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밴드..

....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4-01-22 20:35:20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 밴드를 가입했습니다만
참 이상한 일이 초등학교때 존재감 조차 없었던 아이들이 버글버글하더군요.
흔하게 반에서 반장한 아이도 없었구요.  
하지만 추억이 성적순이 아니니까 그냥 재미있게 밴드 눈팅을 하는데 
참 거슬리는 일이 있었어요.
여자애들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매번 음담패설을 올리는 남자애가 한명 있는데
도대체 그건 무슨 심리일까요?
다른데서 하라고 그래도 꿋꿋이 여자가 없으면 재미없다고 하고
초등학교때 동창이니 격의 없는것처럼 행동합니다.

사실 같은 학교를 나온 남 아닌가요?

다른 모르는데선 할 수 없는 일을 왜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기 때문에 할수 있는것일까요?

눈팅을 깨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지만 조용히 탈퇴를 할까봐요.

사실 한번 탈퇴를 했었어서 유난하다 할까봐 가만히 있었는데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남들... 참 어색합니다.
초등학교만 나오고 바로 전학을 갔기에 그 지역에서 살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거든요.
저를 아는 친구가 초대를 해서 간건데
그 친구를 생각해서 붙어있어야 할지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할지요.

사실 제가 기억이 잘 안나도 그 변태는 기억이 나요.
3학년때 짝이었어요.

이야기 해도 될까요? 아님 이야기 하지 말까요.


IP : 1.241.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1.22 8:40 PM (175.125.xxx.158)

    오프모임안하신거죠? 남자는 시각적인 동물이라서
    텍스트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에서는 야한 상상 많이하고
    실체있는 여자들과 대화하기보다는 자기가 상상한 낯선 여자들을 대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생각해요. 아마 그 친구는 면대면이면 그런말못할겁니다.
    그냥 탈퇴하세요

  • 2.
    '14.1.22 8:43 PM (1.241.xxx.158)

    오프엔 절대 안나갈 생각이구요.
    동창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더럽게 행동하는 꼬라지만 봐도 사실 토나와요.
    사회에 나오면 사실 함부로 말도 못걸거면서..
    밴드에 숨어서 그러는게 너무 역겨운데 뭐라고 해주고 싶지만 그냥 탈퇴가 답이겠지요? ㅠㅠ

  • 3.
    '14.1.22 8:44 PM (1.241.xxx.158)

    초등동창이란 이름으로 낯선 여자를 만나는데 초등동창이란 친근함을 미끼로 낯선여자를 함부로 할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밴드는 정말 하면 안될것이에요. 내가 미쳤지 말입니다.

  • 4. ㅁㅁ
    '14.1.22 8:46 PM (175.125.xxx.158)

    네 남자들도 밴드활동은 합법적 바람 루트로 삼는경우가 대다수에요 탈퇴하세요

  • 5. 남자들이 직접 말하더군요
    '14.1.22 8:55 PM (61.106.xxx.175)

    초등학교 밴드에 가입했더니 '이건 뭐 완전히 불륜의 온상'이라고요.
    사실 초등학교 때 친구들 얼굴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답니다.
    그저 대충 맞장구 쳐주면서 노는 꼬라지 지켜보기만 하는데 가관도 아니더라고 하데요.

  • 6. 정말
    '14.1.22 9:15 PM (125.186.xxx.25)

    개판밴드에요

    지금도보니

    어떤 년하고 놈하고 정분난것같아요

    둘이 술마시자뭐하자

    참나

    초등때친하지도 않았던것들이

    같은동창이란 이유로 각자 배우자가있음에도

    아무렇지않게 만나자고 하는거보니

    사람들도 아닌것같아요

  • 7. ,,
    '14.1.22 9:55 PM (115.140.xxx.42)

    50대 밴드하는데 글쎄 연식이 있어서인지 50대는 그런낌새없어요..전부 동성느낌..ㅎㅎ

  • 8. 저는
    '14.1.22 10:31 PM (119.202.xxx.205)

    친한 친구들하고만 밴드 해요.
    어차피 다 여학교라서 신경쓰일건 없을거 같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921 정말 예쁜 안경을 보았어요 7 뽀로로 2014/01/26 4,223
344920 기분이 찝찝해요 3 ........ 2014/01/26 960
344919 물걸레 청소기들 어떤가요? 바닥 어느정도 깨끗하세요? 6 ... 2014/01/26 2,627
344918 베란다 없고 욕실작은 투룸에서 아기키우기 4 투룸 2014/01/26 2,588
344917 악기와 함께 가지고 다닐수 있는 백 ㅜ 1 대구댁 2014/01/26 795
344916 세번 결혼하는 여자 흥미진진한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12 흥미진진^^.. 2014/01/26 4,683
344915 요양병원 간호조무사 현실이 이런가요? 10 질문 2014/01/26 29,699
344914 한전직원들 송전탑 밑 의무 거주 법안 발의해야 5 손전등 2014/01/26 1,041
344913 만두찔때까는면어디서팔아요?^^ 7 goldfi.. 2014/01/25 2,455
344912 총대를 매다/메다, 사소한 일에 목을 매다/메다 9 맞춤법맞추기.. 2014/01/25 5,126
344911 씽크대 설치시 수저통이나 컵놓는 걸이 3 한샘부엌 2014/01/25 1,674
344910 보브 마스카라는 어디서 사요? 1 작은눈 2014/01/25 858
344909 전기렌지 어떤게 나은가요? 2 렌지 2014/01/25 1,928
344908 아기이불 44만원 ㅜㅜ 26 환불? 2014/01/25 5,262
344907 귀국 자녀들 영어 어떻게 하시나요. 1 ... 2014/01/25 1,523
344906 층간소음은 낮은 천장이 원인일까요? 1 소음 2014/01/25 1,741
344905 7개 대형카드사 다 털렸다네요. 9 ㅠ.ㅠ 2014/01/25 11,004
344904 다이아몬드 잘 아시는 분 도움 주세요 6 ... 2014/01/25 2,407
344903 음식남녀하네요 4 ebs영화 2014/01/25 1,664
344902 오늘 세결여 엔딩 넘 웃기네요 ㅋㅋ 멍때린 용림 엄마 5 ... 2014/01/25 4,362
344901 혹시 대니얼 튜더 아시는 분들 있나요? 2 dbrud 2014/01/25 1,241
344900 영어 유치원 효과 있나요? 12 ㅇㅇ 2014/01/25 3,435
344899 세결여 친정엄마이불 이불 2014/01/25 1,441
344898 세결여 김자옥씨는참 곱네요 목소리 톤도 사근사근하고 2 ........ 2014/01/25 2,653
344897 세결여 슬기친할머니네 빼고는 16 이쿵 2014/01/25 8,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