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아기인데, 밥을 너무 안 먹어요.

.... 조회수 : 3,635
작성일 : 2014-01-23 00:13:58

 

오로지 먹는건

요쿠르트, 요플레, 바나나, 각종 과일만 잘 먹구요.

 

고구마도 예전엔 잘 먹더니 , 이젠 한입, 두입 정도만 먹고 안 먹구요.

 

정상적으로 밥, 국, 반찬(일부러 조금이라도 더 먹으라고 달달하게 따로 만들어 줘요. ) 주면.

한입, 두입 먹고 세입째부터 입에 물고, 안 씹어요. 안 삼키구요.

 

또래 연령인 친척 아기 보니까

그 나이대에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고기도 잘 먹고, 계란도 잘 먹고, 치킨도 잘 먹더라구요.

 

근데, 우리아기는 정말 너무 안 먹어요.

특히 고기같은건 정말 너무 안 먹어요.

 

군것질 거리 안 주는데(과자,사탕등등)

어쩌다 친척들 만나서 군것질거리 발견하면 엄청 잘 먹구요

밥이나 영양가있는 반찬은 진짜 힘들여서 해줘도 한입두입먹으면 안 먹네요.

 

몇달전만 해도 정말 잘 먹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어요.....ㅠㅠㅠ

 

 

 

 

IP : 1.238.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23 12:27 AM (121.147.xxx.224)

    아기가 잘 먹는다는 요구르트 요플레 바나나 과일도 다 군것질거린데요?
    간식 일절 다 끊으시고 오로지 밥만 삼시 세끼 주세요.
    밥을 잘 먹은 후에 저 위의 것들을 먹는거죠.
    단 맛에 길들여지면 점점 더 단걸 찾게되니 구태여 달게 간을 하지도 마시구요.

  • 2. 밥만..
    '14.1.23 12:36 AM (115.143.xxx.174)

    밥만주시구요..
    저는..점심과 저녁사이가길고..
    아기가고기를안먹어..
    다진고기 미니절구에으깨고..거기에 바나나넣고..달걀도넣어..으깨서 간식으로먹였어요..
    너무팍팍하면 우유한숟가락넣구요..
    보기엔 그래도..고기를안먹는걸어째요..
    어떠케서든먹이는수밖에..
    고기는 그렇게먹이다가..에디슨젓가락(어른젓가락에관시을갖기에 갖고놀으라고사줬어요..)을제법쓰기에 기름장찍어먹으라고 줬더니 재미삼아찍어먹더라구요..
    계란도안먹어..계란은케찹..감자볶음도케찹찍어먹는재미로먹고..
    당근채썰어볶으면 달달해잘먹고..
    메츄리알도 까먹는재미로먹고..
    윗분말씀대로 간식주지마시구요..달게주지마시구요..
    배고프면먹고..한끼안먹는다고큰일안나니..조급해하지마시고..굶기는수밖에..없어요

  • 3. 3살 아기엄마
    '14.1.23 12:36 AM (211.178.xxx.230)

    저도 세살짜리 아기가 있어요
    방법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굶기세요 배고프면 먹습니다
    잔인한거 같지만 식습관 중요해요
    배고프면 무조건 먹게되어 있어요
    전 잘먹지 않는 날은 간식도 주지 않아요
    그래야 다음 끼니에 잘먹으니까요
    요구르트 요플레도 성분표 보시면 주고 싶은 마음 안드실거에요 과일도 적당히 주시고
    밥 안먹으면 치워버리세요
    다음끼니에 달려들어 잘먹게 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4. 아 그리고
    '14.1.23 12:40 AM (211.178.xxx.230)

    그리고 또 잘 안먹는 시기도 있더라고요
    신체가 크는시기에는 몸이 크느라 잘먹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는 잘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둘다 함께 크려면 아기가 힘드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 5. .....
    '14.1.23 12:44 AM (1.238.xxx.34)

    이미 알고있는 방법들인데도.....
    눈물날정도로 감사하네요.....
    오늘 너무 안 먹고, 안 먹으니 잠도 안 자고 보채서
    제가 너무 힘들었나보네요.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육아는 언제쯤끝날지.....

