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민준이 행복한 꿈을 꾸었다길래 얼마나 대단한 꿈인가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입맞춤으로 잠을 깨고, 주방에서 도란도란 식사 준비를 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손을 잡고, 소파에 앉아 홈쇼핑보면서 툭닥거리기,
아이스크림을 살지말지 얘기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껴안고 잠들기...
깨고 나면 불행해질 만큼 행복한 꿈이... 그런 거였다니...
내가 매일 누리면서도 감사하지 못했던 그것.
오늘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해 더 많이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해피엔딩 아니면 정말 삐뚤어질 거 같아요. ㅜㅜ
사족1. 시간이 많이 없을 텐데도 편집이나 화면에 공을 많이 들이는 게 보여요.
천송이 술주정 장면도 여러 번 찍어서 붙여서 보는 재미를 주는 것처럼 말이죠.
사족2. 우리나라에서 재벌이 나쁜 맘(돈을 많이 벌겠다 정도가 아닌 사람 죽이는 것 같은)
먹으면 못할 게 없겠구나. 이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외계인 밖에 없는 건가 하는...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