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 해 동안.. 십년을 살듯 한 해를 살았답니다.
하루하루 새벽밥 만들며 그릇 하나라도 깨질세라..
아침미사를 보며 반성하고 염원하며..
저녁거리를 만드는 부엌에선 내 음식하나에 사랑과 정성을..
스트레스 해소용 gym에서 혹여라도 내 몸 다쳐 황망한 일 안생기길 조심조심..
누구에게라도 싫은소리 듣지않고 행여 불온한 일 안생기게..
땅만 보며..살금살금..제발제발..
아마도 이런게 60만 수험생맘들의 한 해 였겠지요ㅠㅠ
지금 2014년 모든 사건이 지나고보니..다 부질없는...
인생 선배님들을 보고있노라면 참으로 그들의 여유가 부러운 초짜 인생여정 이었지요.
이제 대학생이 될 큰 아이와 또 그 길을 가야할 둘째 아이와 자유여행 계획을 세웁니다.
남편은 휴가계획에 동참못해 심통을 부리는 중..ㅋ
코타키나 3일,쿠알라 3일 일정으로 호텔도 예약하고 ..
급작스런 계획이기에 비행기표도 들어오는 날짜는 오픈 ㅠㅠ
코타키나에서 호텔은 원하는 날짜에 딱 하나의 호텔만 ㅠㅠ
그래도 완전 어메이징하게 보내다오려구요.
혹시 약간의 팁이라도 주실분..있으심 감사드려요~