 없어요.

  • 17. 에고...
    '14.1.24 4:22 PM (175.209.xxx.41)

    덧붙여서

    친구가 설 잘 쇠라고 했다...

    이건 쇠라가 맞아요.

    친구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다
    친구가 그 영화 보라고 했다...
    처럼 해라, 봐라가 아닌 하라, 보라..가 쓰이는 경우니까요.
    제 전공이라 길게 답글 달고 갑니다.

  • 18.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14.1.24 6:40 PM (119.197.xxx.57)

    쇄라라는 말은 아예없거나 틀린말이라니 쩝 ㅎㅎ

    이보세요 쇠라가 틀리고 쇄라가 맞아요

    본인도 잘못알고 있으면서 어찌 저리 단정지어 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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