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몇 년 전에 사놓고 한두번 쓴 베이비 오일이 두 통이나 있는데 그냥 버리자니 환경오염될 듯하여 방구석에 놓고서 이도저도 못하고 굴러다니고 있던차, 구글 검색을 통해 베이비 오일의 다양한 활용법을 모아보았어요.
광물성 오일이라 요새 잘 안쓰고 계시는 분, 버리지 마시고 한번 이런 저런 용도로 활용해보세요.
[생활 활용]
- 붙어있는 껌 떼기 (머리, 바닥 등 / 바닥의 경우 미끄러워지니 뗀 후에는 식초로 중화)
- 가죽소재 (신발, 가방) 광낼 때 (천에 뭍혀 작은 원을 그리며)
- 나무가구 광택낼 때
- 안빠지는 반지 뺄 때
- 메탈 제품 광택낼 때 : 세면대 수도꼭지, 샤워꼭지, 거울, 스텐리스 싱크대/냉장고 때빼고 광낼 때 (약간 물뭍힌 천에 한스푼)
- 가격태그 등 끈끈한 스티커 뗄 때
- 골프채(머리) 청소
- 뻑뻑한 지퍼 유연하게 (면봉에 뭍혀서)
- 삐걱거리는 경첩 소리안나게 (기름칠하기)
- 엉킨 목걸이 풀 때 (손에 오일 뭍혀서 엉킨 부분 문지르고, 얇은 핀으로 풀기)
- 메탈 쥬얼리 광택
- 플라스틱 스크레치 완화 (자동차 계기판 등)
- 밴드 안아프게 뗄 때 (특히 아이들 / 오일 뭍히고 수 분 뒤에 떼기)
[몸에 활용]
- 갈라진 발 뒷꿈치 각질 완화
- 다리 면도(여) / 수염 면도(남) 할 때
- 아기 머리에 생긴 지루성 피부염(유가) 없앨 때
- (모공을 막는 습성을 이용) 추운 겨울 외출할 때 몸에 바르면 추위 완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으나, 이런 것도 있네요)
- 눈화장(오일프루프 마스카라 등) 지울 때 (코튼솜 이용)
* 얼굴에 사용할 경우, 모공을 막는 특성상 여드름 피부는 주의!
저는 붙은 스티커 제거, 엉킨 목걸이 풀 때, 다리 면도에 먼저 활용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