    오늘은 백화점에서 그 비싼 한우 안심(쪼끄맣게 저민 한두조각에 만원정도 하는거요) 사와서
    달콤하게 떡갈비 양념만들어서, 안심에 양념 발라서, 부드럽게 구워줬는데
    역시 고개 도리도리 하는거 보고 화가 치밀더라구요 ㅠㅠㅠ

    군것질 싹 없애구.
    밥이랑 반찬만 먹여봐야겠어요.....휴...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 6. 아가들
    '14.1.23 12:46 AM (211.202.xxx.240)

    미역국, 맑은 된장국 좋아해요.
    조리법 연구도 좀 해보세요,

  • 7. ....
    '14.1.23 1:03 AM (1.238.xxx.34)

    제가 요리수업때 배운 비법으로 아욱된장국, 한우양지미역국 다 끓여줘봤는데요...안먹어요 ㅠㅠㅠㅠㅠ
    한 두세달전만 해도 무지 잘먹었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 8. ...
    '14.1.23 1:42 AM (59.15.xxx.61)

    아침 프로 보는데
    아기가 혈당이 높더라구요.
    과일이 좋다니까 많이 먹였대요.
    단 것이 적이에요.
    단 것을 끊어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886 숙대앞에 원룸을 구하려는데 조언주세요 2 숙대맘 2014/02/12 1,391
349885 가위를 좀만 쓰면 붙어버려요. 5 초보주부 2014/02/12 949
349884 이것도 감기증상인가요? ... 2014/02/12 760
349883 남편 뒷목에서 냄새가 나요. 해결방법 없을까요? 20 고민중 2014/02/12 10,722
349882 영화 수상한 그녀 초 2 아이가 보기에 괜찮을까요? 10 영화 2014/02/12 1,356
349881 지금 노트2를 사도 괜찮을까요? 7 푸른하늘 2014/02/12 1,523
349880 초등 4교시후 점심식사하면 몇시에 끝나나요? 5 4교시 2014/02/12 2,681
349879 외동이예요..외로워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저 키울.. 32 강아지 고양.. 2014/02/12 3,729
349878 빙신연맹들 좀 보고 배워라..한국에서 양궁 국가 대표가 되는 방.. 12 양궁협회 2014/02/12 3,479
349877 남편은 혼자 여행가고 싶대요. 33 웬지 2014/02/12 5,956
349876 영화쟝르중 싫어하는 쟝르뭐있으세요? 33 저는 2014/02/12 1,530
349875 국수나 스파게티 1인분 가늠 어찌들 하시나요? 8 한두번끓이나.. 2014/02/12 6,029
349874 흉터치료제 시카케어 써보신분 답글 부탁드려요.. 5 궁금이 2014/02/12 2,667
349873 인천포장이사 했어요. 애셋데리고 첫이사 너무 힘드네요 ㅠㅠㅠㅠ 6 야호 2014/02/12 1,159
349872 말티즈 좋은 분양처를 알 수 있을까요? 9 땡땡이 2014/02/12 1,152
349871 수상한그녀 16살아들하고 봐도 되나요? 3 질문 2014/02/12 1,037
349870 LTE폰에 유심칩 껴서 사용중인데요.. 3 아시는 분?.. 2014/02/12 849
349869 고층에 사는데 머리가 아파요. 25 하소연 2014/02/12 4,414
349868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실 문의합니다. 9 초등입학 2014/02/12 2,921
349867 십년 후에는 사회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2 십년후 2014/02/12 1,113
349866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1 걱정이 태산.. 2014/02/12 487
349865 산부인과 가야할까요? 4 wj 2014/02/12 1,508
349864 저를 딱 배제시키는데요. 19 .. 2014/02/12 7,709
349863 양재 코트라 근처에 저녁식사 장소좀 도와주세요 2 아아 2014/02/12 978
349862 대학교 졸업선물 추천해 주세요^^ 1 고민 2014/02/12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